오래간만에 네오지오 게임 올려봅니다.
오늘은 아랑전설3 입니다.
SNK작품들은 2가 가장 흥행했고 3부터 이상해졌다는 말들이 있지요.
가만 생각해 보면 아주 틀린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KOF96, 사무라이스피릿츠 참홍랑무쌍검, 용호의권3,
그리고 아랑전설3 등...
2까진 엄청난 인기를 끌다가 3부턴 새로운 시스템 이라든지 조작방법 이라든지 필살기 라든지... 세번째 작품들은
약간은 이질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작품에서 새롭게 시도했던 시스템들이 뒤에 4,5로 나올 작품들에
더 발전되어서 좋은영향을 많이 끼쳤지요 ㅎ
그렇게 보면 아랑전설3도 후에 나온 리얼바웃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오지오외 이식기종은 SS말곤 없는걸로 아는데 맞나요?ㅎㅎ
1995년에 나온 작품이지만 일러스터나 전체적인 퀄리티가 요즘게임에 비해서 꿀리지 않습니다
아랑전설스페셜에 비하면 캐릭터수는 줄었지만 개성이 강한 신캐릭터들과 기존캐릭터들간의 조화도 괜찮고
여러가지 면에서 확실히 전작들 보다 진화된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역시 아쉬운건 김갑환이 빠졌다는거....
하지만 리얼바웃에서 화려하게 부활하죠^^
네오지오 게임 설명서를 가만보면 참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SD캐릭터들이 많습니다 ㅎㅎ
설명서 맨 뒷장엔 기스님이 게임 어드바이스를 해주는데요. 이부분은 아래에 설명 해드릴게요
아랑전설3를 처음 접해본게 95년 이니까 제가 19살때 군요. 처음 오프닝을 보고 뛰어난 그래픽에 놀랐고
스토리가 있다는것에 놀랐습니다.
물론 전작들도 스토리는 있지만 오프닝부터 뭔가 심상치않은 내용을 보여주는건 아랑전설3가 처음 이었습니다.
일단 어느 창고에서 햇살을 받으며 나오는 남자는 캐릭터 선택화면이나 진행에서 아무리 봐도 나오지 않아서
도대체 누굴까.. 숨겨진 끝판왕인가 궁금했었구요.
야마자키 류지(?) 맞나요? 라는 숨겨진 녀석인데... 이녀석의 출연방법은
게임잡지를 통해 알게되었지만 위에 말씀 드렸던 기스님의 어드바이스에서 이부분이 적혀 있더라구요.
'타이틀데모에 얼굴을 비췄던 남자, 녀석이 게임의 열쇠를 쥐고있다(?) 녀석과 대전을 하게되면 반드시 한번에 승리해라!'
뭐 이랬던거 같구요. 한번도 지지않고 이겨나가면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던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당시엔 아주 신선한 충격을 준 캐릭터였죠 ㅎㅎ
괴상한 웃음소리에 팔이 휙휙 뱀처럼 늘어나고 ㅎㅎ
그래픽은 정말 아랑전설2나 아랑전설 스페셜 보다 월등히 발전했습니다. 용량만 봐도 아랑전설2 106메가,
스페셜150메가 인데 이놈은 266메가 이죠.
둘이 합친거보다도 많네요 ㅎ 라운드 1, 2 ,3 지날때마다 배경의 시차가 바뀐다는가 변한다는가 당시엔 정말
멋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봐도 멋지네요^^ 특히 기스님의 배경은 최고죠 ㅎㅎ 불타오르는 배경이 아주 끝내줬다는 ㅎㅎ
캐릭터 선택화면도 아주 가족사진(?) 찍듯이 오붓하게 모여있는게 재밌었구요.
또한 3부터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인 파이팅레벨은 정말 최선을 다하여 게임을 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ㅎ
S를 받고 싶은 마음이 뭔지...ㅎㅎ 사실 3의 일반적인 라스트보스는 기스(맞나요?) 이지만
어느조건을 만족시키면 진숭수,진숭뢰(맞나요?)형제가 등장하는걸로 압니다.
아웅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내요 ㅠ.ㅜ
S를 3번이상인가.. 받으면 숨겨진 보스가 나오는걸로 압니다. 굉장한 형제죠.동생보다도 형인 진숭뢰가 아주 끝내줬다는..
또한 타이틀화면에서 그 용감한 형제를 선택도 할 수 있었던 걸로 알구요.
개인적으로는 기스님이 밸런스 면에서 굉장히 강했던걸로 압니다.
리치도 길고 필살기도 좋고 그래서 기스님만 주구장창 했었지요 ㅎ
아무튼... 저의 마지막 10대를 불태워줬던 ㅋㅋㅋ 아랑전설3를 오래간만에 다시 해보니 옛생각이 나서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그때는 네오지오CD로 즐겼었는데.. 그 엽기적인 로딩을 참으면서 말이죠...ㅎ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3편 처음 나왔을땐 흥행에 실패하면서 아랑전설도 이렇게 끝나는구나~ 했었습니다. 근데 왠걸!!! 아주 보란듯이 리얼바우트를 기가막히게 뽑아내서 사람 당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참고로 저도 3편에서 기스를 매우 애용했습니다.
그쵸^^ 리얼바웃이 정말 잘만들어서 대중적으로 실패한 3에 등돌린 유저도 다시 찾아왔다고 하더라구요 ㅎ 저역시 기스만 주구장창 해서 기스마스터가 될려고 했지요^^
새턴이외에 PC로도 이식되었습니다. 네오지오 용량의 절정기에 나와서 그런지 그래픽, 연출, 음악등에서는 SNK 게임의 최고봉중 하나였죠.
PC로도 이식이 되었군요^^ 당시엔 정말 최고의 그래픽 과 사운드 이것만으로도 대단했지요^^
3는 마리 / 야마자키 만으로도 그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무지 재미있게 즐긴 작품이지라 ...^^;; 그런의미로 ㅊㅊ
저역시 3를 엄청 재밌게 즐겼습니다. 처음엔 별로 였지만 하면 할수록 진국 이더라구요 ㅎ 추천 감사합니다^^
새턴용 아랑전설3.. 로딩 심하고 30프레임 나온다는 소릴 들었는데 해보진 못했습니다. 새턴시절 게임들은 요즘처럼 에뮬을 집어넣는게 아니라 거의 다시 만드는 수준이라 이식잘하면 좋지만 못만든 경우 그수준이.. 사진 잘 봤습니다.^^
맞습니다. 아마 램팩 지원도 안됬죠?? 그래서 저도 당시 새턴판이 너무 형편 없어서 극악의 로딩을 견뎌내더라도 네오CD를 구해하게 됬지요^^
패키지의 테리횽 다크서클 오홍
그러게요 ㅎㅎ
최강병기 플투용으로 있어요~ 완벽이식으로요~ ㅎㅎㅎㅎ
플투용으로 나온건 이제 알았네요^^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새턴판은 로딩 엄청나게 길고, 동일 캐릭으로 하지 않으면 30 프레임 유지로 완전히 망한 이식작입니다. 진짜 새턴판 하다가 토하는줄 알았죠. 그리고 PS2용 배틀 어카이브즈 1에 아랑전설 1, 2, 스페셜과 함께 완벽 이식되었습니다. PS2용이 컬러 에딧이나 AST 선택등 옵션이 좀 더 있어서 즐기기 좋죠.
배틀 어카이브 로 아랑전설이 나왓군요 ㅎ 용호의권만 본거 같은데 ㅎ 완벽이식 이라니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PC로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작품입니다(국내에는 에베루즈 유통으로 유명한 한국후지쯔에서 정발). WIN95 전용으로 이식됐는데, 정말 네오지오용의 그 맛을 그대로 이식해 당시 대전격게래봐야 대만과 미국 작품들밖에 없었던 PC에서 게임기용 게임을 하는 듯한 큰 대리만족을 주었었죠. (^^)乃 본작의 이식사인 일본의 '게임뱅크(GAMEBANK)' 는 아랑 3와 진 사무라이의 훌륭한 이식결과에 고무되어 SNK와의 정식 계약으로 SNK의 대표격게인 KOF를 94부터 차근차근 PC로 이식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당시 업소용에는 KOF 97까지 등장). 그러나 네오지오 에뮬레이터(NeorageX)의 등장으로 이는 완전히 없었던 일이 되고 말지요. (--;) 본작부터 필드가 2라인에서 3라인이 되었고, 라인 밖에서 안으로 자기 의지에 의해 공격을 넣을 수 있는 오버스웨이 공격이 추가되었을 겁니다. 또한 특정 스테이지에서에 오버스웨이 공격 성공시 상대방을 링 밖으로 멀찌감치 날려버리는 연출이 추가되어 이를 성공 시 상당한 통쾌함을 제공했지요(이는 당시 대세였던 버파 등 3D격게의 영향을 받은 듯). 그리고 화면 전체가 이동하는 스테이지(예로 홍푸의 Port Town 스테이지)는 역시 당대 히트게임이었던 캡콤의 X-MEN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각 캐릭터의 회화 추가, 중간데모 추가 등 전작들에서는 없었던 드라마틱한 연출이 강화되었고, 개성있는 신 캐릭터의 대거 등장으로 캐릭터성도 우수했지요(특히 야마자키의 등장과 기차역 배경은... 아아). 최종보스 진형제 중 진숭뢰의 등장조건이 까다로운 편이었죠. 일단 진숭수는 기본적으로 당연히 나오고, 진숭뢰는 나왔다 안 나왔다 하는데 그 등장조건은 무패전적과 파이팅레벨에 달려있던 것으로 알구요, 또한 진숭수의 등장배경(Delta Park)이 용기둥 정원이라면 진숭뢰가 등장하지 않으며 강가의 다리에서 만난다면 승리 후 숭수가 쓰러진 데모에서 잠깐 숭뢰의 다리만 비춰지게 됩니다. 다만 불타오르는 뼈의 정원에서 만난다면 진숭뢰 등장 확정. 쓰러진 숭수의 복수를 하겠다면서 베지터 비슷한 모습(?)과 엄청난 전투력으로 플레이어를 압도해 옵니다(동생의 초필인 제왕루진권이 기본 필살기이며, 동생에겐 없는 초필살기 제왕숙명권을 가지고 있음). 항상 멋진 작품 시연해 주심에 당연히 추천드리고 갑니다. (^^)
진숭수가 기본적으로 나왔군요^^ 진숭수를 쓰러트리면 진숭뢰가 등장하며 '내 귀여운 동생을.. 용서하지 않겠다' 라는 대사가 문특 기억이 납니다^^ 특히 파랗게 불타오르는 배경은 정말 진 라스트보스의 포스와 너무나 잘 어울렸지요^^ 제왕숙명권..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ㅎ 따개비님의 고전게임 지식은 정말 신의경지에 이르신듯 합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PC 정발판에서는 엔딩 스텝롤에 나오는 보컬곡이 삭제 되었더군요. 뭐 당시는 일본어 보컬곡은 못들어 오던 시절이었으니 이해는 갑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caqt00GFrX4
밥으로 얼마나 파고들고 했던지.. ㅠ,.ㅠ 하지만, 전작에 비해 달라진 맛에 더욱 힘들었어요. ㅠ,.ㅠ
많이 달라졌죠.... 그냥 별개의 게임이다 하고 플레이하니 또다른 재미가 많더라구요^^
A+B / B+C 로 라인이동과 대라인공격 이 헷갈려서 이동하면 분간못하는게 기억나지만 RB와는 달리 번너클 한대 칠때의 쾌감은 찐 하죠.
번너클과 파워덩크의 쾌감이 정말 좋은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앤디가 진짜 닌자가 된것같은 느낌 이었으나... 정작 본인은 앤디를 쓸줄 몰랐드랬죠...
ㅎㅎㅎ 분신도 생기고 점점 닌자처럼 변하는듯 합니다 저역시 앤디는 거의 사용 안했었죠 ㅎ
PC판으로 했었는데요...필살기 쓰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던 기억이...ㅠㅠ
PC판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한번 보고싶네요 ㅎㅎ
좋은 주인 만나서 사랑받는 게임들을 보니 기쁩니다. 추천!
그때는 메가롬팩님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게시판 관리자 이시면서 대단한 분이신지 최근에 알았어요^^ 감사해요^^
제가 처음 네오지오를 샀을때 함께 샀던 게임이네요.. 그당시 kof 95를 원했으나 아랑3에 비해 너무 비싼가격이라 결국 아랑전설3를 선택했지만 재미있게 즐긴것 같네요.. 그래서 ps2, ss, neocd용도 모두 차차 구입하게 된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그렇군요^^ 전작에 비해 많이 변화가 있어서 그렇지 사실 게임 자체만 보면 수작은 아니더라도 잘만든 게임임엔 틀림없죠^^
ㅎ 저같은 경우도 예전에 pc판으로 해본 기억이 있네요.나름 괜찮았었는데 ^^
PC판이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