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니 근데’ 이런거 쓰지 말라는거 솔직히 내 기준에선 그냥

[루근l웹-1234567890]

말대답 하지 마라

내 말에 토달지 마라

의 용도가 더 강하게 느껴짐

어차피 상대 의견 수용할 생각 없는 사람이

아랫사람이  반론을 말할때 아니 근데 대신

그렇지만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으로 시작했더라면 받아들이고 이 친구는

아니 근데 화법을 안쓰는 배운친구로구만~

이라고 했을까??

지금까지 수도 없이 윗사람들과 회의를 해봤지만

어차피 결론은 

이렇게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

아니 근데 솔직히 기분 나쁘긴 하잖아?

[루근l웹-1234567890]

그 말씀에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제 말이 맞습니다

[면먹는하마]

하급자가 상급자한테 아니 근데를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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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이 사장한텐 안하더라도 주임이 대리하고 하는 회의에선 나올법도 하지

[스그웬]

사장 : 일단 의견좀 내봐
(조용)
사장 : 아니 우리 회사 젊은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아이디어가 하나도 없어?? 참나...
신입 : 저 사장님 이런건 어떻습니까?
사장 : 야 쓸데없는 소리 할거면 일이나 열심히 해 어린놈이 뭘 안다고

[아무로・레이]

아니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데드풀!]

아니 근데 니가 뭔데 쓰지말라는거야

[카와시마 미즈키]

아니 근데 일단 내말부터 들어봐

[IllIIIllIlll]

쿠션어 쓰라는거 아님??

[고구마버블티]

아니 근데

[까무로]

않이 근대~

[전대미문의똥]

원영적 사고처럼 사람 기분좋은 화법을 쓰자는 거지
그 중에서 특히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는 단어가 아니 근데인 거고

[루근l웹-1234567890]

그래서 본문에도 다른 단어들을 예시로 썼지만
결국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거라는거지

[전대미문의똥]

결과가 그대로인지 어떨진 몰라도 긍정적인 화법을 쓴다는 것만으로도 나한테 이득임
말 한 마디로 내 평가가 올라가는데 왜 부정적으로만 생각함?

[카나그라드]

네가 그렇게 느끼더라도 네가 굳이 더 불쾌할 확률이 높은 말을 던져야할 이유는 없잖아?

남이 꼰대라서 무조건 거절할거다 해도 너도 거기에 대응해서 돌려줘야할 이유는 없지

[Minchearster]

아니 근데,

하 진짜 아이고! 말귀를못알아쳐묵어!

[A·A·A]

근데 머 그런 거 뒤집에서 생각해보면

상대 심기 거스르지 않아서 “내가 편해지려고” 쓰지
말란 거에 가깝긴 하지

괜히 쿠션어 빼고 말했다 엉뚱한 걸로 욕만 듣고 내 기분도 같이 상하니까

[부들부들03]

아니 근데 왜 아니 근데 쓰지마?

[닉네임 수정-중복확인]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이왕이면 다홍치마 아니겠음. 뭐하러 긁어 적을 만드나.

[이벤트 호라이즌]

앞으로는 아니 근데 대신 영역 전개 라고합시다

[여 월]

상급자한테 아니 근데를 쓴다고?

이것도 이거지만 이걸 상급자의 답정너 논리로만 보는 것도 너무 베베꼬아 보는거 아닌가

[유이^~^]

아니 근데 진짜 까진 괜찮은듯 ㅈㄴ가 되게 별로임

[루리웹-7171703727]

궁금해서 그런데 이게 왜 유머탭?

[도쿠토]

아니근데진짜시발중

아니근데 가 벤 됬습니다..

이제부턴 진짜 시발로 시작합니다...

[srandom]

이니 근데 그게 맞습니까?

[할리미룬]

아니 근데 그럴 수도 있지

[%7l잇]

아니 근데 진짜 너 예쁘다니까~

[사건]

아니 근데는 보통 상급자가 하급자한테 쓰지...
하급자가 쓰면 개념이 많이 모자란거고

[헬펜마이어]

상대방이 불쾌할 법한 화법을 안 쓰는 건 단순히 눈앞의 사안에 대한 가부만 관련된 문제가 아님.
일상적으로 그런 화법을 쓴다면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이 그런 화법 사용자를 좋지 않게 볾.
말하자면 처세술의 영역이고, 회의 내용 결과가 아니라 '나'에 대한 평가의 문제임.
조금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주자면 부드럽게 웃으며 정중한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과 으르렁대면서 잔뜩 화난 얼굴로 시비 거는 것 같은 말투의 사람 중에 누구의 평가가 높겠음?
전하는 말의 내용이 같더라도 두 사람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게 됨.
그렇게 되고 나면 나중엔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또 들어줄 법한 상황이라도 이 새끼가 미워서라도 안 들어주는 상황이 나올 수 있고.
거기 대해서 남 탓 할 것도 없음. 스스로 '너, 내 적이 되어라!'하고 다닌 격인데 뭐.
실제 역사에서 그 대표적인 인물이라면 맥아더가 있을 듯.

[자라는키가자라]

하지만
그렇지만
이런말 써라

[아크릴릭]

https://youtu.be/3qtrJHLjfEI?si=-sfq5lQ6IsUTB-V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