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랭 100 기념으로 조충곤 들고 단장의 도전장을 시작했죠.
샤갈, 진오거, 라잔 한마리 한마리는 다 고만고만하잖아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혼자서 못잡아본 건 없어서 매우 쉬울 거라 예상했는데...
현실은 시궁창이죠 언제나..
첫 시도에 스테미나 관련 물약없이 갔다가 샤갈한테 막수레 탔을 때까지만해도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리리라곤...
상상도 못했죠.
현실은 그담부터 말리기 시작한겁니다...(__)
2마리가 사이좋게 연타를 때리기도 하고..
한마리한테 연속기도 맞아보고..
연막치고 잘 때리다가 뒷통수도 까여보고
연막치고 라잔 피하다가 오거한테 맞아도 보고
호거따위한테 그렇게 많이 수레를 탈 줄이야...
5분남겨놓고 샤갈치다가 다급해서 3수레를 탔을 때 멘탈이 금이가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휴식후.... 다시 도전을 시작했죠.. 연막이 매우 잘들어갑니다..
진호구따윈 5분침에 잡고~
라잔 엉덩이를 만져주고 보듬어주고~
라잔언니가 15분침에 누워주십니다!! 우워!!!
마지막 샤갈닭둘기가 나옵니다. 닭둘기 답게 이리 쑤셔도 저리 쑤셔도 참 찰지게 봉이 박힙니다.
다른애들과는 다르게 점프공격도 시도해 봅니다.
그렇게 때리다가 브레스를 얻어맞고 좀 위험하길래 귀환옥을 던집....
어... 화면이 검은데...
텐트가 왜 안나오지... 렉인가..
정말 삼다수 사고난 후 최초로 3DS 던지고 싶었네요.
진짜 샤갈잡다 멘붕올 줄이야.....ㅠㅜ
혹시 팁보고 도전해보셨나요? 한번 보시고 가보세요 ㅎ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으으으으 팁보고 하니깐 그나마 쉽네요. 일단 깨고나니 후련하네요.
그러니 조충곤을 멀리하고 랜스를 가까이하는게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