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식단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물권을 위해 육식을 하지 않겠다는 거, 존중함.
정치적으로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pc도 난 부정 안 함.
단, 나는 자신들의 신념이나 사상을 퍼트리고 싶으면 새로운 산업 모델을 제시하라고 하고 싶음.
사회의 (하부)구조가 그들의 신념을 받아들이지 못할 상태인데, 어거지로 떼를 쓰는 건 사회 구성원들에 대한 무시이자 그들의 오만함을 드러내는 것 뿐임.
미래에는, 동물권이 충분히 인정 받고, pc가 말하는 다양성이 인정될 수도 있겠지
100년 전만 하더라도 한반도에선 여성의 인권은 없었고 그저 애낳고 노동하는 기계일 뿐이었음.
그게 산업화와 도시화를 비롯한 역사적 흐름에 따라 하부구조의 변화가 있었고 여성 인권은 남자와 대등하게 변화되고 인식된 거지.
물론 이게 개인의 힘이나 소수 단체의 힘으로 안 된다는 건 알음.
그래서 존재하는 게 정치적으로 말하면 연대인 거고, 산업적으로 말하면 마케팅을 통한 동물권이라는 상품, pc라는 상품을 파는 구조를 만들어야지.
이렇게 산업 구조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콩코드 같은 걸 내놓으니까 실패한 거잖아.(애초에 콩고드의실패가 단순히 pc라서가 아니라고도 생각하지만)
만약 그런 게 영 힘들다고 하면, pc를 사례로, 동성 부부 사이를 각 부모는 이들을 며느리로 불러야 할지 사위로 불러야 할지, 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 속에 있는 반pc적 요소들을 어떻게 정의할 건디 단계에서 (상부)구조를 바꿀 비전을 제시라던가.
하부구조든 상부구조든, 기존의 이데올로기가 자리 잡고 있는 이상 비건이건 pc건 주장은 더 정교하고 기존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작업으로 가야 하는데
그저 이게 맞으니 받아들여라, 라는 건 역사의 진보를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이 듦
결과적으로 극단주의자는 멍청한데다 악하기 까지 했다는 거지. 위선이 뭐냐면 유명세를 위해 봉사활동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런 극단적 pc주의자 같은 사람들 두고 하는 말이지.
결과적으로 극단주의자는 멍청한데다 악하기 까지 했다는 거지. 위선이 뭐냐면 유명세를 위해 봉사활동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런 극단적 pc주의자 같은 사람들 두고 하는 말이지.
PC와 비건 진형의 논리가 아주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걸 실천하는 방향성은 틀렸다고 생각함. 어그로를 끄는 건 사람들의 이목은 모을 수 있지만, 반대로 사람들의 거부감 또한 불러 일으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