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투시경
이렇게 보면 엄청 복잡해 보이는데
크게 그룹을 나누면
빛을 증폭시키는 핵심 부품인 증폭관
대물렌즈, 대안렌즈의 세트
컴퓨터로 치면 케이스+파워인 하우징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분류되어 있음
특히 가장 흔한 PVS-14를 기준으로 다양한 옵션들이나 파생 제품들이 있고
요거처럼 아에 렌즈랑 증폭관은 그대로 두고
더 경량화된, 3디 프린팅된 하우징을 쓸 수도 있음
요즘 국내외에 인기가 많은 중국 아르거스사의 BNVD1431 양안 야간투시경 하우징같은 경우
저렴한 가격에 더해서 Pvs-14의 렌즈셋이 호환되고, 다양한 규격의 18mm 증폭관들이 전부 호환되서 인기있음ㅇ
특히 야투경의 핵심부품인 증폭관같은 경우는
규격들이 여러가지가 있긴 한데
위에서 언급한 PVS-14에 사용되는 18mm 규격을 쓰는 제품들이 많이 쓰이고 있음
(18mm증폭관에 전력공급+밝기조절용 리본케이블?이 달린 MX11769)
18mm 증폭관 자체의 치수는 동일하고, 회로에 연결하는 방식만 다른 규격들이 있음ㅇ
전선대신 접촉용 핀이 달렸거나
리본케이블이랑 핀까지 둘다 달리거나
아님 리본케이블이랑 핀 없이 전선만 딸랑 달리거나ㅇ
근데 아까 말한듯 18mm증폭관은 외부치수가 동일하니 걍 집어넣어 고정하고
회로랑 증폭관을 전선 납땜해서 연결하거나.. 하는거로 사용할 수도 있음
심지어 이렇..게 전선에 구리테이프를 붙여서 포고핀에 접촉시키는 것도 된다고 인증한 사람도 있음
따라하고싶진 않은데..
장착 방식 자체가 다양한 조립식 PC보다 규격 통일된 느낌도 듬
"중국산 야투경은 이스라엘이 했던거처럼 폭탄 심음 어캄?"
이라는 의견이 유게에서도 나왔고, 마음먹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실행 난이도가 높은 이유도 여기서 부터인데
현재 야간투시경 시장이 계속 확대되다보니 직접 조립하거나 부품을 교체하는 민간 유저들도 많고
직접 조립/뚜따하면서 비교리뷰 하는 것도 흔함
즉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폭탄을 심기에는 발각 리스크가 넘 큼
특히 증폭관같은 경우 컴터 Cpu처럼 수율차이가 있고,
정상적인 증폭관들은 구매시 개개별로 측정된 사양시트와 인증이 붙는데
증폭관 사이즈 자체가 컴팩트하고, 진공이 풀리면 맛이 가다보니
안들키게 뭔가 심는다는게 쉽지 않음ㅇ
렌즈셋같은 경우도 플라스틱이나 금속틀에 유리렌즈가 달린거라 뭘 심을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하우징이나 완성품에 폭약을 심는다는 선택지도 있는데
조립과정에 분해하면 회로들이 노출되니 여기서도 발각될 위험성이 좀 있구
완성품이면 비교적 넣기 편하겠지만 "하우징 더 좋은거로 바꿔야지~"하며 뚜따하면 들킬수 있으니
민간시장을 대상으로 하거나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장난질 치는건 현실적으로 난이도가 높음
그렇다면 군이나 기관에 납품되는 완성품 제품에 장난을 치고, 유통망에 개입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중국제 야간투시경 완성품을 서방권이나 우리나라에서 정부단위로 납품, 구매하는 경우는..음
그리고 정부조달품에 장난질을 친다는건 더이상 야간투시경의 문제가 아니라서..
머 여튼 야투경으로 장난치는건 힘들고
셀프조립이 꽤 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