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문득 아주 오래전 일을 떠올렸습니다.
사부의 환심을 사려고 혼자서 열심히 산 위아래를 오가며 목욕물로 쓸 산샘물을 여러 통 길어 날랐던 일이 있었지요.
너무 지쳐서 지름길로 가다가 발을 헛디뎌 계곡으로 떨어져 팔다리가 부러지고 얼굴은 수초에 덮여 앞이 캄캄해져 눈이 멀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절망과 무력감에 빠져 울부짖었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고, 신불보살께 기도해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당신이 빌었던 소원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운명은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당신이 마침내 지쳐서 다른 이들처럼 짐을 던져버리고 화가 나 떠났다고 생각해 아무도 당신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오직 대사형과 이사형만이 당신이 말도 없이 떠났을 리 없다고 믿었습니다.
동이 틀 무렵부터 산과 들을 뒤져 당신의 흔적을 찾아 마침내 구해냈지요.
이것이 바로 당신이 절망 속에서도 늘 대사형이나 이사형을 꿈꾸게 되는 이유입니다.
특정 루트중에 나오는 대사인듯
얘한테 집은 걍 당문임ㅋㅋㅋㅋㅋㅋ
가족보다 더 가족임 형제보다 더 형제고
이사형 : 보고 계십니까 장문. 당신의 사람 보는 눈은 틀린 적이 없으셨지요.
이사형 : 아니 이새끼는 외성이라고 해도 당문에 몇년을 있었는데 이 정도 독도 못버티고 뒤져버린단 말인가.
대사형한테는 서로 쌍욕박으면서 놀고 이사형은 계속 갈구는것 같으면서 챙겨줄거 다 챙겨주고
이거 산에서 나무하다 확률로 떨어지면 나오는 거일걸
가족이 가족이 아니어서...
가족보다 더 가족임 형제보다 더 형제고
트릭시 룰라문
가족이 가족이 아니어서...
얘한테 집은 걍 당문임ㅋㅋㅋㅋㅋㅋ
대사형한테는 서로 쌍욕박으면서 놀고 이사형은 계속 갈구는것 같으면서 챙겨줄거 다 챙겨주고
이사형 호감도 높으면 남궁세가 가는길에 조활이 아프다고 찡찡거릴때마다 내공단 꺼내줌.
대사형 : 아 얘 없어지면 내깃돈 따인다곸ㅋㅋ
이거 산에서 나무하다 확률로 떨어지면 나오는 거일걸
이사형 : 보고 계십니까 장문. 당신의 사람 보는 눈은 틀린 적이 없으셨지요.
이사형 처음엔 맨날 꼽줘서 존나 아니 꼬웠는데 알고보니 대사형과 더불어 믿을맨이었음ㅋㅋ
자기 자신보다 조활을 더 신뢰하는 믿음의 사나이
당문이 해준게 뭐야! 라고 하기엔 얘는 가족에게도 받은게 목숨말고는 없을정도이니....
근데 첫날 이사형에게 말장난치면 바로 독으로 죽이잖..읍읍
집법장로한테 개기면 죽어요
좌절중orz
이사형 : 아니 이새끼는 외성이라고 해도 당문에 몇년을 있었는데 이 정도 독도 못버티고 뒤져버린단 말인가.
어..?
아니 독공도 외성제자라 안가르쳐 놓고 이런 ㅅㅂ스러운!
엽운가키한테 벼랑에서 밀린 거랑 같은 안전사고야 내성굴림 다이스에 실패한 거지
애가 오죽하면 자신이 꿈꾸던 잘난 얼굴과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강호에 비협이라 이름 날리며 명성이 드높은데다 플레이보이에, 장문인의 자리를 물려받을 예정자이고 소사매의 약혼자이기도 한 대사형을.. 그럼에도 미워하지 못함. 자기를 허물없이 잘 챙겨주도 찐친처럼 대해주는 걸 아니까.
대사형만큼 막말 받아주는 사람이 없고 이사형만큼 심계 헤아려주는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