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로아 하면서 그런걸 찾으면서 하진 않았음..
처음 와우 시작할때의 그 미답지를 여는 탐험같은 느낌이 좋았던거고
퀘스트 하나하나 소소하게 즐기는게 좋았음
스킬트리 이게 좋은가 저게 좋은가 비교해보면서 트포 바꾸는게 좋았고
평판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아 이틀이면 평판보상 얻는다! 그런게 좋았고
막막한 호감도작업이지만 하나하나 하다보니 어느새 우호가 하나씩 올라가있는게 좋았고
레이드셋 작업이 바보같다 까이더라도 연마하면서 연마 보석칸이 하나하나 늘어가는게 좋았음.
과거의 mmorpg들을 즐길수 있던게 좋았고, 그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요즘 게이머 감성에 맞지 않을수 있지만, 나름의 복고풍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이정도 퀄리티로 나온것도 굉장히 만족함.
공감합니다. 오랜만에 현질 신경 안써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거기다 카메라 조작은 안되는 대신에 연출과 배경에 신경을 너무 많이 써줘서 눈이 즐겁습니다. 큰 사고 안치고 오래오래 운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현재 패치방향도 상당히 만족스럽고... 꾸준히 개선만 확실하게 해나간다면 롱런할수 있는 게임인거같아요.
금강선 디렉터가 예전 인터뷰에서도 그렇게 말했었죠 알피지 팬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고싶다고 어떻게 보면 옜날 알피지들은 다 불편했던 것 같음. 레이드 한번 뛰려고 몇시간 노가다 뛰기도 하고..
공감해요. 옛날 알피지 느낌을 굉장히 많이 느껴요. 좋은점도, 불편한점도. 거꾸로말하면 그게 지금 로아를 붙잡는 단점이기도 한거같아요. 그 불편함때문에 새로운 매력을 완전히 포기한것처럼 느껴지기도해요.... 좀 틀딱처럼 느껴지지만, 옛날 감성을 좋아한다면 추천할만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에게 추천할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제가 로아를 좋아하지만 그건 아니다,라고밖에 말을 못하겠거든요.
그쵸.. 저는 라그 와우 아이온 이런거 즐길때가 20대 초반이라 정말 인생 갈아 넣는게 가능했는데 이젠 직장다니면서 게임하려니 좀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긴 드네요. 어떻게 보면 요즘 트랜드가 롤 배그나 오랬동안 서비스한 던파처럼 한판한판 짧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이 강세인 시장이라 빛 보긴 힘든 게임인 것 같아요. 사실 이만큼 성공한 것도 기적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그 중간점을 잘 찾아서 나아갔음 좋겠어요. 진짜 로아 망하고 나면 앞으로 또 얼마나 MMORPG를 기다려야 할지 ㅠㅠ
오랜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줄기라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그저 효율 최우선으로 빨리빨리 하려하니 스트레스를 받는거겠죠. 처음부터 방향을 자기 페이스 맞춰 잡고 천천히 즐기면 할만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세일링 포인트나 오리지널리티 문제가 아님 그냥 각 컨텐츠마다 완성도가 떨어짐 스토리, 레이드, 항해, 생활, 카언등등 그 결과가 유저수 감소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