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한창 사회복무요원 이하 공익으로 근무할때 코로나 4차접종 맞았다가 그날 코로나를 걸려서 2주정도 쉬게되는 일이 생김
정확히는 백신접종휴가로 3일 쉴수 있어서 수요일에 맞고 금욜까지 쉬었는데
이상하게 목요일부터 몸에 몸살심하게 난거처럼 아팠는데 그때는 그냥 접종 부작용인갑다 넘겼는데 주말이 지나도 아픈게 그대로라서 혹시나 해서 월요일에 집앞 의원에 코로나 신속검사해보니 양성떠서 자가격리로 1주일 더 쉬게됨
문제는 다음달인 9월에 8월 일한 월급이 들어왔는데
공익은 출근하면 식비 교통비 따로 정산해서 월급에 포함시키는데
연차나 공가쓰면 쓴날 식비 교통비는 빼고 계산해서 8월분 74만원이 들어온게 맞는데
문제는 9월에는 연차를 안썼는데 8월분하고 똑같이 들어왔다는 거임
입금 알람 떴는데 뭔가 이상해서 우리 담당자한테 1차로 보고하니까
일단 구청에 공익담당 직원에 문의해보겠다고 해서 기다리다
못참고 내가 구청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니 내 소속이 어딘지 묻더니 시청관활이라는거임 그래서 시청에 물어보니 이건 근무지 담당자 소과이라는데 담당자 왈 본인은 내 한달 월급을 계산해서 액셀로 구청에 보내는게 끝이라네?
이게 하루종일 전화기 붙들고 얻어낸 결과라 생각하니 빡이쳐서
병무청 시청 구청 인권위를 국민신문고에 찌르니까
병무청에서 전화와서 말하길 우리는 시청의 상위기관이 아니라 업무협조하는 관계라서 직접 못받은 월급의 잔금을 지급하라 명령하는게 안된다니 책임회피하면서 우선 신문고 민원 취하해주면 자기들도 나서서 알아봐주겠다는데 이걸 누가 믿어?
그래서 그냠 네네 하고 다시 구청에 전화해보니 반차를 썼대 구청공익 담당자가. 근데 그때 금요일이었거든? ㅋㅋㅋㅋㅋ...
쌍욕 박을까 하던거 꾹참고 월요일아침에 다시 전화로 따지니까
자기들 행정적 오류가 있었던건 맞다고는 했는데 당월에는 안되고 다음달 월급에 포함시켜서 해주겠다는거야
시발 당장 급한지출 있는데 이걸 왜 기다리나 하고 욕은 못하고 항의만 계속 하니까 결국
10월에 들어오기는했어 잔금이..
와중에 신문고 답변이
이건 시청 감사실에 찌르세요 하고 회피답변온게 레전드다..
이거때문에 주민센터는 몰라도 시,구청소속 공무원은 그냥 개.새끼인걸로 치기로 했었음. 옆에서 보는 공무원들은 고생하는거 아니까 괜찮았던거지..
공무원이 민원인들여 갑질당하는 약자라지만, 결국 그들도 사람임. 자기보다 약하고 아래로 보면 똑같이 갑질하는게 본모습이지
그와중에 취소하면 도와주겠다는 무슨 ㅋㅋㅋㅋㅋ
국방부에 찔렀는데 분대장한테 상담하라는거 보는 느낌......
고생하시게
임금체불때문에 사장 고소했지만 일단 취하해 주면 해결 해 준다던 노동청 공무원 생각나네 그러곤 아무일 없었다가 됬었지만
강제징용의 슬픔
반대로 당시 임금체불로 민원넣어도 일안한다고 했던 시절의 악명높았던 노동청은 내가 h마트 알바 했었을때 밀린 임금 딱 3일만에 완벽하게 처리해주고, 더 원하면 기업패널티까지 부과할수도 있다고 에프터서비스(?)까지 알려주더람. 진짜 복불복임 이런건. 공무원이라고 다 나쁘고 착하고 이딴건 존재하지않음
고생하시게
공무원이 민원인들여 갑질당하는 약자라지만, 결국 그들도 사람임. 자기보다 약하고 아래로 보면 똑같이 갑질하는게 본모습이지
그와중에 취소하면 도와주겠다는 무슨 ㅋㅋㅋㅋㅋ
ㅋㅋ
국방부에 찔렀는데 분대장한테 상담하라는거 보는 느낌......
국방부보다 심한게 부 단위로 다른 일이라 공익을 국방부에서 도와줄수가 없음ㅋㅋㅋㅋ 끌고간건 국방부지만 관리랑 돈주는건 행정부라 책임소지가 엇갈려서 문제 생기면 군대 이상으로 ㅈ됨 그나마 공익은 외부접촉이 자유로워서 사고가 덜생기는거지
취재가 시작되자 맛을 보여줘야 되는데
강제징용의 슬픔
임금체불때문에 사장 고소했지만 일단 취하해 주면 해결 해 준다던 노동청 공무원 생각나네 그러곤 아무일 없었다가 됬었지만
한 8년전이였나.. 주민센터 가서 서류 신청할려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니깐 담당공무원이 쳐다도 안보고 말한마디도 안하면서 손가락으로 오른쪽 가리키길래 보니깐 문밖에 있는 기계가서 뽑아라고 하는 뜻이였다는걸 알았음. 처음 자동차검사 받을려고 검사소 물어볼려고 전화하니깐 담당 공무원이 엄청나게 빠른 말로 말하더니만 못알아들으니깐 있는대로 한숨쉬면서 반말존댓말 섞어가면서 답변한적도있음. 코로나때 학원 강습,강의하지말라고 해서 철저히 지켰다가 강습,강의 허용되서 신고할려고 전화하니깐 해도되기는하는데 분위기상 왠만하면 아직 좀더 참으시죠? 라고 했던것도 공무원이였음.. 공무원에 대한 좋은 인식은 공무원 전체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남궁횽
반대로 당시 임금체불로 민원넣어도 일안한다고 했던 시절의 악명높았던 노동청은 내가 h마트 알바 했었을때 밀린 임금 딱 3일만에 완벽하게 처리해주고, 더 원하면 기업패널티까지 부과할수도 있다고 에프터서비스(?)까지 알려주더람. 진짜 복불복임 이런건. 공무원이라고 다 나쁘고 착하고 이딴건 존재하지않음
기껏 독립했더니 일본한테 당한 걸 자국민한테 물려주네. 태극기 펄럭~
내가 군인 월급이랑 수당 담당하는 업무를 해봐서 말할 수 있는데, 급여가 제때 안들어온건 참 유감스러운 일이고 아마 실제로 높은 확률로 너 근무기관의 급여담당자가 계산 실수를 했거나 지급기관 재정담당자가 실수를 했거나 둘중에 하나일거임 실제로 현장수준에서 급여담당자는 액셀 작성해서 급여체계에 올리거나 상위 담당부서에 보내는것밖에 못함 그리고 여기서 오지급이 나면 실제로 할 수 있는건 다음달에 정산해서 추가입금하거나 삭감하는수밖에 없긴 해 신청기관이랑 지급기관이 달라서 바로바로 해결해주기가 힘들긴 함
아 나도 군대 있을때 생각난다.. 진짜 병장쯤 왔을때는 매달마다 월급 밀려서 개판 그 자체였는데ㅋㅋ 전역하고서도 늦게 들어와서 진짜 짜증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