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파인 다이닝은 일반 식당보다는 현대 미술 생각하는게 더 맞지 않나 싶은

[RussianFootball]

돈 벌거면 차리면 안 되지. 

걍 요리사 개인의 욕심 + 차후 포트폴리오 + 알아줄 고객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 나는 솔직히 파인 다이닝 얘기하면서 대중성이니 가격이니 하는 건 좀 이치에 안 맞다고 생각함. 

[마라로제소고기초밥샌드위치]

요리로 예술한다는 뜻이군

[RussianFootball]

솔직히 일반 음식점이면 허들이 높다거나, 코스트가 높다거나, 과정이 복잡해서 낼 수 없는 음식들은 파인다이닝의 경우엔 그걸 감안하고 와서 먹을 사람들이 찾아주니 낼 수 있게 되지요.

물론 돈은 안 벌림

[도라공룡]

파인다이닝 푸드코스트 존나 높고 인건비도 많이 들어서

후원없으면 운영못한다고 했지

[RussianFootball]

사실상 파인다이닝은 본인 레시피북 채우는 용도에 가깝지 않나 싶음.

이후 커리어에 써먹을 수 있는.

[루리웹-8012230332]

완전히 그렇게 보기도 애매하긴 함. 현대미술은 그래도 가격이라도 알아줄 고객이면 왕창 내주지
파인다이닝은 그래도 단가라는게 있고 가게를 유지해야되는 부분이다 보니까 그래도 기본 생계는 유지가 돼야하니 좀 더 장사개념으로 접근해야 되기도 해

[RussianFootball]

근데 파인다이닝은 기본적으로 커리어나 벌이가 어느정도 안정된 셰프들이 본인 커리어와 욕심 때문에 던지는 사업같은거라.

에드워드 권 조차도 유지하기 힘든 거 뻔히 알면서도 가겟세 낮은 곳 찾아다니면서 계속 가게 옮겨다니는거만 봐도, 단순 장사 개념으로 접근하기가 좀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