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요트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던 가족이 드디어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 중
근데 한국 영해에 다 와서 바다에 떠 있는 모자반(...)이 프로펠러를 감아서 엔진이 고장남
돛을 이용해 바람으로 가려했으나 설상가상 북풍이 불어 배가 꼼짝도 안함
일본 영해라서 혹시 몰라 일본 해경한테 sos쳐봄
곧 보내 줄테니 기다리라함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하늘에서 뭔 소리가 남
일본 해경이 비행기 띄움 ㅎㄷㄷ
ㅎㄷㄷㄷㄷㄷ
영어로 소통이 잘 안되자 한국말 하는 해경 데려와서 무전함
갑자기 군함 등장
요트 하나 구하겠다고 비행기랑 군함 띄움
ㅎㄷㄷㄷㄷ
견인 해준다고 했는데
견인할때 배끼리 부닻히는 경우가 많아서
견인하다 10억짜리 요트 박살날까봐
다른 방법 없냐고 물어 봄
일본 해경 : 그래? 그럼 다른 배랑 다이버들 보내줄께
(요트 수리해줄 다이버 태운 배 또 보냄 ㅎㄷㄷ)
공수부대 마냥 다이버들이 강하함
연료 탱크도 들고 옴
잠수부 4명이 밑에서 열심히 작업 중
ㅎㄷㄷㄷㄷㄷㄷㄷ
뭐 동급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해경도 비슷하게 해줄거같은데 느낌상 국제적 룰 같음 비상선언하면 무조건 비행기 착륙하듯
저건 얼마 내고 받는 거임
아따 매너좋네
대부분의 나라들도 저렇게 도와주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당연하겠지만ㅋㅋ
영해안에서는 유료이지만 공해안이니 무료
무료
아리가또 ㅠㅠ 아리가또 고자이마수 ㅠㅠ
저건 얼마 내고 받는 거임
모건체이스
무료
모건체이스
영해안에서는 유료이지만 공해안이니 무료
모건체이스
뭐 동급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해경도 비슷하게 해줄거같은데 느낌상 국제적 룰 같음 비상선언하면 무조건 비행기 착륙하듯
당연히 그렇겠지. 미쳤다고 저 기름값 써가면서 굳이 안 해도 될 구조활동을 하겠음? 국가 시스템은 선의로 돌아가지 않음. 선의로 돌아가서도 안 되고. 그래서 당연히 저렇게 하는 법이 있어야 하는 거지.
대단하네
아따 매너좋네
아리가또 ㅠㅠ 아리가또 고자이마수 ㅠㅠ
대부분의 나라들도 저렇게 도와주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당연하겠지만ㅋㅋ
아니 우리나라는 10% 돈 받는대
연료 및 수리 제공하는거니까 뭐.. 나쁠건 전혀 없다고 보네요ㅋㅋ.
견인비로 10% 받는대. 대신 입항시 수리비는 무료
진짜 국적을 떠나 그냥 사람 대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준다는 느낌인데
무상...으로 해준건가..?
저기에 돈 끼어들면 아무것도 못하거든
와우 너무 멋있네
이야 멋있다
다른나라 표류선박 같은거 도와주는건 여기저기 자주 들리는 듯
해경, 해군 상급자 : 꽁짜 훈련이다.
그렇긴해 ㅋㅋㅋ 무료훈련이지 좋은게 좋은것도 있고
해경/해군 하급자 : 아! ㅅㅂ!!!
이거 맞다 ㅋㅋㅋㅋ 심지어 실제상황 ㅋㅋㅋ
와... 이건 진짜 장난 아니네
와 신기하네 비행기
인류애 아리가또
그래도 일본은 시스템이 멀쩡한나라에 속하니깐 저런부분은 믿을만하지
한때 해외 나가서 곤란하면 우리나라 대사관은 처리가 느리던가 제대로 안 된다고 일본 대사관 가란 팁도 있을 정도였지.
상식이 통하는 시스템이 건재한 나라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저게 얼마나 큰 행운일까 싶다
반대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물론 우리나라로 표류한 북한배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우리나라로 표류한 북한배라면 그대로 국정원까지 다이렉트로 배달해주지 않을까
북한배도 표류해서 온 경우, 상대방이 귀순 의사 없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면 돌려보내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표류해서 내려왔는데 북한에서 왔다고 무조건 잡아 넣으면 강제 구금이나 마찬가지죠 ㅎ
반대로 한국 어선이 북한으로 표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ㄷㄷㄷ
저렇게 바로 수리해서 돌아가라고는 안할 것 같은데...
바다에선 언제 어디서 사소한거로 큰일이 누구에게나 터질수있어서 도울수있을때 돕는다더라.
서로 참 좋은 일이다
와, 이건 진짜 고맙겠다.
긴급상황이니 잘도와주는구나
공해상에서는 왠만하면 국적관계없이 서로 도와야하는게 국룰(국제룰) 일듯 비행기도 어떤 경우건 메이데이 선언하면 근처 군 전용기지도 활주로 개방하고 하는것처럼
뱃사람간의 불문율 아녔냐 해난 당한 사람들은 일단 구해주는거. 전쟁중에서도 포로로 만들지언정 지키는 룰인데.
캬
해상 구조는 원칙적으로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라도 다 해줌 심지어 교전 중이라도 교전에 지장 없을 경우 해줌 망망대해에서 구조받지 못하는 공포를 배 타는 사람이면 모두 알기 때문에 철천지 원수라도 일단 살려는 놓고 봄 물론 어디까지나 원칙적 이라는 거지 증오심이 커서 그냥 수장당하게 내버려두는 케이스도 없지는 않다
전세계 공통아닐까
인류애!
한때 동남아가서 문제 생기면 한국영사관은 전화도 안 받는데 일본 영사관에 전화 해서 영어로 한국인인데 살려 달라고 하면 바로 데리고 갔다고 하더니 맨날 우익 우익하지만 일본 전체가 나쁜놈만 있는거 아니잖아
비상선언 그 망한 영화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돈 주고 카센터 부른 것도 아니고 표류해서 구조받는 건데 배 비싼 거라고 견인 거부하고 하는 거 좀 그르타잉
실제로 배다위에서 배깨리 근접하는건 존나 위험한 일이야
해상보안청 애들이 바로 납득한 이유고
육지 자동차처럼 자기가 멈추고 싶은 곳에서 딱 멈춰지고 딱 고정이 되는게 아니라...
브레이크 밟으면 1분 뒤에(실제로는 1분인지 모름) 듣는 차를 타고 앞차에 붙여주세요 하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비슷한 일을 경험해 본게 몽골에 갔을 때 길에 차가 서 있으면 지나가던 차들이 거의 다 멈추고 도와줄 일 없냐고 물어보더군요. 워낙에 땅은 넓고 사람 수는 적으니, 곤란한 상황에서는 서로 도와주는게 기본이 된거 같아요.
https://youtu.be/qzcBAHV90wo 영상으로 보고 싶어서 주소 찾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