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 걍 대표팀 선수들 여론은 팬들이랑 여론 아예 다를 가능성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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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선수들 입장에선 당장 감독이 누구건 윗선이 누구건 간에 여론에서 협회 때리고 국대 팀 때리고 감독 때리고 이거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더 크다. 

왜냐면 대표팀이 그거로 쳐맞은지가 벌써 신태용때부터 7년째임. 

벤투 때는 진짜 역대 대표팀 성과 대비 비판만 쳐먹은걸로 따지면 역대급에, 클린스만 때는 본인들 삽질이 있었다곤 해도 선수 개인 잘잘못 가지고 전국민 레벨로 줘 패면서 팀을 흔들어댔고. 

한국 대표팀 자체가 선수들이 맘 놓고 축구에만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는 얘기임. 무려 7년 이상이나. 

난 그래서 김민재가 '우리 분위기 좋다' 호소한거 좀 애잔하기도 함. 

실제로 선수단 분위기 자체는 더 똘똘 뭉쳤을테니 나쁘지도 않을 것 같고. 

까놓고 협회가 문제니 팀도 비난을 달게 쳐먹어라는 분위기인 것도 선수들의 대표팀 옹호 스탠스에 한 몫 크게 했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