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디지몬 어드벤처: 23화 즈음까지 보고 생각한거

[mark9]

음... 구작 추억보정이 큰걸 감안해도 뭔가...좀 아쉬운 느낌이네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스토리 전개하고 리키나 나리도 선택받은

아이들 중에서도 특별한 막둥이 페어라는거 암시하는 연출 같은

초반부나 우리들의 워게임 오마쥬한 초반부부터 오메가몬

진화 같은건 신선하고 충격적으로 다가오긴했는데

적측 디지몬들 대사가 별로 없던거? 구작 어드벤처에서는

데블몬이나 에테몬(악역 디지몬 중에 젤 좋아함) 묘티스몬

같은 보스들 캐릭터성 크고 그랬는데

구작 엔젤몬 첫 진화씬은 지금 봐도 감동인데 뭔가

엔젤몬 첫등장 관련해선 좀 아쉬운 느낌이라 해야하나..

작고 연약한데도 필사적으로 리키 감싸려고 하다가

극적으로 진화한 연출이 아니다 보니 뭔가 뭔가네

요새 구작 리메이크나 리부트 같은거 많이 나와서 좋긴한데

뭔가 옛날만 못한 것들도 꽤 있는듯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고 일단 더 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뭐가 살짝 미묘하네

확확 지나가는 느낌이 짙어 그런가

[총든버터]

구작이 감성같은걸 존나 잘건드리긴했음

메탈그레이몬도 더 극적이었고 엔젤우몬도그렇고

[mark9]

ㄹㅇ 엔젤우몬도 그렇고 애들 가정사나 개인적인
트라우마 같은거 해소해가면서 성장하는 묘사도 좋고

[총든버터]

구작은 아이들의 성장이 곧 디지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연출이 정말 좋았디

[mark9]

아이들한테 주어진 문장들도 캐릭성에 잘 맞고
거기 맞는 성장...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