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성공했던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헬스키친이나 마스터셰프에서 성공했던 공식을 가져와 적용했고
프로그램 디자인과 연출은 약간 오징어 게임 생각났음. 근데 이런 공들인 세트장 이상으로 재밌던 건
역시 정상급 요리사들과 언더도그마 요리사들의 진검승부. 그리고 이를 심사하는 장사의 톱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안성재 셰프... 전부가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꿀잼을 만들어냄.
백수저들의 연전연승 와중 흑수저 중에서도 유난히 실력 좋았던 쓰리스타 이 사람이 첫 승을 가져간 것도 멋졌고
4화 클라이막스인 두 심사위원의 장시간 토론까지 끌어낸 원투쓰리... 둘 다 진짜 멋짐.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안성재 셰프 밑에서 일했다는게 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다른 흑수저나 백수저 요리사들이 캐릭터가 딸리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편집으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하나같이 매우 흥미로웠음. 빨리 이틀뒤에 세편 나오는거 보고싶다...
흑 요리사와 백 요리사를 구분하는 기준의 끝에 있는게 흑 심사위원과 백심사위원이라는게 넘모 재미남
ㄹㅇ 간장으로 토론할때 지림
이렇게 점점 뭔가 공중파는 점점 도태되는 느낌이네...
공중파에서 개노잼 관찰예능이랑 혐오조장만 할 때 넷플릭스에서 개꿀잼 시리즈 한번에 풀어서 보여주고 유튜브에선 옛날에나 볼 수 있었던 수영장 다이브 쇼를 게임 개발사 컨퍼런스에서 보여주고 시발 ㅋㅋㅋ 세상이 존나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