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속작 플레이 후 1을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을 그냥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글을 써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몬스터는 흑기사네요.
다크소울 2에서는 나오지도 않고, 다크소울 3에서는 뭔가 삐쩍 말랐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곳 흑기사는 뭔가 덩치 큰 무술사범님 느낌이 들어요.
특히 흑기사의 검(대검)을 든 흑기사는 진짜 선생님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마치 이제부터 갈테니 잘~ 막아라~ 안 막으면 아프다잉~ 이러는 느낌이에요.
공격 하나하나가 묵직해서 맞으면 아픈데 공격 전조가 매우 뚜렷하고 공격 후 마무리도 어우야~ 멋지구려~
이놈 잡으면서 방패로 막는 타이밍 확실하게 익혔습니다.
특대검 흑기사 선생님을 상대하면서 내려찍기의 위력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기본 지구력으로는 내려찍기는 막을 수도 없더군요. 엄청나게 죽었어요.
찌르기나 횡베기는 막고, 강력한 종베기는 굴러서 피하는 걸 이 분 상대하면서 철저하게 몸에 익혔어요.
심화 강좌로는 하벨 선생님이 있던데... 거기는 맨날 죽어서 가기가 좀 ㅠㅠ
반면에 도끼창 흑기사는 뭔가 강력하다는 느낌이 안 들더군요.
화려하기는 세 흑기사 중에서 가장 화려한데, 뭔가 막기 어려운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굴러서 피해야만 할 공격이 있는 것도 아니더군요.
그냥 화려함에 눈이 팔리지 않고 제대로 막기나 하라는 강좌 같았어요. 화려한데 실속은 없는...
결과적으로 중반까지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흑기사 센세! 졸업하러 갑니다!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정보글 얻으면서 살짝 무기에 대해서 찾아봤는데, 직검에 대한 평가가 매우 박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다크소울 3보다 강공격이 빠르게 나가는 느낌이라서 더 좋다고 느껴서 잘 쓰고 있는데 흐음...
아, 할버드는 확실히 엄청나게 좋더군요. 왜이리 강한지 모르겠지만 클레이모어 같은 것보다는 무브셋, 사거리가 모두 좋아요.
그래서 할버드 주무기, 아스토라 직검 부무기로 플레이하게 되네요.
이만 잡담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