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모든 포션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한 점을 적은 글입니다.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잘못된 점이 있다면 가차없는 지적 부탁드립니다.
이하 평어체로 쓰겠습니다.
효용도 랭크 보기
S - 상비품
A - 있으면 수월해짐
B - 한정적인 상황에서 필수품 or 없어도 크게 아쉽지는 않음
C - 사실상 무쓸모 & 취미용
※표한 포션은 적들도 사용하는 것을 뜻함.
A : Antidote ※
조합식 : 마테리얼 + 트리컵 1개(T + 트리컵 2개, K + 트리컵 1개)
효과 : 일정 시간 독 효과를 막아주고, HP도 소량 회복한다(H의 절반)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B
평가 : 단발로 소모하게 된 대신 레벨에 따라 지속 시간이 달라지는(이건 다른 복용형 포션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지만) 식으로 효과가 변경되었다. 본작에서는 독 공격을 쓰는 적 ─ 고블린 & 레드캡, 특정 언데드 몬스터 & 보스, 벌, 만티코어, 마이코니드, T를 투척하는 적병<개구리, 드워프> 및 중간 보스<맹장 버서커, 유니콘나이트, 액스나이트>, 마술사 계열, 다코바 ─ 이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데, 일반적인 상태에서 사용해도 HP가 미미하게 차오르지만 중독된 상태에서 들이키면 평소 회복량의 2배로 체력을 채울 수 있어서 H가 없는 상태에서 체력이 애매할 경우(물론 빈사 상태라면 곤란하고 -.-)라면 일부러 중독된 뒤 써서 유사 H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오스왈드 4장이나 벨벳 1, 6장의 특정 지역에 들어가서 아이템을 회수하려면 이걸 써야만 하기 때문에, 대체로 한두개 정도는 들고 다니는 쪽이 속 편하다.
다만 이게 A급까지는 못 되는 이유라면, 아무리 중독 랭크가 높게 걸려도 중독 자체로 사망하는 일 없이 오직 HP 최저치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체력을 깎을 뿐이라(이것은 화염/동결 등 다른 상태 이상도 같다) 전 라운드 S랭크를 노리는 게 아니라면 독 피격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고 결정적으로 본작은 주인공들이 방어/회피/사이퍼 스킬로 다들 날고 길 수단이 있어서 난전이 아닌 이상 어지간한 상태 이상은 간지럽구나 정도로 끝나고 만다는 게... 회복 용도 면에서도 H가 워낙 자주 나오는 포션인지라, 평소 그 절반 효과에 그치는 이걸 대체품으로 쓸 만큼 급박한 상황은 좀처럼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오다인에게 T나 K를 던져 중독시키면 반드시 이걸 써서 체력을 채우니 독 공격은 자제하는 게 좋다. 단 브리건 빙의 버전은 사용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던져도 된다.
B : Blaze ※
조합식 : 마테리얼 + 하바닐 1개(F + 하바닐 2개, V + 하바닐 1개), C + 워머
효과 : 장시간 지속되는 불길을 전방에 발생시킨다.
사용 방식 : 투척
효용도 판정 : A
평가 : 투척점에 폭이 좁고 화면 세로방향으로 절반 정도 길이를 차지하는 불길을 만드는데, 순수 공격형 포션 중에서는 가장 긴 지속 시간을 자랑한다(9레벨일 경우 지속 시간은 90초). 동결이나 독이 통하지 않는 적이라 해도 화염은 대체로 통하는 경우가 많고, 불길이 꽤 높게 일기 때문에 적의 움직임을 제약하는 면에서도 쏠쏠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거꾸로 적이 이걸 쓰면 다른 공격 포션보다 더 성가셔진다. 주로 드워프들이 많이 던져대는 편).
체적이 크면서 움직임이 빠르지 않은 보스급 캐릭터에게 유용한데, 특히 이번 작 중간 보스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라 할 수 있는 드워프 전함과 프로스트 벤 공략시 매우 보탬이 되어 준다. 공격에 동결 속성이 있는 그웬돌린의 경우 이 포션과 공격을 겹치면 동결 효과를 누릴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쉽지만, 어차피 자체 지속시간이 기니까 크게 신경쓰일 정도까지는 아니다.
공격 수단 외에도 윈터호른 산의 빙벽을 녹이거나, 타이타니아에서 벽이 무너진 곳을 뚫을 때에도 사용한다. 이 효과는 V로도 대체할 수 있다.
C : Cyclone ※
조합식 : 마테리얼 + 터니 1개(I + 터니 2개, W + 터니 1개), B + 쿨러
효과 : 전방으로 전진하는 얼음 회오리를 발생시킨다
사용 방식 : 투척
효용도 판정 : B
평가 : 원작에서는 범용 사이퍼 스킬(메르세데스 제외)로 썼던 기술. 원작은 이걸 쓰고 섣불리 따라갔다가 회오리에 닿으면 오히려 내 쪽이 대미지를 입었던 탓에 견제용으로나 열심히 날려대야 했는데, 여기선 그런 부담이 없어져 마음놓고 공격을 겹쳐도 된다.
이동하는 공격 포션 중 화면 최상단까지 휩쓸고 간다는 점은 좋은데, 히트한 적을 계속 몰고 가는 게 아니라 관통하고 지나치기 때문에 빠르게 다단히트하는 T나 V에 비하면 대미지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동결 효과도 W에 비하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블린 정도라면 얼면서 끌려가긴 한다. 하지만 내구력이 조금만 올라가도 동결 효과는 그다지...) 사실상 공격 포션으로서는 가장 약한 부류가 아닐까 생각한다. 코르넬리우스 같은 경우는 아예 자력으로 이보다 더 좋은 템페스트를 쓸 수 있기도 하고... 뭐 범위가 범위인지라 와그너가 엘리멘탈들을 한 무더기 소환했을 때 그걸 정리하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그 외 난전 상황에서라면 차라리 터니 하나 더 투자해서 I 걸치고 자력으로 날뛰는 쪽이 더 낫지 않은가 싶다.
공격 수단 외에도 볼케네른의 흘러내리는 용암으로 막힌 방이나, 링폴드에서 나뭇잎으로 막힌 방에 들어갈 때에도 사용한다. 이 효과는 W로도 대체할 수 있다. 보스 캐릭터 중에서는 오다인이나 다코바(이쪽은 정확히 말하면 포션이 아니라 발톱을 휘두르는 거지만)가 이걸 쓴다.
D : Drain
조합식 : 마테리얼 + 씨앗 2개(N + 씨앗 1개, X + 씨앗 2개)
효과 : 전방의 적에게 HP를 흡수해 포존을 일정량 발생시킨다.
사용 방식 : 투척
효용도 판정 : A
평가 : X를 밀어내고 본작 최고의 포존 공급원으로 등극한 포션. 원작은 방사형 포션이었고 적으로부터 추출할 수 있는 포존도 단 2개뿐인데다 포존을 수동으로 흡수하지 않으면 증발하기까지 했기 때문에 모처럼 적이 많은 스테이지에서 써도 제대로 회수를 못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여기서는 범위가 줄어든 것만 빼면 포존 추출효과뿐만 아니라 적으로부터 HP까지 뽑아오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중첩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당연히 적의 수효가 많은 지역을 찾아 투척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적 수효가 적고 내구력 약한 1회차 스위트/노멀 난이도에서는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면이 있다. 또 적이 많은 지역이라고 해도 엔델피아처럼 부유형 적이 많은 곳에서는 재미를 보기 어려운 편. 그렇다고는 해도 전투를 되도록 피하는 플레이를 고집하지 않는다면야 포존을 버는 데 가장 유용한 수단임에는 틀림없다.
포존 벌이가 가장 짭짤한 곳이라면 역시 킹 우즈가 튀어나오는 타이타니아 맵(타이타니아 스테이지가 없는 그웬돌린이라면 아쉬운 대로 링폴드)을 꼽을 수 있겠다. 차선책이 일리트 숲 정도고 볼케네른도 특정 지역에서 알을 깨면 샐러맨더들이 떼거지로 몰려나오는 방이 쓸만한 편이다.
※ 주의점 : 1.02패치 이후에도 고쳐지지 않은 버그가 있는데(해외판도 마찬가지다), 투척형 포션을 사용하면서 거의 같은 타이밍에 피격당하면 인벤토리 내에서 사용한 포션 바로 다음 순서로 보유했던 포션이 증발한다. 포션 사용시 무적 판정이 있는 노멀 이하 난이도나 한번 피격당하면 거의 즉사인 헬모드에서는 신경쓸 일 없는 버그지만, 익스퍼트에서는 꽤나 치명적인 버그. 특히 드레인은 적이 많이 모인 데 던질수록 효율이 비례해 올라가기에 사용시 피격당할 위험도 다른 투척 포션보다 크니 사용할 때 십분 주의해야 한다.
E : Elixer
조합식 : 마테리얼 + 캐러치오 3개(H + 캐러치오 2개, R + 캐러치오 1개)
효과 : HP를 일정량 회복하고, 일정 시간 무적이 된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B(헬모드는 C)
평가 : 원작에서는 한낱 H의 업그레이드 버전 회복제일 뿐이었는데, 그럼에도 HP 상한선이 늘어나는 후반으로 갈수록 H의 쓰임새가 적어지는 것 때문에 보험용으로 전원에게 들려 주려고 수고를 겪게 만들었던 포션이었던 추억이 있다 -.-
본작에서는 H보다 최종적인 회복량은 줄어든 대신 무적 효과가 부여되어 성능을 차별화시켰는데, 무적 시간이래봐야 만렙 포션을 복용한다고 해도 10초가 한계. 물론 U와 달리 사이퍼 스킬을 쓰는 데 제약이 없기는 한데, 그런 용도라면 차라리 I를 쓰는 게 훨씬 낫다고 본다. 체력이 레벨 1 상태로 고정되는 헬모드에선 만렙짜리로 사용해 봐야 짧은 무적 혜택밖에 누릴 수 없고, 익스퍼트 이상 난이도에서는 포션 복용시 무적 시간이 사라지기 때문에 난전중 위기 탈출용으로 쓰기에도 부적합하니 I에 비해 아무 잘난 게 없는 포션으로 전락한다. P와 더불어 원작 대비 위상이 크게 추락한 양대 포션 아닐까...
F : Fire Element
조합식 : 마테리얼 + 하바닐 2개(B + 하바닐 1개, V + 하바닐 2개), I + 워머
효과 : 불의 정령을 몸에 두르고, 일정 시간 근접한 적을 공격한다.
사용 방식 : 방사
효용도 판정 : C
평가 : 겉보기에는 I와 비슷한 성능으로 혼동하기 쉬운데, 유지 여부가 시간 제한 방식인데다 공격 효과가 확실한 대신 대미지 무효화 효과가 없다는 것 때문에 위상이 하늘과 땅 차이로 갈렸다. 적에게 달라붙어 화염 효과를 기대하느니 차라리 B나 V를 던지는 쪽이 대미지 딜링에 훨씬 보탬이 될 것이고, 공격을 견뎌내는 능력마저 없다면 사실상 배리어가 아니라 근거리 옵션 정도로나 봐야 마땅할 성능이니... 따라서 헬모드에서 이걸 배리어로 쓸 생각은 고이 접어두고 쿨러나 구해 I로 바꾸는 걸 추천한다. 뭐 벨벳 같은 경우에 한해서, 전신 무적이지만 대미지 딜링이 아쉬운 스윙 에어레이드를 쓸 때 이걸 보조용으로 걸치는 식의 쓰임새도 없지는 않지만...
당연하게도 I와는 겹쳐쓸 수 없고, 나중에 쓴 포션이 우선된다. 또 배리어 효과가 있는 코르넬리우스의 플라즈마 서클과도 겹쳐쓸 수 없다.
G : Gold
조합식 : 마테리얼 + 어니언느 3개(S + 어니언느 2개, L + 어니언느 1개)
효과 : 일정 시간, 적을 공격하면 일정 확률로 돈을 얻어낸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B
평가 : 원작에서는 투척형 포션으로 달랑 금화 5개 뽑아내고 끝이었는데, 본작에서는 마시면 적을 숨쉬는 돈지갑으로 바꿔주는 무지막지한 포션으로 변경되었다. 여기서 얻어내는 돈은 일반 통화뿐 아니라 푸카 마을의 식당 2곳에서 통하는 발렌타인 주화도 포함하므로, 만렙 포션을 들이키고 적을 때려대면 발렌타인 기념 주화도 심심찮게 구경할 수 있을 정도. 일찍 레벨 상한선을 맞추기 위해 푸카 식당에 드나들거나, 2회차 이상에서 비싼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소지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진 본작이기에 상비 수준은 아니더라도 신세질 일은 제법 있는 포션. D와 마찬가지로 적이 많은 지역이나 중간 보스전에서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벨벳은 어빌리티 코인 힐링을 찍으면 동전으로도 HP가 차기 때문에, 이걸 마시고 적들과 치고 받으면 자연스레 체력도 빵빵해진다. 공격력 최대화 상태(HP 최저치 + 목성의 팔찌 풀장비)에서 돈을 모아야 할 경우라면 유념해야 할 부분.
H : Heal ※
조합식 : 마테리얼 + 캐러치오 1개(R + 캐러치오 2개, E + 캐러치오 1개), 마테리얼 + 상한 과일
효과 : HP를 일정량 회복한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S(헬모드는 C)
평가 :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체력 회복제. 익스퍼트 이하 난이도라면 적어도 두세개 이상은 보험용으로 들고 다니는 게 기본이겠지만, 헬모드일 경우 그 자체 효과는 의미가 없고 만들기 쉽다는 점을 살려서 다른 포션 생성시의 건널목 용도로나 쓰게 된다.
I : Ice Element
조합식 : 마테리얼 + 터니 2개(C + 터니 1개, W + 터니 2개), F + 쿨러
효과 : 얼음의 정령을 몸에 두르고, 대미지를 일정 횟수 무효화하며 반격으로 동결 대미지를 입힌다.
사용 방식 : 방사
효용도 판정 : S(헬모드는 특 S)
평가 : 레이브스라시르 최강의 포션. 자체적인 공격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미지 무효화 효과로, 만렙 포션의 경우 최대 6회까지 공격을 견뎌주며 한번 피격될 때마다 자신의 캐릭터에는 일시적으로 무적 판정이 발생한다. 그래픽 상으로 주변에 돌아가는 얼음 결정 수가 줄어든다고 해도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효과는 남아 있으니 안심할 것. 사실상 플레이어를 무적으로 만들어 주는 효과라 어떤 난이도를 고르든 이 포션을 쓰는 순간 생존력은 확실히 보장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워낙 밸런스 붕괴급 성능인데다 만들기도 쉽고, 공격력 최대화 상태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니 가히 게임 난이도를 떨어뜨린 일등공신이라 단언해도 지나치지 않을 위대한 포션. F와 마찬가지로 서로 겹치지 않으며, 플라즈마 서클도 겹칠 수 없다.
J : Juggle
조합식 : 마테리얼 + 뼈나 열매 속 1개(M + 뼈나 열매 속 2개, U + 뼈나 열매 속 1개)
효과 : 지면에 놓인 아이템을 모두 다른 것으로 바꾼다.
사용 방식 : 방사
효용도 판정 : C
평가 : 전작과 같은 복불복 포션. 아무리 변환 랭크를 만렙으로 만들어도 나오는 아이템들은 대체로 일정 범위 안으로 정해져 있다. 잘 나와봐야 먹거리 중 멀베리 파이나 생강 비스켓 및 내플. 썩은 머글 및 레벨 2~3 근처 포션 정도가 고작. 고급 장비나 기적의 열매류 같은 건 어지간해선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처치 곤란한 씨앗이나 뼈 같은 게 잔뜩 널려 있을 때, 이걸 발동한 뒤 정 써먹기 애매하다 싶은 건 N으로 치환하는 용도가 가장 무난하다고 여겨진다.
K : Killer Cloud ※
조합식 : 마테리얼 + 트리컵 3개(A + 트리컵 2개, T + 트리컵 1개)
효과 : 범위 내에 독구름을 내보내, 대미지와 맹독 효과를 부여한다.
사용 방식 : 방사
효용도 판정 : A
평가 : 발동하면 일정 시간 화면 상단에 독구름이 넓게 퍼져 유지된다. 원작에서는 일격사 효과가 있는 대신 피아구분이 없는데다 보스급을 포함한 일부 적들에게는 통하지도 않아서 써먹기 까다로운 물건이었는데, B 다음가는 지속시간을 가지면서 범위도 넓고 위력과 효과도 짭짤한 포션으로 재탄생해 일격사만 없어졌다 뿐이지 다른 모든 부분에서 개선된 효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T와 V가 지상전 용도라면 이건 공중전 및 보스들을 상대하는 데 효율적으로, 독이 안 듣는 보스라고 해도 순수 딜링 측면에서는 공격형 포션 중 최강. 물론 B나 W를 겹쳐쓰면 더 좋고...
다만 이 포션은 부유형이라, 드워프 전함이나 콜드론처럼 자력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보스에게는 거의 효율을 볼 수 없으니 이런 적들에게는 B나 W같은 지면 붙박이형 포션으로 바꿔 쓰는 게 좋다. 적 중에서는 유일하게 브리건 빙의 버전 오다인이 이걸 쓴다.
L : Luck Up
조합식 : 마테리얼 + 어니언느 2개(S + 어니언느 1개, G + 어니언느 2개)
효과 : 일정 시간, LUC과 아이템 드롭 확률을 상승시킨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B
평가 : LUC을 올려주는 장비인 행운의 돌이나 아이템 드롭 확률을 올려주는 유인의 반지와 겹쳐 쓰는 것이 기본 응용법. 만렙 포션으로 사용하면 간혹 스테이지 S랭크 클리어 보상보다 더 좋은 아이템을 얻어내기도 한다. 윈터호른 산에서 Z를 만들기 위해 트롤의 이빨을 채집할 용도로도 쓰게 되며, 또 LUC이 크리티컬 확률과 연결되기 때문에 O와 겹쳐서 대미지 딜링의 보조 수단으로 응용하는 방법도 있다. 효율적인 사용 방법은 역시 D, G처럼 적이 많은 곳이나 중간 보스급을 찾아가 사용하는 것.
한국어판 명칭은 럭키.
M : Metamorphose ※
조합식 : 마테리얼 + 뼈나 열매 속 2개(J + 뼈나 열매 속 1개, U + 뼈나 열매 속 2개)
효과 : 피아 구분 없이 개구리로 변하는 안개를 전방에 발생시킨다.
사용 방식 : 투척
효용도 판정 : C
평가 : 원작에서는 복용형이었는데 여기서는 투척형으로 바뀌었다. 중간 보스급 이상부터는 당연히 대미지만 들어갈 뿐 듣지 않으며, 개구리로 변한 상태에서 안개에 다시 닿으면 원래대로 되돌아간다. 개구리로 변하면 사이퍼 스킬은 커녕 전체적인 움직임도 둔해지고 혀로 쓰는 기본 공격과 아이템 사용 정도만 가능해져 기본 상태일 때보다 심한 제약이 걸리는데, 그렇다고 적들에게 던지면 상황이 딱히 호전되는 것도 아닌 게 개구리는 몬스터들 중 아이템 투척이 가능한데다 독이나 열매 속 같은 것도 심심찮게 뱉어내고 점프로 어지럽게 뛰어다니는 패턴을 지녔는지라 단순한 패턴을 지닌 적들에게 섣불리 던졌다가는 도리어 더 귀찮은 상황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 어차피 적들도 개구리로 변하는 포션은 상대적으로 사용 빈도가 낮은 편이니, 제약 플레이를 즐긴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재미로나 써보고 잊어버리자.
N : Naturalize
조합식 : 마테리얼 + 씨앗 1개(D + 씨앗 2개, X + 씨앗 1개)
효과 : 지면에 놓인 무기물을 제외한 아이템들을 전부 포존으로 바꾼다.
사용 방식 : 방사
효용도 판정 : B
평가 : 무기물은 마테리얼(빈 것이나, 장비품으로 만드는 O/P/Q 포션. 다른 포션은 유기물이다), 주화, 장비품 등이 해당하며 기적의 열매처럼 겉보기에는 유기물같지 않은 것들도 엄연히 식품 취급이라 N이 적용된다. 뼈나 열매 속은 아무리 만렙 포션을 발동해도 포존 1개밖에 나오지 않으니 이런 아이템들만 쌓여 있다면 먼저 J로 바꿔서 한결 많은 포존을 벌 수단으로 응용하는 쪽이 더 나을 것이다. 1회차라면 거의 쓰이지 않겠지만 체력/레벨 한계치를 달성한 2회차 이후 상태라면 D와 함께 포존벌이 수단으로 써먹기 괜찮다. 또 소지금이 넉넉하다면 식재료들을 사서 포존과 맞바꾸는 것도 좋은 응용법.
O : Overload ※
조합식 : 마테리얼 + 장비품 2개(P + 장비품 1개, Q + 장비품 2개), V + 워머
효과 : 일정 시간, 공격력을 상승시킨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S
평가 : 원작 범용 사이퍼 스킬이 포션화된 것으로, 만렙 포션 복용시 공격력이 1.6배까지 올라간다. 이 포션에 공격력 최대화 상태로 장비와 체력을 맞추고 보스전에 돌입하면 공중 콤보 한루프 끝나기도 전에 체력 한줄 날아간 모습을 아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 장비품 2개라는 합성물 조건 때문에 1회차부터 만들어 쓰기에는 조금 빠듯하지만, 공략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면 이만한 포션이 없다.
P : Pain Killer ※
조합식 : 마테리얼 + 장비품 1개(O + 장비품 2개, Q + 장비품 1개), W + 쿨러
효과 : 일정 시간, 피격 대미지를 줄이고 비틀거림(넉백) 상태에 걸리지 않는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B(헬모드는 C)
평가 : 바닐라웨어 전통의 아이템 중 하나인데, 효과 자체는 원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특정 공격에 한해서 비틀거림을 막지 못한다는 것도 여전하다) I포션 성능의 대약진뿐만 아니라 주인공 전원에게 방어/회피/고유 사이퍼 스킬 등의 수단이 생기는 바람에 설 자리를 잃은 경우라 하겠다. 상식적으로 따져보면 대미지를 덜 받으면서 버티는 것보다는 대미지를 아예 안 입는 쪽이나 거꾸로 선공으로 제압하는 게 더 유리하고, POW 게이지 소진시 스턴 상태가 되는 것도 아니라 무방비 상황에 빠질 위험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여러 가지 변화가 주어졌으니... 체력이 초기치에서 바뀌지 않는 헬모드라면 더 설 자리가 없다.
참고로 오스왈드가 익스클루드와 이걸 겹쳐 쓰면 대미지도 안 받고 넉백도 안 일어나는 완전 하이퍼아머 상태가 된다. 익스클루드 지속 시간이 긴 것도 아니고 공격 특화 캐릭터인 오스왈드의 입지를 감안하면 큰 의미는 없는 조합이지만...
Q : Quick Charge
조합식 : 마테리얼 + 장비품 3개(P + 장비품 2개, O + 장비품 1개)
효과 : 일정 시간, POW 게이지 회복 속도를 상승시키고 POW 소모량을 경감시킨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C
평가 : 원작에서는 통상 공격만 휘둘러대도 POW 게이지가 소진되는 시스템 탓에, U 포션(본작에서 삭제된 언리미티드 파워)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콤보 몇번 먹이다가 물러서서 게이지 채우기나 사이클론 쓰면서 견제전을 펼치는 식 루프가 강요되다시피 했고 오스왈드의 버서커도 U를 안쓰면 겉멋이나 다름없는 물건이어서 게이지 관리 자체에 애로점이 적지 않았다. 그 때문에 본작에서는 특정 사이퍼 스킬에서만 POW가 소모되는 형식으로 변경되고, 원작의 U를 이 포션으로 대체하면서 비슷한 효과를 예상한 것 같은데(복용시 몸에 푸른 전격 이펙트가 도는 걸 보면 거의 확실하다)... 이쪽도 P처럼 바뀐 시스템 때문에 입지가 없느니만 못한 포션으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어째서인고 하니 다른 동작으로 POW 게이지를 채울 수단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본작은 회피나 방어를 해도 POW 게이지가 일정량 회복되는데다 주인공들의 공통 어빌리티인 파워 서플라이를 익히고 나면 적을 무찔러도 POW 게이지가 채워지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면 어지간해서는 게이지가 바닥을 칠 일이 없게 된다. 설령 게이지가 바닥이라도 상술한 대로 평타 콤보나 대쉬 공격 등의 사용에 아무 제약도 없을 뿐더러 PP 소모형 기술로 충분히 공백을 메꿀 수 있다는 게... 한번 장전으로 게이지를 죄다 채우는 메르세데스의 경우는 아예 PP 스킬로 언리미티드 샤프트가 존재(단 이쪽은 게이지가 조금이라도 남은 상태에서 발동해야 효력이 나온다)하기까지 하니 더 쓸모가 없다.
쓰임새라고 한다면 결국 1회차 초반 근처에서 게이지 40% 정도 소모하는 주력기(라고 해봐야 코르넬리우스의 라운드 블레이드밖에 없다...) 사용을 편하게 해주는 용도밖에 없다고 하겠는데, 이걸 만드는 데 투자해야 하는 재료를 감안하면 초반에 만들어 쓰기에는 가성비가 지나치게 안 좋다... 어떻게 생각해도 본작 최고의 빛 좋은 개살구 포지션. 차라리 원작의 퀵 그로우를 그대로 남겨뒀으면 나름대로 사기 포션 위치는 지켰을 텐데...
R : Restore
조합식 : 마테리얼 + 캐러치오 2개(H + 캐러치오 1개, E + 캐러치오 2개)
효과 : PP를 일정량 회복한다.
사용 방식 : 방사
효용도 판정 : S
평가 : PP(Phozon Point)는 새로 생성된 포존이 아니라면 오로지 이 포션으로만 채울 수 있다(기존에 모으고 있던 포존 재방출로 채울 수는 없다. 그게 됐다면 PP 무한충전이 가능한 셈이니 당연한 조치겠지...). 간단한 원거리 공격에서부터 다수의 적을 한번에 몰아세울 수 있는 공격이나 궁극기에 이르기까지 PP의 쓰임새는 어느 주인공에게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니만큼, H와 더불어 다다익선인 포션. 헬모드라면 캐러치오는 거의 이걸 만드는 용도로만 쓰게 될 것이다.
S : Shine ※
조합식 : 마테리얼 + 어니언느 1개(L + 어니언느 2개, G + 어니언느 1개)
효과 : 강력한 빛으로 적을 기절 상태로 만들고, 일정 시간 광원 주위를 어둠에서 밝힌다.
사용 방식 : 투척
효용도 판정 : B
평가 : 원작에서는 오로지 엔델피아의 시야를 밝혀 줄 때만 썼던 기간한정 포션일 뿐이었는데, 본작에서는 빛이 미치는 범위가 대폭 좁아진 대신 공격 효과와 히트시 일시적으로 기절(스턴)을 유발하는 성능이 더해졌다. 언데드 몬스터들에게는 기본 대미지의 2배가 적용되며, 구울이나 여성 가이스트처럼 실체를 숨기고 떠다니는 적들도 밝아진 범위 안에 들어오면 실체를 드러낸다. 본작은 엔델피아 외에도 일리트 숲의 일부 지역에서 시야가 제한되는 곳이 나오고, 기절 효과 자체도 매우 유리한 상태 이상이니 범용성 측면에서는 확실히 개선된 편.
다만 2회차 익스퍼트 이상 난이도로 진입하면 적들의 체력과 내구력도 따라 올라가는 만큼 이것 한번 던지는 정도로는 좀처럼 기절하지 않는다. B처럼 투척한 자리에 공격 판정이 지속되는 게 아니고 공격 효과 자체는 투척한 순간 단 한번으로 끝난다는 점에도 주의할 것.
T : Toxic ※
조합식 : 마테리얼 + 트리컵 2개(A + 트리컵 1개, K + 트리컵 2개)
효과 : 지면을 흐르는 독안개를 좌우로 내보내, 대미지와 독 효과를 부여한다.
사용 방식 : 투척
효용도 판정 : A
평가 : K가 공중으로 퍼진다면 이건 지면으로... V와 달리 투척한 방향의 배후로도 퍼지기 때문에 양면에서 적이 몰려드는 상황을 해결하기에 좋은 공격 포션 되겠다. 독 내성을 지닌 적들이 원작보다 대폭 줄었기 때문에 맞춰서 중독사를 유도하는 사악한-_- 전법을 써먹을 수도 있고, 독 내성이 있는 적이라도 다단히트 효과는 유효하므로 G나 L을 발동한 상태에서 써도 직접 손댈 필요 없이 돈이나 아이템을 뜯어낼 수 있다.
U : Unseeable
조합식 : 마테리얼 + 뼈나 열매 속 3개(J + 뼈나 열매 속 2개, M + 뼈나 열매 속 1개)
효과 : 일정 시간 직접 공격을 가할 수 없는 대신 무적 상태가 된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B
평가 : C, O와 마찬가지로 원작의 범용 사이퍼 스킬. 들이키면 자신의 캐릭터는 실루엣 상태가 되고 아무리 적에게 평타를 날려도 닿지 않는 대신 자신도 적의 어떤 동작에든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이퍼 스킬이나 방어를 사용하면 효과 잔여 시간에 관계없이 그 시점에서 효과가 해제된다. 바꿔 말하면 포션 투척 등의 간접 공격 사용에는 아무 제약이 없다는 뜻.
직접 공격은 못하지만 무적 효율 면에서는 E를 확실히 능가하는 성능이라 하겠는데, 직접 공격을 가하기 골치아픈 드워프 전함 3형태에서 B나 W를 깔아놓는 예비 수단으로 사용하면 상당히 쓸모있다. 그 밖에는 난전 상황에서 직접 컨트롤을 유지하기 피곤할 경우 한숨 돌리는 용도로나...
한국어판 명칭은 인비지블. 뜻은 대충 통한다지만 알파벳 글자순으로 맞춰놓은 명칭이 개변되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덧붙여 벨벳이 미라쥬 마임을 쓰면 본체는 이 포션을 쓴 것처럼 실루엣 상태로 바뀌는데, 이 상태일 경우 통상 공격은 쓸 수 있으나 피격 판정도 그대로 남아 있으니 혼동하지 말자.
V : Volcano ※
조합식 : 마테리얼 + 하바닐 3개(F + 하바닐 1개, V + 하바닐 2개), W + 워머
효과 : 전방으로 나가는 강력한 폭염을 연속으로 발생시킨다.
사용 방식 : 투척
효용도 판정 : A
평가 :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지 원작의 N(Napalm)과 완전히 같다. 물론 자신이 피격당하는 사양은 삭제. 전진계 공격 포션 중 위력이 가장 강하고 다운 효과도 높아서 이걸 맞춘 다음 공중 콤보로 끌고 가는 패턴도 가능하다. 원작처럼 바리바리 싸들고 다닐 필요까지는 없지만(우즈들이 주인공들의 어지간한 공격들에도 다들 잘 맞아주는 사양으로 변경된 게 크다), 직접 때리기 애매한 전방의 적들을 간단히 청소하는 용도로서는 최상.
누구라도 다 쓸만하지만, 공격 자체에 화염 속성을 갖고 있으며 어빌리티로 캐미컬 부스트를 지닌 벨벳과 특히 잘 맞는 포션. 상술한 대로 B의 빙벽 뚫기나 무너진 벽 부수기 효과는 그대로 붙어 있다.
W : Whirlwind
조합식 : 마테리얼 + 터니 3개(I + 터니 1개, C + 터니 2개), V + 쿨러
효과 : 거대한 회오리로 적을 끌어들여, 지속적으로 대미지와 동결 효과를 부여한다.
사용 방식 : 방사
효용도 판정 : A
평가 : C와 달리 이것은 발동한 주변에 화면 꼭대기까지 닿는 태풍을 소환해 다단히트 및 동결을 주는 것으로, 원작에서는 범용 포션이었지만 본작에서는 그웬돌린이 고유기로 들고 간 블리자드의 약화판 정도로 볼 수 있는 포션이다. 그 자체로 기대할 수 있는 대미지는 낮은 편이고 지속 시간도 만렙으로 써봐야 30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깔아놓고 공격을 함께 겹치는 용도로 써야 제대로 효율을 볼 수 있겠지만 그래픽 연출이 상당히 현란해서 히트 연출을 평소보다 구분하기 어려워진다는 게 난점. 또 적이 태풍 한가운데 휘말린 상태라면 상관없는데, 가장자리 근처에서 맞으면 몇대 안맞고 범위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도 왕왕 일어나서 모처럼 공격을 겹치려던 게 잘 안 듣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K나 T를 겹쳐 쓰는 쪽의 대미지 효율이 더 낫고, B나 V는 화염이 동결 효과와 상쇄되는 관계로 병행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명색 붙박이 공격형 포션의 최강자 위치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째 B보다 덜 쓰게 되더라... C가 지닌 용암 굳히기 능력이나 나뭇잎 뚫기 능력은 이것도 여전히 유효하다.
X : Xtra Phozon ※
조합식 : 마테리얼 + 씨앗 3개(N + 씨앗 2개, D + 씨앗 1개)
효과 : 포존을 일정량 발생시킨다.
사용 방식 : 방사
효용도 판정 : B
평가 : 원작에서는 하바닐 + 끝자리 8 마테리얼을 조합해 완성되는 포션으로 사이퍼 스킬 계수 회복과 사이퍼 레벨을 올리기 위해 좋든 싫든 볼케네른을 몇번씩 들락대며 만들어 썼는데... 본작은 이걸 만렙으로 써봐야 달랑 50개밖에 안 나온다. 뭐 포존에 허덕이는 1회차라면 그 정도도 감지덕지라 여겨질 수 있겠으나, 적 조우가 적은 스위트 난이도 수준이 아니고서야 이것보다는 적 많은 방을 찾아 D(2회차 이상이라면 N도 포함)를 쓰는 게 아무래도 포존 벌이 효율이 더 좋다 보니 상대적인 장점이래봐야 적 유무에 상관없이 만들어 쓸 수 있다는 것 하나밖에 없다. E/P/Q만큼은 아니더라도 갈수록 손댈 일이 적어진다는 점에서 위상이 크게 떨어진 것만큼은 분명하다.
Y : Yogurt
조합식 : 마테리얼 + 우유
효과 : 일정 시간 음식의 EXP를 증가시키고, HP도 소량 회복한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B(레벨 한계치 이후 및 헬모드에서는 C)
평가 : 이걸 마시고 푸카 식당에서 요리를 먹으면 경험치 배가 효과가 그대로 적용되면서 식당에 머무르는 동안은 포션 효과가 유지된다는 점 때문에, 식재료로서보다는 레벨을 빠르게 올리는 수단으로 변질-_- 된 포션. 원래는 버그였겠지만 레벨 한계치까지 올리는 데 드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감안해서인지 패치 없이 유지시킨 것 같다. 요구르트는 다른 포션과 달리 식품으로 취급되는지라 쾌식의 반지나 모리의 종과 겹쳐 먹어도 그 효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Z : Zero
조합식 : 마테리얼 + 트롤의 이빨
효과 : 일정 시간 사이퍼 스킬의 PP 소모량이 0이 된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A(코르넬리우스는 B)
평가 : 트롤의 이빨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포션. 트롤의 이빨은 다른 만드라고라에 비하면 보기 드물긴 하지만 원작에 비하면 한결 얻기 쉬워진 편이라 L과 행운의 돌 조합으로 작심하고 구하려 들면 입수에 큰 문제는 없다(소용돌이치는 세계의 틈새 돌입시 상점에서도 살 수는 있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른다. 하긴 그곳은 일반 필드에서 흔해빠진 만드라고라도 바가지를 씌우는 곳이라서 -_-). 1.02 패치 전에는 복용 후 시간이 전부 소진될 때까지 어떤 PP 소모스킬을 쓰더라도 제약이 없어서 특정 기술 난사만으로도 보스든 뭐든 단숨에 제압할 수 있을 정도라 I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양대 사기 포션이었으나, 패치 후에는PP 소모량에 비례해 지속 시간도 따라 줄어드는 사양으로 조정되어서 사기라고까지는 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걸 쓴다고 하면 아무래도 연속 궁극기를 떠올리기 쉬운데, 정작 그런 용도로 쓸만한 캐릭터는 시간차 포격으로 순삭 대미지를 낼 수 있는 메르세데스나 발동과 시전 시간이 가장 빠르고 짧은 벨벳 정도고 나머지 셋은 시전 시간이 다들 긴 관계로 그렇게 쓰기보다는 다른 효율 좋은 기술 난사(니들 스톰이나 메가 스파크나 펄서 셰이드 등등...) 위주로 활용하다가 막타로 궁극기를 넣는 쪽이 더 나을 것이다.
※ 정정 : PP 소모량 상관없이 어느 기술이든 최대 5회 사용 정도가 한계. 마신 즉시 무조건 빠르고 센 기술로 딜을 넣어줘야 한다. 그웬돌린과 메르세데스는 궁극기 동작 캔슬이 가능하므로 그걸 활용하면 충분히 5회 연사 가능. 오스왈드는 펄서셰이드 난사 내지 조건 맞으면 막타로 궁극기를 쓰면 되겠지만 푸카 왕자는...
워머
효과 : 120초 동안 동결 상태이상을 막고, 동결 대미지를 반감시킨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C
평가 : 원작에서 매직 믹스였다가 일반 마법약으로 밀려난 아이템. 윈터호른 산에 가면 추위 때문에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어서 내랭의 펜던트를 차거나 이걸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했으나, 본작에서는 그 대미지가 사라지는 바람에 자체 효과로서는 동결 방어용으로서의 의미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나마도 그웬돌린은 쿨 드레스가 있어서 이걸 쓸 이유가 더 없다... 대신 매직 믹스 변경 가능이라는 성능이 추가되었으니 동결계 믹스를 화염계로 바꾸거나, V는 넘쳐나는데 장비품을 투자하며 O를 만들기 곤란하다면 이걸 대신 쓰는 게 낫다. 여담이지만 생긴 게 무슨 위스키 병처럼 변했다... -_-
쿨러
효과 : 120초 동안 화염 상태이상을 막고, 화염 대미지를 반감시킨다.
사용 방식 : 복용
효용도 판정 : C
평가 : 워머와 똑같은 처지. 자체 효과로서는 화염 방어용으로서의 의미밖에 없다. 그웬돌린의 쿨 드레스와 효과가 겹친다는 점도 같고... 화염계 믹스를 동결계로 바꿀 때나, W를 P로 바꿔야 할 일이 생긴다면 그때 쓰면 된다.
우즈
효과 : 적의 움직임을 봉하는 연체생물을 소환한다.
사용 방식 : 투척
효용도 판정 : C
평가 : 쿨러, 워머처럼 매직 믹스에서 여느 마법약으로 추락한 아이템. 타이타니아에서만 얻을 수 있다. 원작에서도 이걸 맞아주는 적이 몇 없고(그 몇 없는 적 중 하나에 오닉스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개그지만 -_-) 추가타를 쓸 수도 없어서 대체로 잊혀지는 편이었는데, 본작은 추가타 가능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내가 쓴 포션으로 피격당할 일이 전혀 없는 터라 이것보다 공격을 겹치기 좋은 아이템이 훨씬 많아졌기에 공기나 다름 없는 신세. 하다못해 매직 믹스 변경용으로도 못 써먹는다... 그냥 마테리얼 레벨 높이는 재료로나 쓰자.
글 잘 읽었습니다. 골드(G) 포션이 랭크가 낮아서 의아했는데 보통 엔딩보고 트로피작하고 끝내는 분이 많으니 평균적으로 고려해보면 납득이 가네요. 1회차에서 끝낼목적이라면 의외로 가지고 있는 돈도 다 못쓰고 끝내니깐요. 드레인도 나쁘지 않지만 음식재료 사재기후 N포션으로 포존변환이 시간대비 효율이 좋아서(돈이 전제지만) 전 이쪽을 더 선호합니다. 보통 계란 32개 많이 쓰시는데 4번이나 말걸어야 해서 번거로운지라 푸카마을 음식상인에게 계란9개 빵9개 닭고기9개로 27개 한번에 사서 변환하는쪽이 편합니다. 제로(Z)포션란에 "PP 소모량에 비례해 지속 시간도 따라 줄어드는 사양"이 잘못된것 같네요. PP 5짜리 아이스샷과 PP50짜리 궁그닐 소모게이지 동일합니다.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고 왔네요. 만약 다른 조건이 있다면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요. 사용직후 연속으로 5번까지 쓸수 있지만 조금만 시간을 지체하거나 시전시간이 긴 기술들이라면 4번정도가 한계입니다. 메르세데스는 물론 그웬드린의 경우에도 궁그닐 연출을 스타트 버튼으로 캔슬 가능합니다. 연출이 짧은 벨벳을 제외하면 실제로 궁극기 연사시 고통받는건 인남캐 뿐입니다.
막 제로 확인해 봤습니다. 말씀대로 PP 소모량 상관없이 4~5회가 한계네요. 결론은 마신 즉시 무조건 발동 빠르고 공격력 센 기술들로 몰아줘야 하는데 오스왈드는 그나마 펄서셰이드가 있지만 푸카왕자는 메가스파크나 스트라이크 레이나 칼라드볼그나 다 시전 시간들 때문에 효율이 안습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