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패드로 재밌는 차. (수정중)

[ps4id emc2fma2]

요즘 주휠야패로 커스텀에서 놀다가 재밌는 차 발견하면 풀시즌 진행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휠 - 어시스트 어센틱

패드 - 올어시스트, 타이어off

FORD CAPRI ZAKSPEED GROUP 5

이 차는 휠보다 패드가 더 재밌습니다. 두판만 하고 자려고 했더니 어느새 7경기 했네요.

예전 휴고에 있던 버그는 패치로 고쳐졌네요.

패드로 해도 할만한 차.

포뮬라 루키

페라리 F50

르노 01

[SunMul Case]

패드로 재밌는 차는 결국
밸런스가 좋아서 스틱컨트롤이 쉬운 차량이더군요.
스틱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차량일수록 어렵더라고요.
라페라리처럼 좀만 기울여도 빙글빙글거리거나
카트처럼 심각하게 가볍게 꺾이는 차량들은
스틱컨트롤이 너무 어려워서 패드로는 노답...

근데 프카 패드 컨트롤이 참 좋았던게
패드와 차량이 정확히 일체화된 느낌이랄까요.
드클이나 그란도 패드 조작감 좋기로 유명한데
이 정도로 칼매칭되는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설명하긴 어려운데 프카2 패드 컨트롤 생각보다 매력있어서 좋아요.

[ps4id emc2fma2]

휠이라면 스핀 직전이나 그립상태 이런 게 ffb으로 차량마다 제각기 다르게 나타나는데,
패드는 단지 진동이나 스틱 민감도로 밖에 표현이 안되니 차량마다 스틱컨트롤 다르게
할 수 있는 사람 몇 빼고는 패드 세팅 안만지는 이상 힘들긴 할 거 같아요.
다르게 말하면 한가지 세팅으로 여러 차량을 무리없이 패드로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차량 특색이 비슷하거나 게임상 변수 표현이 필요없는 아케이드라고 봐야겠죠.
프카2로 이것저것 하다보면 정말 이 회사는 사양만 높게 해주면 차량 내외부적 표현을
통째로 넣어버릴 거 같은 무섭고도 대단한 회사같아 보여요.

[SunMul Case]

확실히 패드로 극과극의 느낌을 주는게 신기합니다.
그란이나 드클도 차량마다 컨트롤이 달라지긴한데 프카2만큼 디테일하진 않거든요.

디테일한만큼 커리어 리그 하나 시작할때마다 조작감이 변하는게 되게 재밌네요.
이래서 게임이 해도해도 질리지가 않아요.
포뮬라 하다 지네타하면 리얼 극과극...
근데 아직까진 더트빼곤 다 적응할만해요.

[christmasXBOXON]

요즘 저도 휠로 안하고 패드로만 게임하네요ㅎ
오늘 저 차로 한번 해봐야겠어요ㅋ

[ps4id emc2fma2]

휠이 포용할 수 있는 차가 많긴 한데, 어차피 패드로도 힘든 차는 휠로도 힘들기 때문에 몇몇 트롤차만 피해가면 패드가 자세도 편하고 장시간 즐기기 좋더라구요. ㅋ

[SunMul Case]

그쵸. 전 패드뿐이라 선택지가 없긴한데
제가 플포로만 게임을 하는 이유가
패드플레이가 키마보다 편하더라고요.
격겜도 일부로 격겜패드 사서 쓸 정도고...

아무튼 저 차 타봤는데
뭔가 그란할때의 묵직감이 느껴지더군요.
다만 쉬운차는 아닌듯합니다.
그란처럼 언더성향이라 브레이크 타이밍 칼같이 잡아줘야하더군요.

[ps4id emc2fma2]

프카는 휠로, 드클은 패드로 했다가 드클은 주행 자체는 재밌는데, 타이어나 주유 피트인 같은 변수도 없고
실제 코스도 아니라 다른 게임에 나오지도 않을 코스 계속 외우기도 뭐하고... 달리는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긴 한데 한시간 정도 즐기면 갑자기 현자타임 찾아옵니다. ㅎㅎ;
예전엔 가상코스 이런 것도 별로 안따졌는데, 서킷 게임에 길들여졌나봐요.

저 차는 스틱보다 엑셀 브레이크가 좀 까다롭긴 해요. 특히 저단일 때 풀엑셀 하면 얘가 울컥울컥 합니다.
그묘미도 있는 듯 ㅋㅋ

[SunMul Case]

그란 스포트가 딱 그랬거든요.
스틱보단 엑셀과 브레이크 타이밍
얼마나 칼같이 잘 잡느냐가 엄청 중요한데
저 차에서 그 느낌을 좀 받았네요.
스틱 영향이 적을수록 컨트롤은 쉬워지는데
서킷공략은 더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가만 생각해보면 드클은 그란과 정반대로
스틱이 진짜 원하는대로 움직이더군요.
그래서 이상할 정도로 어려운 게임인듯;;
그란하다 드클하거나 그 반대거나 진짜 괴리감 장난아닙니다 ㅋㅋ
프카2가 진짜 차량에 따라 오만가지 느낌을 줘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