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디! 어! 영화가사키를 봤습니다
소감은 나중에 올리겠지만 일단 이번 1장의 신캐 둘, 코이토와 텐
작품을 보기 전부터 텐의 팬아트가 올라오거나 굿즈 발매를 희망하는 글들을 좀 봐와서 제법 인기가 있구나 정도는 알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작중에서 코이토는 텐과 결성한 듀오 유닛이 인기가 없는 이유가 자신이 텐의 발목을 잡기 때문인 것 같다고 생각해서 스쿨 아이돌을 그만뒀지만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적던 텐이 솔직한 감정을 코이토에게 부딪쳐서 코이토를 설득해 다시 함께 스쿨 아이돌을 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인데...
작품 외적으로 텐은 상당히 인기가 있는데 코이토는 감상 전에는 코이토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지도 잘 몰랐을 정도로 언급이 없었던 지라
작중 자신이 텐의 발목을 잡는 것 같다고 말하는 거랑 오버랩돼서 뭔가 안타까운 느낌이...
스쿨 아이돌을 다시 시작한 만큼 스스로 그런 느낌을 받지 않을만큼 대인기 스쿨 아이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OVA에서 영국 스쿨아이돌들하고 느낌이 비슷하군요. 뜬금없이 든 게, 니지동 친구들이 한국에 왔다면.....???
캐릭터의 매력은 둘째치고 아무래도 라이브에 등장하지 않았으니 상대적으로...ㅋㅋ 나오더라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겠지만 2장이나 3장에도 잠깐 얼굴을 비춰서 어필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최종편에서 그간 만나왔던 사람들이 도와주러 오는 전개, 이게 또 미식이거든요
저는 그 둘의 관객없는 무대 보고 호노코토우미의 스타트대쉬 생각났습니다 같은 결과라도 저쪽은 극복해냈지만 코이토 렌은 거기서 한번 꺾여버렸었죠...
??:4명? 라떼는 말이야, 한 명도 없는데 딱 한 명이 뒤늦게 들어온 걸로 열심히 노래했는데 요즘 어린 것들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 잘맞았던 저 셋이랑 다르게 렌 코이토는 렌쪽이 코이토한테 자기 의견을 솔직히 못전했다던가 하는 문제도 있고 해서 완전히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볼 때 떠올랐네요
둘이 무대하는 거 너무 보고 싶네요ㅠㅠ
현실 라이브의 사정으로 본격적인 무대는 안 나오겠지만 지나가는 화면으로라도 수많은 관객 앞에서 노래하는 두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