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패스로 한두시간 정도 찬찬히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2편에 비해 발전된 모습이 보이네요.
그중 마음에 드는 점을 꼽아보자면...
1) 음성과 대화컷신. 대부분의 대사에 음성이 들어갔고, 주요 대화 장면에서는 상대방의 컷신이 들어가 한층 몰입감이 더해졌습니다. 대사도 짧막짧막하고 알아듣기 어렵지는 않은 편입니다. 버튼을 눌러야 다음 대화로 넘어가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으로 찾아보기도 수월하고요.
2) 스킬체크의 변화. 2에서는 확률이라 자물쇠 따기 등이 그냥 세이브 로드 노가다로 해결할 수 있었죠. 이번엔 폴아웃처럼 스킬 체크 방식이라 캐릭터 빌딩에 한층 더 고민을 해야하게 되었습니다.
3) 패드 완벽지원. 처음부터 패드 플레이를 고려한 것인지 패드로 플레이하기 무척 수월하네요.
4) UI 개선. UI가 2에 비해 많이 보기 편하고 세련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만족스럽네요.
5) 캐릭터 비주얼. 요상꾸리한 세기말 패션을 자랑하던 2편에 비해 캐릭터 외양이 훨씬 봐줄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픽이나 모션도 가끔 이상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고요.
아직 오래 플레이하지 않아서 무기 및 스킬 밸런스나 스토리 쪽으론 평가하기 어렵지만, 현재까지는 추천할 만 한 게임이네요.
영어가 어느정도 되는 분이라면 플레이에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아요. 일단 2를 영어로 하는 것보단 수월해 보입니다.
언어가 걱정이신 분은 저처럼 게임패스로 시험해본 뒤, 할만하다 싶으면 스팀 등지의 구입을 추천합니다.
저는 계속 할 것 같아서 스팀으로 구입할 예정이에요.
코옵을 지원하는데 같이 할 친구가 없다는 게 좀 아쉽지만요...흑
갓글화가 너무 아쉽습니다. 하고 싶은데 언압 때문에 저같은 사람은 기다려야 할듯요.
다렉 한글로 나올까봐 겜패스로 하고 잇습니다 좀 오래 잇어주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