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전이라고 하면 잔심 타이밍에 재빨리 자세변환을 두번하는 정식명칭 <유전2>를 지칭하는데요.
그러면 유전2가 얼마나 유용한지 한번 알아봅시다.
<첫번째 영상>
우선 자세변환 1번씩(이하 유전1) 하면서 스킬을 써보죠.
기력이 조금씩 회복되긴하지만 반복적인 스킬 사용으로 인해 그 회복세가 지지부진합니다. 결국 중도 포기.
<두번째 영상>
이번엔 자세변환 2번씩 하는 유전2를 써봅니다. 가장 사용빈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하단-중단-하단으로 해봤습니다.
스킬을 끊이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데도 오히려 기력이 차오릅니다. 결국 기력회복 성공.
실전에서 반복된 스킬 사용 시 개인적으로 느낀 기력회복 체감정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변환 없이 R1키만 누른 잔심: 기력소모량을 줄여주긴하나 결국엔 기력소진됨.
유전1: 기력이 조금씩 증가하거나 현상유지는 되서 기력소진 상태가 되지않음.
유전2: 기력이 증가하는게 체감됨.
참고로, 유전2는 상단에서만 일부 제약이 있습니다.
상단-중단-상단 혹은 상단-하단-상단 이런식으로 하면 발동이 안됩니다. (유전1적용)
반면에, 상단-중단-하단 혹은 상단-하단-중단 이렇게는 유전2가 발동이 됩니다.
결론: 유전을 연습하자.^^
<여기서부터 내용 추가>
광님인호메님 말씀에 저도 궁굼증이 생기더군요.
정말 자세2번 바꾸는 약간의 시간이 기력 회복의 차이를 만들었을까 하고.
그래서 새로 실험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세번째 영상>
이번엔 일부러 신경써서 첫번째 영상에서 썼던 방법인 자세변환 1회마다 스킬시전을 최대한 느리고 여유있게 해봤습니다.
자세변환을 느리게해서 초록색 기력바 끝의 흰부분이 길어지면서 추가적으로 기력회복이 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두번째 영상에선 자세변환 시에도 초록색 기력바 끝부분의 길이가 거의 변동이 없음. 즉, 자세 바꾸는 약간의 시간으로 인해 회복되는 기력은 거의 없다는 것.)
두번째 영상 (자세변환2회) | 세번째 영상 (자세변환1회) | |
기력 완전 회복까지 걸린시간 | 18초 | 32초 |
매회 기력 회복량(기력의 최저점과 최고점의 차이) | 39~44 | 32~38 |
매회 기력 최저점 증가량 (처음2회 제외) | 14~17 증가 | 8~12 증가 |
기력 완전회복까지 스킬시전 횟수와 속도 | 총 15회 스킬 시전, 초당 0.83회의 속도 | 총 22회 스킬시전. 초당 0.6875회의 속도 |
-초반 기력소진을 위한 준비시간은 제외.
실험 후 둘 간의 유의미한 차이 두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첫번째, 자세변환 2회를 하면 다음번 스킬시전 직전의 기력 최저점이 자세변환1회와 비교했을때 더 큰폭으로 증가한다. 즉, 기력회복의 출발점이 달라진다는 말.
두번째, 각 스킬시전마다 회복시켜주는 기력량 자체도 자세변환2회가 자세변환1회의 경우에 비해 크다.
짧아진 기력바가 늘어나서 오른쪽 끝에 도달하면 기력 완전회복 상태가 되는데,
자세변환 2회의 경우 한번에 회복되는 기력바의 길이가 더 길 뿐만 아니라
매번 조금더 오른쪽 위치에서부터 기력바 회복이 시작된다는 것.
웅이아범이 내린 결론: 만약 두번째 영상도 유전1스킬을 적용 받은거라면 같은 유전1스킬이 적용된 세번째 영상과의 결과 차이를 설명 할 방법이 없다.
설령 두번째 영상이 유전2가 아닐지라도 자세변환1회(유전1)에 비해선 기력회복량이 크다.
개인적으로 인왕은 기력과 잔심으로 다양한 콤보와 운영방법이 다양해지고 유저들로 하여금 본인들의 손 레벨업을 하도록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인왕은 파고들수록 많은걸 발견하는거 같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출시된지도 오래됐는데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욕하면서도 하게 되는 찰진 손맛.
상단 중단 상단은 안되는데 하단 중단 하단은 된다는 말씀이신건가요?
상단중단상단은 유전1까지 적용 받습니다. r1키 누른 잔심양보단 많이 회복됩니다. 하단중단하단은 두번째 영상에서 확인되는데 유전2 적용됩니다.
유전2 차이가 이 정도일 줄은 생각 못했는데... 음... 이 정도 차이면 사용을 고려해봐야겠네요.
알고 있었는데 손이 바뻐서 잘 못쓰겠더라고요.
아래쪽 동영상도 기력 차는걸 보니 유전이 1번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유전1 후, 자세바꾸시는 약간의 시간동안 기력이 조금 차오르는걸로 보입니다.
저도 궁금해서 새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참고하시길.
으아니...저때문에 실험을 또 하셨다니...죄송합니다. 고생하셨어요..
근데 제가 말씀드린거랑 새 실험이랑 의도가 좀 다르네요. 유전 후에 약간 딜레이를 주셨어야.... 제가 설명을 상세하게 안드려서 그런점도 있는 것 같네요. 만약 기술을 쓰시고 잔심으로 채운 기력이 10이라고 할때, 유전이 터지면 11, 12, 13 이렇게 차는게 아니라 20! 뽯! 이렇게 차자나요.. 유전2도 마찬가지로 20! 30! 뽯! 뽯! 이렇게 점프해야되는데 2번 영상에서 한번 뽯! 하고 21, 22, 23 요렇게 차오르길래 말씀드렸습니다.. 핳핳;
아~광님인호메님은 상단중단하단 혹은 상단하단중단에서의 유전2를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애초에 제가 이 영상을 올릴 때는 실전에서 연속으로 사용 가능한 유전을 의도하고 올린겁니다. 상단에서 시작하는 유전2는 연속으로 이어붙여서 쓸 수가 없는데다가 기력이 2번에 걸쳐 차오르는 것을 관찰하려면 자세변환을 천천히 해야한다는 문제가 있죠. 그리고 자세변환을 천천히 할 수 있는 것도 상단자세가 다른 자세들에 비해 잔심타이밍이 가장 길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상단자세에서 유전2 사용시 기력회복량 역시 가장 큽니다.) 하지만 영상에서처럼 빠르게 자세변환을 한다면 기력이 차오르는 모습이 마찬가지로 1번으로 관찰됩니다.
초창기에 시도해 봤지만 손가락이 꼬여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어려워서 저도 사실 잘 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실험까지!! 우선 엄지척부터~ 유전1은 대부분 잘 쓰실테고 회피만 잘 하면 기력유지가 되는데 유전 2는 손도 빨라야하고 꼬이기도해서 쉽지가 않더군요. 톤파의 연속귀무처럼 따닥~ 하면서 눌러야하는데 그나마 중/하단 아니면 하/중단이 할만하던데 상당한 연습이아니면 활용하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특히인간형보스와의 인파이트에서는.
엄지 손가락 웨이브를 잘해야 되서 힘들죠;;;그래도 연습하니 좀 늘긴 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