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일단 무간옥을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위 엔드 컨텐츠 유저들을 위한 팁입니다.
무간옥은 깊이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몹들의 공격력이 자비가 없어집니다. 방어력을 얼마나 올렸든, 체력이 얼마나 높든 아예 100%컷에 근접하지 않는 한은 억하면 죽어요. 거기다 경갑이라면 그냥 툭하면 억하고 죽는 수준이죠. 바꿔치기 술법이 좋다지만 한방에 죽는 상황에선 소모율이 너무 심해 의지가 별로 되지 않습니다.
자, 그러면 경갑은 포기해야 합니까? 아닙니다. 진용검에 매료된 저는 무간옥에서도 어떻게든 그 반짝반짝 빛나는 자태를 써먹으려고 이리저리 연구를 거듭했지요. 처음에는 주작을 사용했습니다만, 이건 또 암리타가 채워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결국 폐기. 좀 더 범용성 높은 것을 사용하려고 눈을 돌렸지요.
그래서 발견한 게 쟈노메쵸입니다.
쟈노메쵸의 수호령 옵션에 궁지가 아닐 시 낙명 방지 옵션이 있습니다. 이건 쉽게 말해 몬헌의 근성과 같은 옵션으로써, 아무리 큰 데미지를 입어도 일단 빨간색이 아닌 상태에서 맞으면 무조건 체력이 1 남는 옵션입니다. 수호령을 끝까지 업그레이드 할 시, 이 옵션은 쟈노메쵸 단독으로 60%까지 올라갑니다.
다만 60%는 그다지 믿음직하지가 못합니다. 말 그대로 반에 가까운 확률로 그냥 억하고 죽는다는 소리이니까요. 우리는 이 옵션을 100%에 올려야 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시얼샤와 도쿠가와 가문입니다.
시얼샤는 부 수호령으로서 쟈노메쵸와 함꼐 할 시 부가옵션으로 궁지가 아닐 시 낙명방지를 10% 제공합니다. 이로써 70%.
도쿠가와는 아무런 공적을 세우지 않은, 막 들어간 상황에서도 혜택으로 궁지가 아닐 시 낙명방지를 30% 올려줍니다. 이로써 100%.
이렇게 되면 일단 체력이 빨간색만 아니면 얼마나 강한 공격을 받든 일격에 죽지 않아요. 연속공격과 잡기만 주의하면 그야말로 좀비처럼 싸울 수 있습니다.
* 쟈노메쵸가 시얼샤와 더붙어 수호령 중에서 가장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는 것은 덤 혜택입니다.
* 이자나기 7셋 효과인 체력 흡수는 7셋 옵션에 걸맞는 흡수량을 자랑합니다. 체력이 1까지 떨어져도 저 7옵 적용된 상태로 몇 번 때리면 체력이 순식간에 빨간색 범위를 벗어나고, 그럼 또 한방에 안 죽는 상태가 됩니다.
*바꿔치기 술법은 궁지가 아닐 시 낙명 방지 옵션이 발동되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일단 시스템적으로는 체력이 1 남은 상태이니까요. 거기서 한대 더 맞아서 낙명상태가 되어야 작동합니다. 바꿔치기 술법을 아낄 수 있어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저는 무간지옥 31층까지 어렵게 깨고 현재는 너무 어려워서 그만할까 생각 중이에요.ㅠ.ㅠ
와우 이건 진짜 생각도 못한 발상이네요 좀비처럼 계속 죽지않고 살아남는 방법이라니 이건 진짜 해볼만 하겠는데요 4회차까지 용의닌자셋을 즐겨서 했었는데 결국 중갑으로 갈아타긴 했지만 미련이 좀 남았었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발한 발상이네요 추천합니다!
이거 그럼 혹시 공속빠른 무기에 경직무효 달면 보스랑 맞다이 가능한거가요? 맞으면서 싸우기? ㄷㄷ
인왕 보스는 자비없는 연속공격때문에 한대 맞으면 뒤로 빼셔야 합니당.
저도 나중에 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재미있는건 수라부 선신부 같이 써도 좋으면서 7셋이 %회복이 아닌지라 체력관련 그냥 전부 빼버리면 오히려 궁지 아니게 만드는게 더 쉬워짐.
이거때문에 해본게 암리타 흡수시 체력회복 몸통 근접공격시 체력회복 근거리무기 암리타 흡수시 자동 회복이나 양신부.. 같은거 이용 좀비컨셉 해볼랬더니... 맞치면서 하기엔 중갑이라도 아픔. 회복속도보다 체력 깍이는게 빠르고.. 하지만 체력이 매우 낮은 상태에서 궁지시 낙명방지가 100%면.. 같이 붙여서 쓰면 쓸만할듯. 수라부 선신부 쓰고 적 체력 높다 싶으면 극금부 쓰고 육체에 투자 안하고 주술에 좀더 넣는다고 치면... 음...
이렇게 한번 해봐야겠어요 +.+ 좋은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