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드엔딩중에 하나를 보게되었습니다.
정말 간만에 스토리에 빠져서 재밌게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위쳐3는 고티판 사서 진짜 1회차도 겨우겨우 꾸역꾸역 했었습니다. 재미가 없어서...취향이 저는 미래가 더 맞나봐요)
콘솔이다보니 사실 그래픽 적인 면에서는 점수를 많이 줄 수가 없지만 갱년기 아재의 감성으로는
예전 블레이드러너나 런닝맨의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느낄 정도는 되었습니다.
많은 버그와 튕김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을 정말 많이 보게 되는데 저는 퀘스트를 진행 못하는 버그도 없었거니와
주변인물들 스토리를 다 깨고 엔징까지 볼 동안 딱 4번만 튕겼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운이 좋았다 할 수 있겠네요.
눈에 거슬리던 버그는 차타고 배드랜드를 달릴때 풀이 운전석으로 지나가던거와 NPC 다리가 안보이던거, 담배가 하늘에 떠있는 정도...
(예전 디비전 델타 파란화면 띄울때 네트워크 MTU 값을 1400으로 바꿔놨었는데 그거랑 튕김이 적은거랑 연관이 있었을까요?)
쥬디관련 퀘중에 '연인'이라는 제목의 상황과 맞지 않는 퀘를 하면서 쥬디의 성향에 대해서는 눈치를 채버리게 되니 불러도 잘 안가게 되더군요 ㅎㅎㅎ
팬앰과 조니 관련해서는 끝까지 다 진행했었네요.
오늘도 패치가 진행중인데 내년 대규모 패치와 언제 나올지 모르는 DLC를 기다리게 됩니다.
이런 리뷰를 쓴적이 없는데 소감을 적게 만드는 첫번째 게임이네요.
저도 노말플스인데 메인퀘하고 사이드미션 파란퀘 다 지웠는데 튕긴건 4~5번 였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