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는 짧게하고 바로 2회차할까 하다가 그냥 진득하게 1회차하고 대규모패치 나올때까지 몇달 접어두려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사이버사이코 2마리는 안떠서 다못잡고 의미없이 갱단때려잡는 잡퀘 빼곤 거의 다 한거 같아요 한 90%?ㅎㅎ
여하튼 싸펑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참 롤러코스터같은 게임입니다.(현재기준)
다들 아시는거처럼 버그나 특정부분의 허접한 퀄리티에 한숨이 나왔다가도 메인퀘나 굵직한 사이드퀘를 하다보면 스토리와 인과관계에 푹 빠져들어서 감정이 고조되네요. 이 게임은 진짜 메인퀘만 밀고는 절대로 참맛을 알수가 없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에필로그 단계는 여운이 진짜 많이 남네요. 예상대로 흘러가는거 같으면서도 한번씩 강렬하게 예상에서 벗어나 놀랍기도 하고..
도대체 엔딩이 몇개지? 싶을정도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선택지가 여러갈래라 궁금증이 폭발하기도 하고...
마지막 만큼은 개인적으로 왠만한 대작영화 못지않은 연출이라고 생각하고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아쉬움도 많았지만 엔딩을 보고나서 그래도 역시 명작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회차로는 절대 못 끝내는 게임입니다만 이 여운을 간직한채 한동안은 묻어두고 나중에 본퀄리티로 올라왔을때 다시 꺼내봐야겠네요..
V 그럼 안녕~
공감되네요 인물 묘사를 잘해놨다고 생각들어요 덕분에 잘 몰입할수 있었는데.... 망할 버그들... 버그들.. 최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