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블2 클리어 했습니다
2를 시작하기 전에 모두가 JRPG 명작이라 추천해주시던 제노블1도 플레이 했습니다.
1은 아무래도 발매된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솔직히 좀 억지로 플레이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스토리 만큼은 최종장으로 갈수록 재밌었습니다.
와 그나저나 엔딩크레딧 지루할 거 같아서 보면서 주저리주저리 쓸려고 했는데
역시나 크레딧 속에 후담이 또 들어있었군요.
전형적인
'히어로가 세상을 구하고 새로운 시작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에겐 그리움이 남았다'
스토리겠지? 하고 알면서도 먹먹함으로 보고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마지막에 남긴 완성체 코어크리스탈이 다시 빛을 발하길 기대했습니다.
역시나 리얼 해피 엔딩이네요.
다시 생각해보면 최종화 제목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었네요.
사실 엔딩을 본 지금도 렉스의 외형은 뭔가 만족스럽지가 못하네요 ㅎㅎ
3도 구입해놨고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평이 정말 좋아서 기대가 됩니다.
아 근데 떡밥이라 생각했던 렉스의 부모님에 대한 궁금증인데
어머니는 마을까지 도착하여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스토리가 나왔고
아버지는 마을로 귀환 도중 사망하여 발견되었다 로 되었는데
정황상 들어맞는데 아델이 그 남자 즉 아버지 인가요?
(시대미스)
무튼 결국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결론은
캐릭터성이 너무 좋았고 전형적인 스토리이지만
오랜만에 먹먹함과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악이 끝내주는 시리즈!
마지막으로
렉스 이노오옴!!!!!
뒷모습만 봐도 좋아죽는게 보이는구나!!!!!!!!!!
(정신공격 당할 때 나온 장면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후일담까지 하면 타이틀 화면에 한명 더 추가되던가...
헉...!? 근데 후일담이라 하심은 황금의 나라 이라 말씀이시죠? 구입해놔서 이제 시작해야겠습니다 ㅎㅎ
후일담이 아니라 2회차 엔딩일 겁니다
2회차 안해도 랜덤일걸요?
과거 스토리 다루는 DLC 황금의 나라 이라도 해봐요 재밌음 DLC치곤 분량이 엄청나서 그냥 게임하나 사서 하는느낌 ㅋㅋ 렉스 아버지가 아델은 아님 아델 후손이거나 이라 왕가 핏줄일듯. 아델은 500년전 사람임
아 그러고보니 시대를 생각 안했네요 그렇다면 저 추론은 틀린걸로 ㅎㅎ 뭔가 처음부터 눈이 심상치 않아~ 이런 떡밥을 뿌려서 뭔가 있구나 싶었는데
전 제노블3 하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40시간정도 했는데 맵 탐색하고 서브퀘하고 삽질하다보니 메인은 절반쯤 간느낌 ㅋㅋㅋ
감독 인터뷰에서 원래는 코어 크리스탈에 불 살짝 들어오는 곳에서 장면을 끊으려는 생각이였는데, 최종적으로는 그냥 다 보여주기로 결정을 했다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쪽으로 결정이 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ㅠ
황금의 나라 이라도 해봐야겠네요.. 1은 안했고 2는 엔딩봤는데 1회차만 했고. 3는 80시간 좀 넘어가는데 2는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좀 있고. 3는 스토리에 대한 애착이 좀 생기네요. 애들이 계속 뭔가 불쌍하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