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동네친구의 다급한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무슨일이 생겼을까요??
맞아요.
그 시그널이에요.
애들 다 재우고 9시부터 급 자유시간(?)이 생겼다네요.
제 루리웹 아이디를 [빠오빠오개초코]에서 [술시그널]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단골집은 이미 만석이어서... 부근 몇번 가봤던 곳으로 픽 했어요.
기본으로 주는 고구마칩이 안주 나오기전에 요기하기 좋네요.
2명이서 먹기 좋은 사시미 한접시 주문했습니다.
여기 숙성사시미 퀄은 참 좋아요.
아니 다른 음식들도 퀄이 참 좋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가성비는 좀.....
왜냐면 단골집이 가성비가 엄청 좋아서 항상 비교하게 되네요 ;;;
오랜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지라~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술도 한잔한잔 나눕니다.
안면이 있는 사장님의 서비스인지
원래 알고있던 직원의 서비스인지
"형님~ 이거 드셔보세요."
두룹튀김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런건 참으로 감사하죠.
차가운 회 먹을땐 항상 따뜻한 음식을 다음으로 먹는 편이거든요.
바삭하게 한입 베어 물면 봄의 맛이 물씬~
작은듯 하지만 기분상으론 참 큰 한접시였어요.
라스트 안주로 가지된장구이 주문했습니다.
가지가 구우면 정말 맛있는 안주죠.
근데 집에서 만들면 왠지 이맛이 안난다는게 슬프죠.
오랜만에 만난 오랜 친구와 이야기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나이먹으면 소화가잘안되서 ㅋㅋㅋ...
앗..아아
크~ 설명이 필요한가요~ 친구랑 한잔에 맛 좋은 안주!
결혼하고 나니...동네친구가 없어서...너무 부러운 글입니다ㅠㅠ 외롭더라구요 친구가 없으니..
금접시위에 회!!좋네요 ㅎㅎ 전 동네친구가 이제 한명남았는데... 아주 귀해요ㅋ
대학생 새내기라 그런데 저걸로는 안배부르지않아요?
음 배부르고 마냥 술취할려고 마실려는게 아니라 시간을 두면서 천천히 술잔 나누고 음식 한두점 먹으며 이야기하려는게 주목적이죠. 새내기 20대 초반에는 느끼기 어려운 감정이겠죠.
갱생한 착한말지킴이
나이먹으면 소화가잘안되서 ㅋㅋㅋ...
아카가미
앗..아아
2~3차때 마무리로 2~3명이서 조곤조곤 조용하게 얘기하기 딱좋아보이네요~
회도 두점씩 있는게 맘편히 애기하며 먹어도 될것같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