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텐고 ]
일요일 아점 때우려고 다녀온 라멘집
집이랑 가까워서 돈코츠가 먹고싶을 때 다녀오곤 해요.
[ 키츠네 ]
진하고 구수한 수프의 돈코츠 라멘
[ 토마토 쯔께모노 ]
화이트와인과 레몬시럽에 절인 방울토마토
파채가 담겨 나와서 면이랑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재밌습니다.
면발은 상당히 얇고 단단한 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화려함으로 무장한 요즘 라멘집들과는 다르게 단출한 모습이지만,
삼겹 차슈의 녹는듯한 식감과 불향을 입은 지방의 풍미 덕분에 부족함이 없어요.
'심플 이즈 더 베스트'란 문장이 어울리는 라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토마토 쯔께모노가 물건인게...
쫀득쫀득한 식감도 재밌고,
단맛, 새콤함의 밸런스가 참 좋아서 라멘과 즐기기 좋아요.
어느 정도 맛보다가 후추를 잔뜩 뿌려서 변화구를 던져서 봅니다.
짭조름한 감칠맛, 구수하고 묵직한 수프에 알싸한 향을 투하
더 맛있게 즐기는 거죠.
깔끔하고 개운하게 입가심까지 해서 마무리
제 기준에서 접근성도 굉장히 좋고 물론 맛도 좋고 해서 즐겨 찾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웨이팅도 심하지 않는 건 덤이고요.
(손님에겐 좋은 일이지만 업장주에겐 안 좋은 일이겠지만요.)
밥도 말아 먹고 싶네요...
딱 국밥 느낌 나죠 ㅎㅎㅎ
바질라멘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아는데..시도하긴 두려워서 결국 가보진 못한 곳이군요 요즘은 돈코츠 라멘은 마이너가 되가는 느낌입니다.
바질라멘 강추합니다. 녹색녹색한 라멘이라서 거부감이 드는 비쥬얼인데... 향과 맛이 참 좋아요.
여기 토마토츠케모노는 정말 최강입니다
덕분에 좋은 맛을 알게 됐습니다 :)
오 묵직한거 좋아하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요즘 유행하는 이에케 계열보다는 가볍지만 돈코츠 기본이라고 생각 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