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자주 해먹는 무수분 수육입니다.
일반 수육보다 간단하고 재료도 적게 들어가고, 뒷처리도 너무 쉽습니다.
그리고, 비린내등도 훨씬 덜나는데 담백하더군요.
수육을 나름 자주해먹는데 무수분 수육을 해먹고나서부터는 무수분수육만 먹는듯합니다 ㅎ
기본적인 재료는 대파와 양파 그리고, 수육꺼리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무를 좀 좋아하는편이라 무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예전 게시글의 친구어머님이 주신 마늘이 너무 많아서 요즘 마늘의 마늘에의한 마늘을 위한 재료로서 제몫을 다 하고있습니다 ㅎ
수육꺼리는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소금간을 조금해서 합니다.
수육꺼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소금을 흩은후 재료 손질전에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재료 손질 끝나면 꺼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보통 냄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초보이거나 혹시나 태우실것 같으시면 웍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웍은 혹시나 태우시더라도 코팅이 되어있기에 추후 설거지등에 용이합니다 ㅎ
팬을 적당히 달군후 열이오르면 가장 약불에 맞추시고 삼겹살을 올려주세요.
삼겹살을 올리실때는 껍질부분이 밑으로가게 하시면 않됩니다.
이전에 밑으로 가게 했더니 껍질이 구워지면서 딱딱해지고 다 벗겨져버리더군요.
필히 껍질은 옆으로 혹은 위를 보게 해주세요.
저는 중간에 한번 뒤집기 때문에 옆으로 놓았습니다.
일부로 사진을 여러장 찍었습니다.
고기를 올리고, 바닥에 양파 무 깔고 통마늘 올려주고 대파 올려줍니다.
저는 미리 고기에 소금간을 해두었기에 바로 뚜껑을 닫습니다.
무조건 약불입니다 !!!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저렇게 야채수분이 생겨서 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약 25분간 아무것도 하지말고 기다려주세요.
25분뒤 뒤집어 주세요.
한쪽이 적당히 노릇하게 굽히면 또 다른쪽도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무수분 수육의 묘미는 겉면이 살짝익은듯 안익은듯 양파등에 카멜라이징이 되어서 맛나다는겁니다.
이렇게 뒤집어서 또 25분을 가장 약불에 올려주세요.
또다시 약 25분이 흐르면 "자장면" 냄새가 납니다.
자장면 냄새가 나면 다 익었구나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여러 경험상 50분보다 못하면 뭔가 부족하고 1시간이 넘어가니 고기가 너무 연해져서 씹는맛이 없었습니다.
실수로 강불에 하시면 고기가 구운고기처럼 되어 버리기에 무조건 약불에 해주세요.
조금 센불은 냄비를 태우기도 합니다.
잘익은 고기는 도마에 올려주세요.
웍에 무수분하고 남은 야채들 보이시죠?
물이 홍건 합니다.
물이 없어서 파향등이 고기에 잘 베여서 정말정말 비린내가 안나는게 너무 신기하고 일반수육보다 쫄깃하다고 해야할까요?
특히나 고깃물이 없으니 뒷처리도 한방에 깔끔합니다 !!
칼은 미리 갈아두었던것으로 이쁘게 썰어줍니다.
오늘은 수육꺼리가 오겹살로 했더니 많이 두껍기도 하고 비계가 많아서 영 이쁘게 안 썰어졌네요 ㅠ.ㅜ
그래도 우리끼리 먹을꺼니까 !!! ㅎ
집에 먹다남은 만두와 육전이 있어서 같이 구워줬습니다.
무수분수육에 보쌈김치가 있으면 좋지만 없기에 소스를 만들어야합니다.
이전 게시물에도 있지만 저희집은 "쌈장마요"라는 비법 소스가 있습니다 ㄷㄷㄷ
그것과 잘어울리는 파채도 수육에 올려둡니다.
제 게시글에 자주 등장하는 쌈장마요입니다.
쌈장 1 마요네즈1 설탕 1 고춧가루1 다진마늘듬뿍 간장 소금 요리당 참기름 다진양파 다진대파 등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고 물 조금과 (기호에 맞게 진득함 맞추기) 참기름~
정말 맛납니다.
수육이나 오븐구이등 왠만한 고기와 궁합니 좋습니다 ㅎ
수육먹고싶지만 뒷처리를 더욱간단하고 요리도 더욱 간단하게 하는 무수분 수육 !!!
한번 도전해보세요.
별도의 요리실력이 필요없고, 양도 필요 크게 측정할필요가 없어요.
그냥 !! 약한불과 시간만 있으면 됩니다 ㅎ
추천 !!!!
무수분수육 하고 남은 국물과 야채에 카레 해먹으면 별미! 무수분수육 저도 여러번 해보니 딱 1시간이 좋더군요 ㅎ
무수분 수육 와드
그 당근 옥수수 완두콩 들은 냉동 야채믹스도 넣어주면 좋더라구요 ㅎ
자세한설명 감사함니다 꼭해먹어봐야겠어요
수육하고 남은 양파와 대파에 김치넣어서 볶아주다가 물추가하고 두부넣고 끓이면 그대로 김치찌개도 완성됩니다. 1석2조 무수분 수육!
무수분수육 하고 남은 국물과 야채에 카레 해먹으면 별미! 무수분수육 저도 여러번 해보니 딱 1시간이 좋더군요 ㅎ
카레 !!! 카레할때 사용한다는 생각을 못해봤네요. 다음에는 해먹어야겠습니다 ㅎ 항상 요리하는 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정도 (부부끼리 일을하는데 한~두시간 일찍퇴근해서 준비합니다) 시간 빠듯하다보니 주방도 좁아서 최대한 빠르게 하고 최대한 정리되어야 하다보니 .. 항상 2차 조리가 아쉬웠습니다 ㅠ.ㅜ 카레는 다음날 바로가능하니 한번 해볼께요 ㅎ 항상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버추어파이터
그 당근 옥수수 완두콩 들은 냉동 야채믹스도 넣어주면 좋더라구요 ㅎ
오늘 저녁에 에어컨 씨게틀고 한번 해봐야겠네요!ㅎ
약불에 오래 돌리는거라 생각보다 많이 덥지는 않으실꺼에요 ㅎ 약불에 25분 한번 뒤집어주고 25분 정도 쪄주는거라 괜찮으실겁니다 ^^*
자세한설명 감사함니다 꼭해먹어봐야겠어요
기존 게시불에서도 수뮥을 자주 해먹었었는데요. 항상 뒷처리뿐 아니라 이런저런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재료가 필요했는데 너무 편한것 같아요. 재료도 조금 드는데 특히 비린내가 없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수 있습니다 ㅎ) 특유의 쫄깃한 맛이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ㅎ
오오, 이건 꼭 따라서 해봐야겠어요. 자세한 레시피 고맙습니다!
저도 최초 해먹을때만해도 냄비 태우면 어쩌지?? (실제로 처음에 약불 생각안하고 중불로 시작해서 약불로 했다가 ㅎ 웍아니었으면 난리났을꺼에요 ㅎ) 생각했다가 생각보다 너무 쉽고 뒷처리도 너무 쉬웠습니다. 복동이형 님 실력이면 무난히?? 너무 쉽게 하실듯 합니다 ㅎ
무수분 수육 쌈장마요 와드
쌈장마요는 정말 극 추천입니다. 정말 이건 제가 웹을 찾아봐도 비슷한건 있겠지만 (사람생각이 거기서 거기이니 ㅎ) 제가 만들어낸 소스중에서는 최고인것 같아요 ㅎ 쌈장마요 최고입니다 ㅎ
돼지고기에 대파 듬뿍이면 치트키 쓰셨네...
돼지고기에는 파채가 국룰이기는 합니다. 마나님도 구운돼지이든 삼겹살이든 파채가 없으면 사실 아무리 맛난 고기도 느끼할수밖에 없죠 ㅠ.ㅜ 고기의 영원한 친구 파채 !!
저도 다음에 한번 해보고싶어지네요!!! 쌈장마요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쉬운 조리법이나 불을 다룰수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한 조리법인것 같아요 성인이 아니더라도 청소년정도만 되어도 가능할듯해요. 도전 !!
왠지 무수분 족발 해보고 싶네요ㅎㅎ
헉 !!! 무수분 족발은 가능할지라도... 족발 양념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 혹시 하시게되면 게시글... (__) 꾸뻑 ~ 근데 왠지 매드맥스님이라면 가능할것도 같은 ㄷㄷㄷ
무수분 수육 와드
저말고도 많은분들의 글이 있지만, 태울까싶어 혹은 설마가능해? 라는 의구심을 가지신분들이 제법 계신것 같아 다시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모두들 성공하시길 !!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1936651261
카레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정말 맛날것 같아요. 다음 무수분 수육할때는 저도 카레 ㄱㄱㄱ 할것같네요 ㅎ
파채는 어떻게 만드나요??
어떤 파채를 말씀하시나요? 고기 파채를 말씀하시는건지?? 아니면 생파채를 말씀하시는건지?? 일단 이번 게시글의 파채는 식육점에서 서비스로 받은거랍니다 ㅎ 대파로 간단하게 파채만들기는... https://youtu.be/4-nFF4uVWDs 예전에 재미로 찍어뒀던건데 도움되시려나 모르겠습니다 ^^*
무수분 수육 ㅇㄷ
물에 빠진 수육의 매력도 무수분 수육의 매력도 다 다르지만, 확실한건 뒤처리 (설거지) 가 편하다는겁니다 ㅎ 더불어 크게 재료 신경쓰지않아도 비린내등 잡내도 잡아주니 좋은것 같아요 다만 조급하지말고 약불 약불이 가장 중요하다는거죠 ㅎ
언젠가는 수육 한번 해보려고 와드
저희도 무수분 해먹기전에 물에빠진 수육만 먹다가 무수분 먹은후로는 무수분만 먹게되는것 같습니다 ㅎ 준비도 조리시간도 크게 신경쓰지않고 쉽게 되어서 더그런것 같아요 ㅎ 적극추천 !!
밑에 양파 깔고 했었는데 그냥 고기 깔아도 되는군요.
오히려 고기를 깔면 양파등이 카멜라이징 되면서 채소의 향을 머금고 바닥면이 살짝 굽히는 느낌이라 겉바속촉 느낌의 쫀득한 수육맛을 내기 좋더라구요. 양파위에 올리면 말그대로 수육인데 약간 노릇하게 굽히는게 무수분수육의 또다른 묘미인것 같아요 ㅎ
수육하고 남은 양파와 대파에 김치넣어서 볶아주다가 물추가하고 두부넣고 끓이면 그대로 김치찌개도 완성됩니다. 1석2조 무수분 수육!
와~ 꿀팁이네요. 이건 생각도 못해봤는데 진짜 맛날것 같습니다 !!! 조만간 만들어보고 리뷰?? 해보겠습니다 ^^*
수육에 김치찌개라니 갓조합이네요 이건
그럼 수육이 아나고 수증육?
수증육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채증육?? ㅎ 여튼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름 채소의 향이 살아나서 그런지 잡내없이 잘 먹고 있습니다 ㅎ
무수분 수육 ㅇㄷ
꼭꼭 한번쯤은 드셔보세요. 간단하면서도 만족도가 나름 높은 조리법인것 같습니다 ^^*
물삼겹처럼 말장난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네요 ㅋㅋㅋㅋ
먹는걸로 장난치는거 아닙니다 !!! -0- ㅋ 근데 음식들보면 말장난같은 요리들이 제법 있는것도 사실이죠 ;;
배달되나요?
아직은 본업이 있는 관계로 쿨럭;; 근데 또 이게 취미 혹은 가족을 위한 집밥에서 직업이 되어버리면....
뒤집어줄땐 고기가 야채 위에 있는건가요? 아니면 야채 치우고 다시 고기가 맨 밑으로 가게 해주나요?
뒤집어줄때도 역시나 고기는 웍바닥입니다. 무수분의 클라이막스는 살짝 굽히는듯 익은 겉면과 채소들의 향이 베이는건데요. 군만두 하실때 기름에 굽듯이 물부어서 뚜껑닫은 구운물만두 느낌이라고 보시면 빠를듯해요 ㅎ
무수분 수육 와드
극추천 드립니다 !! 뒤처리 (설거지) 도 나름 편해요 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5705277397
안그래도 지난 게시글에 압력솥에 한번 해먹어보시라고... 한시간 걸릴거 15분이면 된다는데, 제가 아직 압력솥이 익숙치 않아 해본저이 없네요 ㅠ.ㅜ 한번 해보시고 리뷰 남겨주세요 ㅎ
대파, 양파, 마늘은 자주 쓰지만 무는 잘 갖춰놓지 않는 편인데요, 꼭 무가 필요할까요?
보통 무수분할때 무를 잘 안쓰더군요. 저는 무를 워낙에나 좋아라하고 무에서나오는 수분으로 약간 단맛?? 같은맛을 느낄수 있어서 사용합니다. 보통 무를 빼고하는 레시피를 더 많이 본것 같습니다 ^^*
쌈장마요..와드...
진짜 쌈장마요는 저희 마나님 인생소스라는 소리까지듣는답니다 ㅎ 진짜 한번 드셔보시면 와~ 음식이란게 조합으로 맛이 이렇게 바뀌는구나 하실듯해요 ㅎ
와....이건 꼭 해 먹어봐야겠네요. 편해 보이기도 하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꼭 추천드립니다. 정말 조리도 간단한편인데 뒷처리도 간단한편입니다. 된장등 넣어서 하는 수육 특유의 매력도 있지만, 한번쯤은 해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정말 맛있겠네요. 저도 와드 박습니다!! (무수분 수육+쌈장마요)
간단하게 뒤처리 쉽게 꼭 해드셔보세요 ^^* 쌈장마요는 정말 통구이나 수육등의 고기와 궁합이 좋으니 이것역시 적극 추천이욤 ^^*
무수분 수육 ㄷㄱ
추천 !! 추천 !!! 근데 ㅇㄷ 는 와드 인거 알겠는데.. ㄷㄱ 는 뭔가요? 나이를 먹으니 이해력이 딸립니다 ㅠ.ㅜ
댓글이라는 말이에요, ㅇㄷ하고 비슷합니다. 다음주에 시도해서 먹어보겠습니다
또하나 배워갑니다 ^^* 나이를 먹어가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것도 일이네요 ㅠ.ㅜ
오우 무수분수육+카레 굳이네요
그러게요 카레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한번 꼭 해먹어봐야겠어요 벌써 군침이 도는것 같네요 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樓淚
가볍게 조리한것에 비해서 만족도가 높은 조리방법이라 한번쯤은 해드셔봐도 후회는 안하실듯 합니다 ^^* 추천 !!
쌈장마요... 와드가치 충분... 레시피 감사합니다
맞아욤 !!! 저희집 최애 소스랍니다 !! 적극 추천 !!!
무수분수육도 수육인데 쌈장마요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생각보다 후회안하실껑에요 나름 이런저런 소스 많이 만들어보고 실패하고 하는편인데.. 저건 제가 혹시나 더 나이먹어서 음식점 한다면 꼭 메뉴에 넣고싶은 소스이기도 합니다 ㅎ
음식 레시피 와드!
아주 간단한 레시피라서 레시피라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이네요 ㅎ
설탕간장에 살살 조리다가 고추-파기름에 고온으로 6면 지져주고 저 과정을 해보면 어떨까요
예전에 (게시글도 남아있습니다 ㅎ) 수육을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간장에 졸인조리법으로 자주 해먹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겉은 바삭하고 양념이 베여있고 속은 촉촉하답니다. 아이들도 소스없이 잘 먹더라구요. 특히 졸임할때는 마늘같이 넣어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양념도 진해지더라구요. 추천합니다 ^^*
와드용!
와드 !!! 감사합니다 ^^*
굿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진짜 드셔보시면 굿~~ 하실꺼에요 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AHMIN
쌈장마요 !!! 진짜 보시는것과 너무 달라서 드셔보시면 만족만족 대만족 하실겁니다 ^^*
수육 ㅇㄷ
수육 No !! 무수분 수육 Yes !!! ㅎㅎ
레시피 굿굿!!! 무수분 수육이라 해서 돼지고기 냄새가 날까봐 먹기 꺼려하던 아내와 둘이 1.2키로를 그 자리에서 먹었습니다 :) 쌈장마요 소스도 대박! 그리고 김치찌개까지! 둘이 먹으니 무수분 수육 - 김치찌개 - 라면사리 추가 도합 네 끼를 먹게 되네요 :) 아내가 다음에 꼭! 또 해달라 합니다. 게다가 댓글에 감사하다고 댓글 달라 하시네요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