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만들어 봤는데 그럴싸하네요. ㅋㅋㅋ
"냠 냠"
저번 달 8월 마포에 있는 하연옥에서 진주냉면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식당 [우미토부]
이곳은 무려 일본의 대표 생선튀김 중 하나인 등푸른생선 전갱이로 만든 전갱이튀김 '아지후라이'를 메인으로 파는 식당!
일본 여행 때 한 번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흔한 흰살생선 튀김인 담백한 생선까스하고 다른 등푸른생선 특유의 고소함이 가득한 생선튀김이라 맛있게 먹었는데 설마 국내에서 아지후라이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기대와 흥미가 생겨서 저번에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 분위기
파스 ㅋㅋㅋ
생선 튀김을 안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고기 메뉴도 있습니다.
8월에 봤을 때는 3가지 메뉴 뿐인데
지금은 추가로 MIX후라이 정식, 치킨가라아게 정식이 생겼네요.
참고로 MIX후라이 정식 구성은 아지후라이 반마리, 새우튀김, 관자튀김 이렇게입니다.
오, 우롱차다.
리필이 가능하지만 밥 양을 선택할 수 있네요.
아지후라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여러 방법
뭔가 돈카츠보다 많네요.
우롱차(캔) 3,000원
향긋하면서 구수한 향이 시원하구만~
우선 반찬은 깍두기랑 다진 고기가 들어간 마늘미소를 뿌린 연두부
그리고 국은 배추랑 청양고추가 들어간 시원한 미소국
전갱이 한마리를 손질하고 튀겨서 아지후라이 2조각에 양배추랑 전형적인 꾸미기 구성의 파슬리랑 방울토마토
레몬, 와사비를 올린 폰즈 무즙, 겨자, 타르타르소스
전갱이를 직접 손질하면서 발라낸 가운데 뼈를 튀겨서 주네요.
잘 먹겠습니다!
바삭!
으음~ 바삭한 튀김옷 안에 부드럽게 씹히는 전갱이의 식감과 동시에
느껴지는 등푸른생선 특유의 고소...........................비려!
비려!!!!!
크윽, 이건! 바다생선을 아무런 양념을 안 하고 익히면 느껴지는 특유의 비린내!!!
자세히 맛 보니깐 전갱이 자체에 소금, 후추같은 기본 양념도 안 하고 튀겼어요.
고소한 맛은 느껴지지만 자꾸 비린내가 느껴져요. ㅡ ㅡ
솔직히 말하면 기대와 흥미를 느끼면서 첫 한 입을 했는데 비린내 때문에 순식간에 실망스럽네요.
곧바로 레몬을 짜서 먹었는데 어느 정도 비린내를 잡았지만 그래고 계속 나더라고요. ㅡ ㅡ
우스타 소스를 뿌려 먹고
양배추에 우스타 소스는 일본 사람한테는 익숙하겠지만 우리같은 한국 사람한테는 아닌데.....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 먹고
수제 느낌이 나는 잘게 다진 재료들이 느껴지는 소스였어요.
폰즈 무즙을 올려 먹기도 하고
폰즈 무즙은 주로 생선구이 먹을 때 쓰는데 생선튀김은 튀김 옷 때문인지 그냥 그렇네요.
겨자를 찍어 먹기도 하고
연두부에 뿌려진 거랑 같은 고소하면서 구수한 마늘미소를 얹어 먹거 보기도 하고
"끼룩~ 끼룩~"
아쉽네
국내에서 먹은 아지후라이였지만 아쉬워요.
레몬을 많이 뿌렸는데도 먹는 내내 비린내를 느꼈고
돈카츠를 의식한 여러가지의 맛있게 먹는 방법
레몬, 와사비를 올린 폰즈 무즙, 겨자, 타르타르 소스 ,우스타 소스, 마늘미소 소스 6가지의 방법이 있으니 선택할 재미가 있어서 좋겠지만
저한테는 뭐랄까..... 아지후라이에 자신이 없어서 여러 소스로 커버하려는 걸로 보여서 별로였어요.
국내에서 아지후라이를 먹을 수 있어서 처음에는 기뻤지만 지금은 아쉬움 밖에 안 남았네요. ㅠ ㅠ
일본에서 잘한다는 덴뿌라집 가도 저넘은 비리긴 비리더라구요 재료 자체가 어쩔수 없는듯
띠용... 예상치 못한 반전이네요. 가게에서 전면에 내세우는 메뉴인데... 그리고 저 사이즈의 뼈는 튀겨도 좀 먹기 힘들 것 같은데 괜찮으셨나요?
오 가봐야겠다!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ㅠㅠㅠ
고양이라서 맛있겠다 하신거 같은데요? ㅎㅎ
원래 좀 비리긴 한데 유경험자가 비리다고 거북해할 정도면...ㅜㅜ
일본에서 먹은 건 냉동 제품이었는데 생으로 만든 거라 더 맛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ㅠ ㅠ
짤방 잘못 올렸네요. ㅋㅋㅋ 별로에요. ㅎ ㅎ
nardi
고양이라서 맛있겠다 하신거 같은데요? ㅎㅎ
아!(깨달음)
띠용... 예상치 못한 반전이네요. 가게에서 전면에 내세우는 메뉴인데... 그리고 저 사이즈의 뼈는 튀겨도 좀 먹기 힘들 것 같은데 괜찮으셨나요?
괜찮았어요. 생각보다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마침 갈치 꼬리 부위를 튀긴 느낌이었어요.
일본에서 잘한다는 덴뿌라집 가도 저넘은 비리긴 비리더라구요 재료 자체가 어쩔수 없는듯
그렇다고 비린내를 잡는다고 엄청나게 양념하면 등푸른생선 특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없나 보네요. ㅡ ㅡ
비리면 그냥 안먹습니다 저는....으윽
엄청 기대했는데 너무 비렸어요. ㅠ ㅠ
아지프라이 일본에서 몇번 먹었는데 비린맛없었는데 ......손질이나 보관이 차이나나봅니다.
오 가봐야겠다!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ㅠㅠㅠ
전철로 1시간이나 걸려서 갔건마 ㅠ ㅠ
생까 좋아해서 가볼까 했는데 비린내를 잡지 못했나보네요 아쉽..
딱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ㅠ ㅠ
아지후라이인데 뼈가 그대로 있고 심지어 비리다니 저러면 아예 다른음식 아닌가 ㅋㅋㅋ 일본에서 이자카야 가면 꼭 시켜먹는데 뼈있는 아지후라이는 진짜 처음보네요
아아~ 뼈가 붙어있는게 아니라 따로 튀긴 거에요.
아 발라낸걸 따로 튀겨주는거였군요 ㅋㅋㅋ 속에 있는건줄 알았네요 비리지만 않았으면 맛있었을것같은데 아쉽네요
일본여행 때 먹은 추억이 떠올라서 마포까지 일부러 가서 먹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 ㅠ
원래 아지프라이가 좀 비리기는 한데 저건 심한가보네요
참고 먹으려고 해도 비린내가 계속 ㅠ ㅠ
아지라는 뜻이 비린내라던데
아지 = 전갱이 입니다. ㅎ ㅎ
반전이네요...저도 국내 식당에서 파는건 비려서 어찌어찌 신선한 전갱이 구워서 튀겨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역시 재료 문제인거 같네요
양념하고 구우셨나요?
제대로 된 아지후라이는 일본에서도 비싼 편이라 13000원이면 엄청 저렴해서 깜짝 놀랐는데... 역시 재료 선도가 영 안좋나 보네요... 시메처리가 안되었나 그리고 의외로 간장을 뿌려먹는 방법이 안적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