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성.심.당!~
성심당은 대전에만 있는 명물(?)이지요~
작년에도 대전에 한번 온 적이 있었고
그 때도 성심당에 한번 가 봤습니다
근데 그 때는 유성구에 있는 분점에 갔었습니다
물론 어느 지점이든 본점은 꼭 가봐야 한다죠?
마침 숙소가 본점에서 멀지 않아서
본점으로 고고!
근데 본점이나 분점이나...
줄 서서 기다리는 건 마찬가지네요...
오후 6시 15분 전후로 먼저 갔다가
줄이 엄청 서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이대로 기다렸다가는 시간만 가버린다는 생각에
일단 롤링파스타에서 밥부터 먹고 왔습니다
한 7시 즈음에 다시 돌아왔는데
줄은 여전히 깁니다...
다만 저녁때가 돼서 그런지
비교적 빨리빨리 움직일 수 있었어요
한자로 쓰여진 성심당(聖心堂)이라는 표기 옆에
돌로 만든 빵 모형이 인상적이네요~
유리 넘어 진열된
저 어마무시한 양의 빵들이 보이시죠?
저도 평생 이 정도로 많은 양의 빵이 진열된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
저 한교동하고 스누피 캐리어는 뭘까요?
설마 이것도 장식...?
저 많은 양의 빵들...
그리고 설령 단 하나만 구매하려고 해도
줄 서서 앞사람 따라 움직여야 하는
레알 총체적 난국...
빵들을 좀 더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확~ 도네요ㅎㅎ
사람들도 너무 많고
또 빵 고르고 결제하는 동안
시간도 손도 부족해서...
실제 어떤 빵들을 골랐는지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이렇게 한 봉지는 샀지만...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다시 들어가서 한 봉지를 더 샀습니다ㅋㅋㅋ
아, 물론 제가 다 먹을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충주로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주려고 산 겁니다ㅎㅎㅎ
가격 보이시죠???
도합 49,700원
그러니까 약 5만원...
빵 사면서 5만원어치를 산 건 첨입니다...
아, 저도 먹으려고 빵을 샀으니
이왕에 한번 먹어 봐야겠죠?
저는 이 2개만 먹었습니다
왼쪽은 모양에 큰 문제가 없는데
오른쪽은 비닐에 담고 들고 오고 하면서
모양이 좀 많이 흐트러졌네요...ㅠㅠ
물론 맛에는 변함이 없습니다~ㅎㅎ
음식은 모양보다 맛이 중요하죠?ㅋㅋ
왼쪽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도나쓰 같지만...
안에 하얀 앙금이 들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P.S.
빵을 얼마나 많이 샀으면...
냉장고를 아예 꽉 채웠을 정도네요...
그치만 대전에 자주 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미리 많이 사 놔야죠~ㅎㅎ
인파가 장난 아니네요 혹시 내부에 들어가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본점은 이제 못사겠다 싶어서 롯데백화점으로 갔는데 거기도 이제 줄이 엄청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