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밑바닥에서 시작한 증조할배

[이단을죽여라]

웬진 모르겠지만 헌병 때리고 일본으로 도망가심.

만주로 가면 너무 뻔하다는 이유로....

그리고 해방 후 장남이랑 차남만 데리고 부산으로 오심.

자동차 수리 하실 줄 아셔서 밥먹고 사셨는데

갑자기 625때 수류탄 공장을 하심...?

그 밑천으로 버스회사를 하심. 시발차마냥 시발버스 몇대 만들어서 노선운영하셨다고...

팔고 전액 부동산으로 바꾸심. 이때까지만 해도 투자의 귀재셨는데

단 하나의 투자 실패로 재산이 나한테까지 안옴.

맞며느리를 뽑으시는데 초졸을 뽑으심.

시대가 시대지만 할아버지랑 형제자매분들이 전부 대학나왔다는걸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이유는 몸이 튼튼하다는것

후... 그리고 다단계에 속으셔서 우리 할매가 집안 재산 날림 ㅋㅋㅋ

아, 결혼하고 빌라 한켠만 사달라는 우리 어무이의 눈물을 뒤로하고 그 재산을 모두 다단계에! 증조할배때부터 살던 일본식 가옥을 서울 오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팔아치우신!

그 돈 있었으면 맨날 피자먹는건데

[Dejcj]

아쉽긴하네

[이단을죽여라]

아쉽긴해 고모할머니 혼수가 장미아파트였던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