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나 그제였나 냐루비 방송보고 카페 개업했구나 싶어
오늘 쉬는 김에 그냥 갔다. 명동은 정말 자주 지나던 곳이라 지리가 빠삭해 예전에 카페 사진만 보고도 어딘지 알 수 있어서 무리 없이 찾아감.
가는 길에 한 컷. 남산타워가 정말 잘 보이는 장소임.
외국인들이 길에 앉아서 사진 찍기도 함.
나 들어가려는데 어떤 잼민이들이 오타쿠카페야 오타쿠! 해서
솔직히 잠깐 멈칫하고 뒤돌아섬 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에서 냐루비가 주문을 받고 오른쪽에서 커피가 나옴.
여기엔 드립이 없다. 드립은 어디서 마시냐고
냐루비에게 물어보고 이동함.
오늘의 1차 목적은 고-급 커피였기 때문에 여긴 잠시 후에...
건물 제일 왼쪽의 유리문으로 들어가면 우측 편에 입구가 있다.
내부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꽤 세련되었다고 생각함.
바에 대여섯명 앉을 수 있는 구조, 테이블은 없다.
회갈색 피케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 ” 였음.
바로 카페일을 도와주는 분 한 분이랑
굿즈 숍에 앉은 두 분이 더 계셨음.
가격표.
고가의 원두들이 즐비함. 기타음료는 어디선가 들어봤던 샤또 디켐.
나는 BOP 2023 GN#13 Nuguo, Geisha natural을 마셨음.
직접 “ ”가 내려줌. 추후엔 직원 쓴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함.
커피 내리는 기계도 신기했고 여러모로 다 고가인게 느껴짐.
나는 커알못이지만 향이나 맛이 풍부한 커피가 입에 잘 맞던데
이 커피를 선택한건 정말 좋았음.
과일 냄새가 화악 번지고 산미도 풍부한 게 매우 행복한 경험이었다.
좋은 원두 있다고 서비스로 다크로스트 커피도 받아서 마심....
“ ”는 뭘 많이 주는 사람이었음.
고가의 위스키들이 있더라... 실물 구경도 못해본 것들이었음.
메뉴판엔 없지만 ml당 위스키 가격의 n/1(1/n)로
따로 글라스 서브 판매도 한다고 하니
위스키 좋아하고 지갑도 두둑한 유게이는 도전해보길.
커피 마시고 나와서 바로 옆으로 가 키링 네 개 삼. 각 5,500원
그리고 다시 냐루비한테 가서 작은 스몰토크와 함께
아메리카노 구입해서 집 감. 좋았쓰!
풀코스 금액 인증. 서비스 받은 거 포함하면 더 나왔겠지만...
너네도 가봐라. 추천한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신기한 눈빛을 좀 견뎌라.
커피는 정말 맛있다. 냐루비도 정말 친절했다. 진짜임.
다른 냐루비도 또 보러 갈거임.
분탕만 일으키지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얘 오타쿠카페 갔다왔대
샤토 디켐이 겨우 저가격이라니 저 원두에 겨우 저값이라니... 황달 댁 뭘하고 있는겁니까...
얘 오타쿠카페 갔다왔대
이야 내부 인테리어는 좋네.
와 굿즈샵!!
샤토 디켐이 겨우 저가격이라니 저 원두에 겨우 저값이라니... 황달 댁 뭘하고 있는겁니까...
분탕만 일으키지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n/1이면 배로 받는거임?ㄷㄷㄷ 농이고. 맛은 어떰? 쓴맛 강해?
워시드가 붙어있으면 매우 느리게 추출하지 않는 이상 신맛이 대부분임
내가 마신건 산미도 있고 과일향도 많이 났음. 전혀 안썼음. 다크 로스트 커피도 쓰지 않았음. 올해 마신 커피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
크윽. 돈과 시간이 있다면 나도 가는건데...
메뉴가 전부 영어라 커알못은 도전하기 머뭇거린다
나도 가서 눈칫밥으로 시켰음ㅋㅋㅋㅋ BOP는 Best of Panama 라는 무슨 커피 대회인거 같더라고. 그 옆 숫자는 등수 라고 들었음. 나는 게이샤 원두를 강릉에서 마셔보고 충격 먹어서 있으면 가서 마셔보려고 노력하는데 마침 취급하길래 가본거야. 추천해
오 설명 떙큐 덕분에 새로운걸 알아감 이렇게 보니 3등이 2등 커피 보다 비싸내 ㅎㄷㄷ 신기한 커피의 세계
난 저기 수달이 있는게 더 신기한데
일 터지기 전에 라이브루리 들어올 뻔해서?
좀혹하는데
오타쿠카페라는 잼민이들말들으면 맘이꺾였을듯
다시 마음 먹기까지 좀 힘들었다. 그래서 그 길 꼭대기 찍고 다시 내려왔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직접 내리는 건 의외네ㅋㅋ 당연히 직원쓸줄
와 위스키 부자당
재즈잭 판떼기 깔려있는 사진에 수녀님도 재즈잭 폼에 게임도 트릭컬이라 위화감이 없네ㅋㅋ
달모어 25년 가겨만 괜찮으면 마셔볼만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