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개통 설레는 마음으로 퇴근 길 집이 아닌 1호선 설화명곡역으로 목적지를 설정했습니다. 1호선 반월당역에서 '설화명곡'행 안내방송을 기대했으나 환승하자마자 열차가 와서 그 방송을 녹취하고 안전문 동작 영상까지 담을 겸 기존 1호선 대곡역을 넘어 화원역에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첫번째로 찍은 건 승강장 모니터였으며 대구 3호선 이후 처음으로 도입 된 모니터형 안내기라는 점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안전문에 달린 LED 표시기입니다. 기존 1호선 2호선에 설치되는 안전문에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서울, 부산에서만 볼 수 있었던 LED 표시기를 대구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세번째로는 램프 내장형 역명판입니다. 대구 3호선까지만해도 램프가 내장되어있지않아 불편함이 없지 않았으나 연장개통 된 역에는 램프가 내장 된 역명판을 설치된 부분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3호선형 개찰구였습니다. 기능은 3호선의 개찰구와 같지만 비프음은 1호선의 그것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1호선 연장개통역에서 3호선 비프음을 기대했지만 말입니다. 페이크다 바보들아
비록 신설 노선이 아닌 연장개통이었으나 기존 대구 도시철도 1호선과는 차별화 된 도시철도 시설물들을 경험함으로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구간 역 풍경들을 체험해보세요
역은 깔끔하게 디자인 되었네요. 다만 저 스뎅의자가 좀..
그렇지만 모 전동차의 스뎅좌석처럼 라디에이터까지 있는 건 아니라서 딱히 문제는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