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좋은 게시판이 생겨서 기쁜 마음에 저도 살짝이나마 올려봅니다.
올해 4/29 에 오픈한 교토 철도박물관입니다...
사이타마의 그것과 대단히 유사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전시된 물품이나 내부 구성을 보면
미묘하게 차이가 있고, 그 나름대로의 흥미를 유발하는 곳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한마디로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두군데 다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
8장만 업로드 되는 관계로 그냥 제 맘대로 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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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 내부에 있는 안내판. 열차에서 내려서 개찰구 나오는데 바로 대문짝만하게...
입장권, 모델은 제 최애열차이기도 한 500계 열차가.....이젠 코다마 등급으로만 운행하는 비운의 열차가 되었죠.
입구를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3가지 열차중 하나입니다. 역시 일본 철도의 상징중 하나인 0계 신칸센차량을 뺄수 없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500계 신칸센 차량.
차량 이외에도 부속품, 구성품 그 외 운행에 필요한 여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전시해뒀습니다. (이쪽은 대차, 차륜부분인듯)
끝내 타보지 못한 야간열차중 하나.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 - 곧 부활한다고 하죠. 이름은 미즈카제 로 바뀌지만.
그 동안 발간한 시각표 책자들의 역사. 이런거 보면 참 부럽긴 합니다. 우리나라의 시각표 책자는 너무 안팔려서 발간이 중단되었죠? (...)
위에서 찍어본 내부 중 일부. 2층에는 여러가지 섹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맛보기 수준이네요. 여러장 올릴 방법을 찾아서 다시 올리든지 아예 도배를 하든지 (.....)
가끔 사진들고 오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ㅎㅎㅎ 저도 처음왔을땐 몰랐는데... 8올리고 또 8장올리고 그런식으로 하면 된다고 다른분께서 가르쳐주셨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교토 철박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아 그렇군요.... 다음에 올릴땐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팁 감사해요! 교토 철박은 아예 맘잡고 간거라 아주 자세히 보고 왔는데도 또 가고싶더군요
기대됩니다 꼭 더 올려주세요~!!^^
...사진이 폰과 카메라로 나눠져 있어서 정리를 좀 해야 제대로 올릴수 있긴 한데 나중에 꼭 올려보겠습니다.
확실히 혼슈 JR 3사의 박물관중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옛 교통과학박물관을 우메코지로 옮겨 좀 확장한 형태로 보이긴 한데... 전시물이 대폭 늘어서 규모가 커지긴 했습니다. 사실 박물관이 걸어가기도 약간 애메모호한 거리고, 버스 타면 좀 돌아가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몇년 안에 인근 교차로쯤에 철도역이 생길 예정입니다. 그때 되면 철도로 쉽게 갈 수 있는 철도 박물관이 될듯 합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트와이라잇 익스프레스는 사실 박물관 계획할때 전시 예정이 없던 차량입니다. 트와이라잇 폐지될때쯤 이 차가 박물관에 갔으면 좋겠다라는 민원이 엄청나게 많이 와서, 기존 계획을 급히 수정하여 차량의 일부를 박물관에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현재 전시되고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사진의 중앙부분의 차량은 JR화물이 기증한 차량입니다. 그 차량 바퀴 부분에도 전시물이 있는데요 다 JR화물에서 기증한 물건입니다. 그런 연휴로 2층에는 화물 철도에 대한 설명이 따로 있기도 합니다. 10년동안 기획한 박물관이기도 하고, 박물관 기획 전에 컨셉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 이미지 그대로 박물관을 만든것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옛 교통과학박물관을 옮기면서 확장 개관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비교가 안되는 수준의 규모가 되었더군요. 갔을때가 한참 더울때다보니 그냥 버스를 탔는데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걷기엔 좀 멀고 (.....) 개인적으로 기뻤던 것이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를 본 것잇긴 한데,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뭐 물론 덕분에 타보진 못했어도 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일리가 없지만! ㅠㅠ) 2층도 사실 꽤나 볼거리는 많았는데 하나는 "오픈시간 종료" 였고 나머지는 사람이 꽤 많아서 기다리긴 싫고 해서 눈으로 구경만 한 케이스였습니다만... 다음에는 한번 체험도 해보고 싶고 하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485계 하나 보러 갔다가 일정이 꼬여서 결국 못간곳이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방문 도전을 해보고 싶은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