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키우기도 싫어
혼자 있고 싶다
신고한놈들 너네 때문에 의욕이 다 없어졌어
눈물만 계속 난다
남들 어린이집 보내도 만 세살까지는 안보내는게 좋다는게 정석이고 남편도 그렇게 어린이집 보내라는거 꾸역꾸역 안보내고
애 데리고 수목원이니 프로그램이니
버스타고 전철타고 다니면서 데리고 다녔는데
나름 애 잘 키워보겠다고 경험 시키겠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느라 나도 힘들어
근데 오냐오냐 하다 금쪽이 만들수도 없잖아
애가 세돌이 다되어가는데 맨날 안고다닐수도 없고
애 좀 걸으라고 멀리서 지켜보는데 얘도 걸어야지 근육도 생기고 그러지
자다가 나오고 그전까지 안고 다녀서 애가 다리아플 상황도 아니었름
다른 중년이상 사람들은 저기 엄마 있다고 가라고 하거나
애 땡깡부리는구나 하고 웃으면서 보고 가는데
이런걸로신고당하는제 앞으로 애 훈육을 어케해
애 울때마다 그럼 울지 말고 원하는데로 다 해주냐
니들는 진짜 니네 애 키우면서 우는거 다 받아주다가 금쪽이 되라
남편은 어디서 그 젊은 남자애들 인터넷 보고 페미니 ㅁㅊ이니 그런거 보고 신고한거 아니냐 그러더라
나같아도 애 키우기 싫겠다 애도 짜증나고 신고한 놈들도 짜증나고 아는척 훈계질하던 경찰도 짜증날거같음
그러니까 경찰이면바쁘니 육아 참여도 높을거같지도 않은데 댓글들 봐도 애 우는거 한시간씩도 운다는거 많았었잖아 근데 삼십분 울었다고 애 아플수 있다 그럼 애도 알지 삼십분만 울면 내맘대로 할 수 있네? 이렇게 될거 아냐 진짜 위험한데서 그런것도 아니고 아까 혼자 있고 싶어서 애한테 할머니나 아빠랑 자라니까 그것도 싫다고 또 울더라 우리애 ㅇ예를 들면 엄마가 옷입자 그럼 싫다고 함 한참 실랑이 하다가 옷 입긴 하는데 아빠랑 이런식임 너랑은 안한다 이거야 진짜 고집 장난 아님 ㅠㅠ
뭐야 얘 왜이래
전글좀 봐줘 ㅠ 하 ㅠㅠ
요즘 세상에 이상한 놈들이 많아서 걍 시끄럽다고 신고한거같은데
층간소음 관련해서 윗집 애 울면 아동학대로 신고하라는게 팁이긴 하더라 근데 애 돈주고 계속 옆에 앉아있던거 보면 그건 아닐듯
시대가 솔직히 이상한 시대긴 하다....
진짜 나 너무 억울하고 애를 진짜 학대한것도 아닌데 신고 받으니까 내가 왜 이걸 전과생길 위험을 감수하고 해야 하지? 싶고 요즘 진짜 말 안들어서 너무 힘든데 ㅠ 밥먹자 그러면 안먹어 옷입다 그러면 안입어 맨날 이러고 ㅠㅠㅠ 좀만 지 맘에 안들면 울고 땡깡 부리는데 나 이러다 또 경찰 신고 받으면 진짜 줄그이나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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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충동
전글 봐더 ㅠ 아까도 너무 정신없어서 듀서없고 계속 추가하느라 글이 엉망이긴 한데
그걸로 신고 했다는게 이해가 안간다. 폭언이나 폭력이 있던 것도 아니고 애를 내버려두고 간 것도 아니고...
그러이까 다른사람들은 저기 엄마한케 가라고 하던디 걔들은 아예 옆에 애 앉혀놓고 내가 있는거 모를수도 없는데 다른사람들이 계속 저기 있다고 엄마ㅛㅏㄴ테 가라고 손짓하는거 걔들도 다 봤을거란말야 나도 틈틈히 조카랑 같이 서서 이리와 얼른와 하고 거리가 있으니 소리는 좀 크게 했지 어떤 젊은 여자도 애 한참 보다가 폰 하는게 신고하는건가 싶길래 또 얼른와~~!! 하니까 나 보고 나중에 이쪽 와서 어색하게 지나가더라 근데 아파트 단지기도 하니까 그걸 계속 할 수는 없고 몇분에 한번씩 그리고 사람 지나다니면 시야에서 가릴까바 옆으로 이동도 하면서 애 지켜보고 있었어
진짜 이해가 안가네
음.. 알못이 나대는 거 보는 기분이네 힘내십셔..
애가 한시간 울었다고 누가 신고했는데, 경찰이와서 훈계질했다는거야?
한시간 아니었고 삽십분 넘어ㅛ다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삼십분 넘진 않았을서같음 피자 포장하는데 ㅇㅇ~에서 삼십분 걸랴요 이랬는데 조카랑 나랑 피자가게에서 좀 있다가 먼저 출발한거고 어느정도 애 안고 가다 중간에 내려놀고ㅠ올케언니 포장하고 오다 만난시점이니 근데 내가 애 그동안 하던거에서 좀 울분 토하듯이 얘기하다보니 애가 삼십분 넘게 운다는 발언을 했더니 삼십분 그걸로 뭐라 그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