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 엄청 감동 했어요
시나리오 내내 고구마 먹는게 진엔딩 루트를 위한 추진력인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근데 해피 엔딩을 진엔딩 루트 하나로만 놓는게 너무 아쉽긴 하네요 정녕 다른 해피 루트는 없는가 ㅋㅋ싶어서 ..
Easy인데도 진엔딩 루트 탈때 3분대 짜는 곳에서 너무 고생했네요 각 판마다 3번은 죽은듯.. 동료도 너무 없는데다가 월호트 장치 안쓸려고 온갖 난리는 다 치면서 한듯.. 월호트 방어전은 진짜 지겨워요 거긴 다시 하고 싶지 않네요 ㅋㅋ
그래도 진엔딩 루트 보니까 이게 왠걸 그간 고생했던게 다 보답받는 느낌이라 안 본 루트도 보고 싶어졌어요 ㅋㅋ 동료들도 그렇구요
그래서 난데없이 예정에 없던 회차를 하려고 하는데요
호닥닥 very easy로 해서 분기를 다 회수 할까 싶네요 동료들이 워낙 많아서 이거 몇회차를 해야할까 싶기두 하구 ㅋㅋ
진엔딩 루트가 너무 좋아서 다 하구 난이도 올려서 진엔딩 루트를 함 더 볼까 싶기두 하고요 ㅎㅎ
제가 도트겜을 좋아해서 옥토패스도 진짜 재밌게 야리코미까지 몽땅 다 했는데요 역시 트라이앵글 스트레티지도 정답이었어요
다만 첨부터 베드 엔딩 봤으면 의욕이 꺾였을것 같아요 시나리오가 내내 고구마라서 진짜 중간중간 아 내 신세 이게 뭐냐 한탄하면서 했거든요 ㅋㅋ
성격이 급해서 책 볼때도 호닥닥 빨리 보고 좋으면 자세하게 나중에 다시 보는 편이라 게임 할때도 그런가봐요 ㅋㅋ
전투도 생각보다 재밌었는데 돈 자원이 1회차라 그런가 너무 너무 너무 부족해서 원하는 만큼 육성을 못한게 아까워요 좋은 동료도 많을텐데 다 써보고도 싶구요 담 회차때는 돈좀 벌어서 라이오넬로 골드 러쉬좀 팍팍 써보고 싶네요 ㅋㅋ안써보신 분들 라이오넬 골드러쉬 꼭 써보세요 위력이 아주 그냥…
뭐 여튼 결론은 정말 재밌는 겜이었어요
파택이나 오우거 배틀 같은거도 되게 재밌게 했었는데 확실히 택틱스 다운 맛도 있으면서 어렵지 않으니까 저같은 겜 고자도 엔딩까지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또 이런 겜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Ps. 아 그리고 옥토패스와 더불어 ost가 정말 좋네요
첨에 할때는 몰랐는데 중반부 가면서 ost 뽕이 차더라구요
타이틀에 보컬 추가 되는거도 너무 좋구요
타이틀 보컬인 song of triangle stratege는 정말 물건이에요
막 듣다보면 세레노어 인생 한탄 신세가 막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느낌…
꼭 들어보세요 옥토패스 이후로 정말 맘에 드는 겜음악이네요
사실 진엔딩이 해피엔딩이라고 하더라도 나머지가 배드엔딩인건 아닌것 같아요 다만 누가 진짜 행복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 3명다 각각의 엔딩마다 이상을 이뤘으니까요
그렇군요 다른 세 엔딩을 아직 안봤는데, 다들 배드 엔딩이라 하셔서..ㅋㅋㅋ 그렇다면 다시 할 보람이 나네요! 다 보고야 말것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