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나의 아틀리에 재도전 성공적.
참고로 전 아틀리에 시리즈는 옛날에 나온 도트버전만 매우 오래전에해보고 3D버전 아틀리에는 로로나가 처음입니다.
수년전에 한번 도전해보기는 했는데 그당시 게임불감증 + 복잡한 조합 시스템에 재미없는 전투까지 더해서 1차 미션기간인 2시간만에 게임을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그후 게임불감증도 그럭저럭 해결되고 최근 jrpg를 아무거라도 해봐야 겠다는 생각에 재도전을 했고 성공적으로 1회차 엔딩을 보았습니다. 케릭터 공략도 검정색 일색인 고지식한 남기사랑 인형이랑 같이 다니는 소녀 엔딩을 봤네요.
일단 재미없던 턴제 전투도 전투의 메커니즘과 레벨성장으로 시간이 지나면 할만해 집니다. 그것도 보스전이나 토벌대상과의 전투만 재미있고 잡몹전투는 여전히 귀찮고 재미없기는 하더군요.
특히 연계기술과 최종성장시 쓸수있는 필살기를 박았을때의 도파민은 장난아니게 좋았습니다만, 1회차 엔딩기준 필살기 사용률이 겨우 2번 이었이니 발동난이도가 더럽게 힘들었습니다.
스토리는 그저그런 수준이지만 풀더빙이 매우 잘되어 있어서 스토리 보는맛은 제법 되더군요.
가장 재밌는건 스승과의 만담과 사실상 스승의 스토리가 메인스토리라는 느낌입니다.
아틀리에의 주 컨텐츠인 연금술은 재료수급과 한정된 시간과의 전쟁이라 1회차 기준 스트레스밖에 못느낄정도로 짜증났지만 스토리진행중 스승이 만들어주는 호문클루스 덕분에 중반 부터는 덜한편입니다.
그외에도 각종 편의 기능이 해금되면 초반에 느꼈던 불편요소들은 대부분 해결이 되서 온전히 연금술을 통한 아이템제작에 재미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다만 1회차에선 도저히 만드는게 불가능한 아이템이나 공략이 어려운 몬스터나 맵도 많아서 대놓고 다회차를 권장합니다.
실재로 저도 2회차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주의 할게 뉴게임+ 시작시 1회차에 장비했단 아이템과 돈만 계승되기 때문에 재료와 소비아이템을 다 팔아버리는게 이득인것 같습니다.
전 그걸 몰랐어요.ㅠㅠ
그외에도 추가 스토리가 존재하며 다른 아란드시리즈의 주인공들.
즉 로로나의 제자들이 미래에서 찾아오는 추가 스토리가 존재하여 자연스럽게 후속작에 관심을 끌어들이는 상술을 부립니다.
하지만 전 일단 다른케릭터들 스토리 공략이 끝나면 그후에야 추가 스토리를 플레이할 예정입니다.
초반엔 매우 힘들지만 중반부터는 확실히 재밌어지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각 케릭터별 스토리와 아이템제작요소로 인해 다회차의 재미도
준비되어 있어서 17년전에 출시된 게임이지만 지금 즐기기에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틀리에시리즈가 왜 나름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한번의 도전으로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한 보람이 있었네요.
1회차 기준 플레이 시간은 28시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2회차부터는 돈과 장비가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이기때문에 플레이 시간이 훨씬 짧아질것 같네요. 하지만 다회차 요소와 추가 스토리까지 포함하면 100시간에 가까운 플레이 타임이 나올것 같네요.
그리고 오프닝송이 매우 좋았습니다. 매일 게임 접속시 노래를 듣고 타이틀에 입장하게 되네요.
다만 현재 스팀기준 한국에선 구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