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단검은 서양권에서 나이프나 대거에 가까운 무기를 부를때 일컬어 진다.
즉 롱소드와 숏소드를 각각 장검,단검이라로 번역할 시 숏소드의 본래의 형태를 착각할 우려가 있다.
그럼 무기를 쥐는 방식으로 번역해서, 롱소드는 양손무기니까 양손검, 숏소드는 한손검이라고 번역하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허나 이렇게 번역해도 문제가 생기는데, 왜냐하면 대부분 RPG게임의 원류가 되는 D&D세계관에선 롱소드 또한 한손검이다...
애초에 친절하게 양손검이라고 직역할 수 있는 투핸디드 소드가 따로 존재한다..
그렇다면 롱소드와 숏소드를 한손검으로 분류해서, 롱소드는 한손장검, 숏소드는 한손단검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전후사정을 모르는 일반인이 보기엔 조금 난해한 번역이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 다른 명칭인 도펠죌트너, 비덴핸더 등등 다 똑같은 말임
도펠헨더겠구나 죌트너는 쓴 놈들이고
바스타드소드 번역 그대로 해주는 용자가 아직까지 없는것만 봐도
사실 롱소드 숏소드는 특정 검을 명칭한다기 보단, 차량의 중형차,소형차를 구분하듯 검을 나누는 대분류 단위가 아닐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이름부터가 긴칼, 짧은칼 이니...
사실 롱소드 숏소드는 특정 검을 명칭한다기 보단, 차량의 중형차,소형차를 구분하듯 검을 나누는 대분류 단위가 아닐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양손검은 대검 롱소드는 장검 숏소드는 검 대거는 단검 합시다!
번역이 이래서 쉽지 않잖아 대부분은 1:1로 대응하는 단어가 잘 없고 대응된다 싶어도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고
바스타드소드 번역 그대로 해주는 용자가 아직까지 없는것만 봐도
아무리 해봤자 한손반검 정도 ㅋㅋㅋ 서자검 튀어나오게 한넘은 나가뒤지시고 .....
디아블로4에 넓적검이라고 있던데 그거 브로드소드일까..?
보통 장검 , 짧은검 이렇게 번역하지 않나 ?
사실 그렇게 번역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장검,짧은검,단검으로 번역할시. '단검이 있는데 짧은검은 또 뭐지?' 라는 의견들이 나올 수 있고, 번역의 규칙성이 좀 깨질 수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결국 롱소드는 숏소드와 대칭되는 관계에 놓이는 검일텐데, 저렇게 되면 롱소드-대거랑 대칭되고 숏소드는 붕 떠버릴 우려가 있어서...
숏소드는 대충 당시 기준 제식으로 어떤 검이 쓰였나를 보면 됨. 단순히 롱, 숏으로 무기군을 뭉뚱그리기 보단 시대를 구분해야 함 예를 들어 중세 아밍 소드를 기준으로 아밍 소드의 규격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양손, 한손 모두 가능한 범용 무장이었지 이 아밍 소드보다 짧으면 숏이고 주류 검보다 길면 롱이고
물론 판타지에는 온갖 무기들이 한번에 나와서 역사적인 구분법이 먹히지 않으니 숏소드라는 명칭이 사라질 일은 없겠지
심지어 같은 명칭을 다른 언어권에서 부르는거라 한글로 번역하면 중복되는 골때리는 상황도 있고 투핸디드랑 쯔바이헨더가 둘다 양손이란 뜻인데 언어만 다른거라고 들음
과도한욕심
ㅇㅇ 다른 명칭인 도펠죌트너, 비덴핸더 등등 다 똑같은 말임
과도한욕심
도펠헨더겠구나 죌트너는 쓴 놈들이고
오 이건 저도 몰랐던 내용이네요. 좋은 정보 댓들 감사합니다.
예를 들어서 중세의 역사 학자나 근세, 근대의 역사학자가 고대의 글라디우스를 보면서 어? 우리가 쓰는 레이피어나 세이버보다 짧은데? 하고 숏소드로 명칭한 것에서 나온 걸 겁니다 나중에는 오크셧 분류법 같은 게 나와서 숏소드라는 말은 많이 사라진 걸로 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