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에 일어나 아침 8시에 딱 맞춰 도착했는데 내 앞에 이미 90명이 넘게 있었음(키보클라에서 대기줄은 8시부터 세운다고 공지함)
오전에 비 많이 오던데 그걸 뚫고 아침 일찍부터 다들 열정이 굉장하구나 느낌
10분? 15분?만에 대기인원들 다 건물안으로 들어가고 행사장 대관실 옆에 세미나실 비슷한 곳에 들어가 입장한 순서부터 줄맞춰서 바닥에 착석
1줄에 10명으로 20~23줄 착석완료하고 이후에 오는 사람들은 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대기
한줄씩 차례대로 팔찌, 팜플렛, 어른의 카드를 발급받고 2시간 반동안 대기하다가 11시부터 입장시작함
블루 아카이브라는, 현재 서브컬쳐 IP중 최상위 인기에 속하는 게임의 온리전이긴 하나 신생출범이기도 하고 '비공식'이기 때문에 규모가 소소했다고 볼 수도 있음
그리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장소가 넓지 못한 행사장을 대관하게 되고 결국 좁은 장소안에 사람이 미어터질 수 밖에 없었음
오히려 그런 협소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
이것은 n회차, 홍보 혹은 입소문등으로 점점 몸집을 불리면 해소될 문제이기에 힘겨운 첫걸음을 떼는 과정이라 생각함
그래도 처음치고는 스태프들이 줄관리, 행사장 내부 통제를 깔끔하게 잘해서 행사 진행자체는 매끄럽게 잘 흘러감
수용인원 제한하고 사람 나가면 그 수만큼 대기인원 들여보내는 식으로.. 그럼에도 행사장 안에 돌아다니기 버거웠긴 하지만ㅋ 아님 내가 몸집이 커서 그렇게 느낀걸수도?
난 비교적 일찍와서 전자번호표를 받진 않았는데 받은 사람들 말로는 1시간동안 3명 줄었다, 갑자기 2시간인데 지금 입장하라고 알림이 온다 등등 후기들이 있던데 이건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입장방식을 바꾸는 쪽으로 해야하지 않나 싶음
코스어는 그래도 심심찮게 보였는데 그 좁은 곳에서 어떻게 사진 찍어달라고 말하겠누 ㅋㅋ
그리고 비오느라 손에 우산 들고 있어서 손이 비어있지 않아 코스어가 행사장 밖에 돌아다녀도 사진찍을 짬은 없었다고 한다..
(코엑스 KFC에서 점심으로 먹은 3주 한정 메뉴로 파는 징거해쉬브라운트리플다운버거... 이름.. 쥰내 기네...)
지하철타고 돌아가는 길에 갤챈X 보다보니 내가 행사장 나간 시간과 엇비슷하게 신용하가 출몰했다는 인증글들을 보고 좌절한번 함.. 내가 신을 영접하지 못하다니!!
오늘 업어온 것들
난 회지같은 책같은건 잘 안모으고 주로 엽서, 포카나 아크릴 위주로 모음
그중 리오를 제일 좋아하는데 오늘은 리오가 많이 안보여서 슬프다ㅠ
히히 저탱이
이쯤되면 글 제목에 나눔이 신경쓰였던 사람들은 이 노잼글을 읽으면서 빨리 나눔글이나 내놓으라고 말할거야
근데 내가 루리웹에서 그것도 유게에서 나눔을 해보는건 처음이라 어떻게 할지 감이 안잡히다가 그냥, 댓글 다는 사람한테, 아무나, 한명, 신청하는 사람한테, 추첨으로 정하는게 나을것 같아
여기는 뭐 나눔같은걸로 ㅈ목이니 뭐니 제한때리는건 없지?
나눔할 굿즈는 바스나 SD 스탠드인데 이거, 회전된다!
C&C 5종류 있었는데 인기 많았나본지 내가 사고 몇분만에 품절됐다고 올라옴
(사용 예시)
어쨌든 글 읽어줘서 고마워 유게이쿤들!
추첨은 대충 밤중에 대댓글로 넣어줄게!
뿌에엥
아카네였으면 바로 탑승했겠지만 나보다 아스나를 더 좋아하는자들에게 양보하도록하지
내가 살때 아카네, 네루는 이미 품절이었다능
와 ㅋㅋㅋ 회전의자 진짜 아이디어 좋네 자석인가? 아니면 결합되있는건가
자석이 맞음 ㅋㅋ
줄서봅니당
오우 처음보는 줄
다른 행사에 많이 나와서 그런지 리오는 이번에 별로 없어서 아쉬웠음. 여튼 비 오는데 고생 많으셨고 겸사겸사 줄서봅니다.
역시 리오는 큰 물에서 놀아야죠 ㅋㅋ
아 저 바스나 아크릴 살까 고민하면서 한바퀴 도니까 없어서 아쉬웠던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