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를 제대로 해본건 처음인데요. (과거에 기술표에 질려서 초반 스토리만 하다가 그만둠)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는
1. 창2 스토리에서의 베라모드가 진짜 베라모드가 맞는지 의문입니다.
25명의 신들 중에세 유일하게 뫼비우스 우주를 알고 있고. 파트2 앤딩이 "다시 한번 당신을 만나뵙고 싶습니다"인데, "아르케를 오랫동안 그리워했고 돌아가는 것을 염원"한다는 베라모드의 대사는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사실상 한 50년만 더 기다리면 베라모드가 그토록 다시 만나고 싶어했던 필립이 태어날텐데..(본인도 곧 태어날테고) 뫼비우스를 유지해야한다는 사명으로 필립과 만나서 안된다는 사정이 있으면 또 몰라도, 아르케를 그리고 목적자체가 아르케로 돌아가는 것 이라는게 이해하기 어렵네요. (이럴꺼면 알바티니(데미안)가 왔어야 하는건데..)
2. 유진(이루스)과 마리아(디아블로)는 다른 신들에 비해서 너무 성격이 바뀐게 아닌가 싶습니다. 란(비스바덴)과 샤크바리 디아네, 프라이오스, 리차드(데이모스) 등과 너무 대조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신과는 달리 펜텀으로써 목적성이 분명힐 그들이지만 성격이... 그리고 그들의 사명감은 1그램도 보이질 않네요. 이후 스토리도 체사레와 연결되는걸 고려해보면... 파트2가 잘못된건가 싶기도하고.. 흑태자가 죽고나서 암흑혈 수건돌리기를 시킬라고 그러는건지... 참...
원래 별개 시리즈, 별개 설정, 별개 인물들인데 억지로 창2 에 뫼비우스 비틀어 끼워맞추려 드니까 당연히 이질감이 들 수 밖에 없죠.
그냥 때려 맞춰 넣은거라 그러려니 해야됨
원래 처음 계획이 창2에서 끝이었는데 외전, 3, 파트2 까지 붙어가면서 커진거라 설정구멍도 생기고 안맞는 부분도 생긴거죠
스토리로 녹여내려면 뫼비우스를 진행하면서 항상 미묘하게 다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반복되면 그 내용이 점점 달라지는 거고, 고정 되는건 아수라의 열쇠역할과 살라딘, 세라자드의 담당하는 존재는 고정. 그리고 베라모드랑 세라자드는 영겁의 시간 차이로 달라지는게 맞고, 창2의 베라딘과 파트2에서 시간이 지난 베라딘은 다른 존재라고 봐야할듯..
이루스는 리메이크에서 타락해서 나락간게 맞고, 디아블로는 열심히 베라모드 실패 했을 경우의 수를 대비하는 역할은 안변했을 겁니다.
창3에서 벨제부르가 오차율 몇퍼센트 를 이야기할때 제 기억에는 큰 수치의 오차율이 아니었던거 같아요. 오차율이 크지않다는건 약간의 이벤트는 다를지언정 전반적인 흐름은 같다고 해석해야할텐데... 허허ㅋㅋ
다시 만나고 싶다는 게 현재 자기가 보고 싶다는 건 아닐 겁니다. 죽고 다시 태어나 그때의 만남을 반복하고 싶다는 얘기지요. 같은 영자로 계속 만난다는 설정이니까요
13암흑신의 경우 그리마에 장기간 노출되어 인격이 변질되었다는 설명이 있네요
설정 오류죠 뭐 ㅋㅋㅋ 그러려니 합시다. 그래도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네요, 간만에 너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