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어릴때 시흥동 판자촌에 살았음(가난하긴 했는데 막 밥못먹고 먹고싶은거 못먹고 그럴정돈 아니었음)
2.그런데 큰집 (친 할아버지 쪽 식구들) 은 되게 잘살았단 말임
3.어느날 작은 할아버지 댁에 가게됨 당시에 여의도에서 제일큰 부동산 하시고 계셨음
4.작은 할아버지/작은할머니 그리고 작은 할아버지의 아들 내외 분 있고 강아지가 있고
5.내 눈앞엔 코코볼이 있었음
6. 한치의 말설임도 없이 (약관 6세)였던 나는 코코볼을 집어먹음
7, 개사료였고
작은 할아버지 작은할머니 작은 할아버지 아들 내외 분 그걸 보고 경악하심
-> 이 이야기가 큰집 큰할아버지 댁에 퍼짐
->어느날 큰 할머니 ( 친 할아버지 형님의 배우자) 얼마뒤 우리집에 오시고
친척 분들 한두분씩 오심 (고모 할머니 자녀 내외 분/작은 할아버지 할머니/큰 엄마 큰아빠 등등)
오셔서 부모님 한테 아니 애들을 얼마나 못먹였으면 애가 개사료를 먹냐 ...
등등 그리고 애가 키가 엄청 큰데 왜 이렇게 말랐냐 등등 엄청 쿠사리주고 .............
31년전
당시 돈으로 약 500만원을 주고 가셨다고함
애들 밥 굶기지 말라고
(2살 위 친누나는 이사건으로 나를 30년째 놀리는 중 이다)
곧 추석인데 야발...
또 놀리겠네
유 개이
집안 어른분들 이제 사건의 내막은 알고 계심? 저 사건으로 꽤 상심하셨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개사료 먹는 가난을 극복하고 유게이로 컸구나
유 개이
댕댕아 이리온~
개사료... 솔직히 헷갈릴만하잖아요...
강아지 밥도 뺏어먹은 유게이가 있다!
몰라서 먹은건데 애 잘못 키운줄 아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ookkeeper
집안 어른분들 이제 사건의 내막은 알고 계심? 저 사건으로 꽤 상심하셨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가난 했던 건 맞아서 상심하진 않으셨어요
다행이네...난 밥 뺏긴 친척개가 날 물음...덕분에 지금도 개만 보면 무서워하는...
난 고양이 강아지 좋아함 ㅋㅋㅋ
개사료 먹으면서 버틴 유게이 ㅜㅜ
"개" 사료 "추" 천
개사료 먹는 가난을 극복하고 유게이로 컸구나
야발 그정도 아니었다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