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메 이야기가 풀리고 있으니
다시 돌아보자면...
이 쿠로코의 상황은 호시노의 절망 어게인 심화 버전이다.
유메는 '실종사' 라고 하는데
쿠로코는 (아마도 자신의 늑대 리더 호시노를 잃은 뒤 리더가 되고) 자기의 후배
세리카를 '행방불명'에서 찾지 못한다.
호시노의 '여기 있었군요 유메 선배' 조차 못하는 것.
심지어 자기 후배 아야네의 호흡기를 떼주며
세리카의 [실종] 아야네의 [사망] 으로 번갈아 가며 호시노의 절망을 번갈아 겪게 되고.
정확하 상황은 언급이 되지 않지만
호시노의 절망을 옆에 굳이 다가오고 아비도스에 와서 보듬어 주던
노노미 마저 잃게 되었으니...
호시노의 절망 x 절망 x 최후의 회복 수단까지 잃어버린 셈.
여기에 센세의 부재를 더하면....
이게 다시금 불쌍하다.
선배 한명(유메)를 잃고 그렇게(스포) 되버린 호시노인데,
선배 후배 후배 선배 선생을 연달아 싸그리 잃으면서도
애들 학생즐 쥐고 혼자 해내려고 하던 아이.
그리고 시로코가 '죽음의 신' 아누비스의 상징을 가지고 있다는 걸
겹쳐보면 자기에 대한 증오(내가 와서 이 꼴이 되었어...)가 또 한번 구슬프다.
쿠로코 애껴주세요 ㅠㅅㅠ
그치만 실장 조차 되지못해 외침도 못하는 그 아이를 생각하면
메인스에서 해피로 진행되었으니 이벤트에서 자주 나왔으면 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