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게임디스크가 없어서 그건 못해봤으니 기계자체에 대해서만 말할까 합니다. 기계자체가 돈이 많이 들어간 티가 많이 납니다. 고급스러운 외장. 산뜻한 버튼 감촉. 한가지 불만이라면 UMD 디스크 eject하는 스위치가 좀 덜렁거린다는 거 정도입니다.
벨퓨펙을 구입해서 그 디스크로 할 수 있는 건 음악밖에 없는지라. MP3 음질 비교를 제 막귀로 해보았습니다. 섯부른 판단인지 모르겠으나 MP3 음질은 별로였습니다. 좀 내장된 이퀄라이저도 그다지. PC에 보드에 붙어있는 사운드 출력이 오히려 나은 거 같습니다. 이어폰을 번갈아서 껴봤는데 벨류펙에 동봉된 이어폰은 디자인이나 착용감은 좋은데 leemax 막 헤드폰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거 같다는 추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니아 분들은 868, 888 뭐 이런 거 쓰시겠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고요.
USB이용해서 PC와의 데이터 전송은 부드럽게 잘 되네요. 아무래도 메모리스틱이라는 포맷이 파일 전송 속도는 좋지 않은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MP3 파일 옮기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MP3가 일어문자 파일이였는데 PSP 화면에 딱 나오는게 인상적이네요. 파일 이름이 나오는게 아니라 MP3 자체에 트랙의 이름이 저장되는 필드가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게 되네요. 받은 파일이였는데.
우리나라 노래인 경우는 한글 제목이 모두 깨져나오네요. 아쉬운 점이고요.
NDS의 대합주는 아주 훌륭한 게임이라는 점. 노래도 재미있고요, 터치패드 이용하는 것도 재미있고. 이정도만.
쓰다보니 시간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