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유스티니아누스는 되게 인기없는 황제가 아니었을까

[게르만 추장국]

임기 초부터 청색당 녹색당 탄압, 수도 민심 파탄나서 반란크리

반동분자들 다 니카시키고 고토회복 전쟁 하느라 세금 증가로 전 제국 지지율 떡락

그래도 아프리카 완전 수복해서 지지도 떡상했는데 이탈리아 원정 중 역병크리

이탈리아 완전 수복해서 다시 지지도 떡상할려 하다가 사산조 페르시아, 불가르족한테 연공 납부해서 지지도 떡락

후대 입장에서는 로마법 대전 편찬, 하기아 소피아 재건, 아프리카 이탈리아 수복이라는 SSR급 영웅 황제지만

당대 입장에서는 전통적 정치체제 탄압하고 당장 입에 들어갈 밥이 줄어드는데 개 ㅈ같았을듯

[_ 유스티니아누스 1세]

ㅡㅡ

[니이름불렀나봐]

오... 녹색당

[바실리오스 2세]

다른 때는 몰라도 말기는 확실히 인기 없었던게, 저때 부족해진 재정 메우려고 징세업자들이 아주 판을 쳤음. 나중에 후임 황제(조카)가 제위를 물려받았을 때 퍼블릭 오더는 시뻘갰는데 재정은 간당간당한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고 알고 있어. 근데 유스티니아누스 탓하기도 그런게 본인도 역병 걸려 골골골골 대고 있어서 국정을 터치할 수는 없었던지라;; 만약 제정신이었으면 저 양반 성향상 인기는 없었어도 재정은 그냥저냥 유지됬을 확률이 높음. 이탈리아 원정도 알고보면 수익이랑 비용 균형 잘 재고 계획한데다가 벨가를 쭈압 짜서 돌려먹어서 가성비 죽이는 사업일 터였음. 그놈의 역병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