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사파업이 거지같은 이유

[다시시작한다.뭐든되겠지]

우리 어머니는 의사파업으로 수술이 기약없이 미뤄지고

통증을 참지 못하고 거절되더라고 일단 가자는 생각으로 응급실에 비집고 들어가고 

결국 응급에 준하는 수술을 함.

그러나 수술은 쉽지 않았고 후유증으로 지금은 재활병원에 있음. ()

현실이 되면 앞이 안보이고 힘듬.

그리고 어머니가 입원하는 도중 의사들 혹은 관계자들에게 매번 듣던 이야기는 

그렇게 아프면 응급실을 빨리왔어야지 병원 말 듣고 참고 있던 당신들(우리가족) 잘못 이다

라는 거

결론은

다들 아프면 참지말고 병원가, 안받아준다고 하면 진상을 부려셔라도 그렇게 해.

그냥 병원 말 듣고 기다리면 우리가족 같이 바보 취급 받아. 

[片手剣]

멀쩡한 사람을 진상을 부리게 만들어놓고 진상이라고 욕하는 마귀새끼들...

[H빠꿍빠꿍]

의사들 진짜 특권의식 줫대네

[샤이중도]

20년전 만화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줘패긴 헤야하는데 목숨을 붙들고 협박울..

[무명군]

[Muddy]

이제야 수술날짜 잡았는데 무섭다 ㅠ

[곰방냥]

의사파업 장소에 트럭이 덥쳐도 할말 없지
적을 너무 만들었어

[토시아키]

파업을 남의 살 깎아먹으면서 즐겁게 하는 진짜 사탄의 혈육

[루리웹-0788253411]

에구... 응급수술이면 수술비 많이 들었겠다. 우리집도 수술이 아니라 시술인데도 꽤 나오더라.

[po감마wer]

파업에 대해 일말의 미안함도 없는 태도네.
지들 입장에서 불가피한 일이라고 해도 심정적으로는 환자한테 미안함이 있어야지.

[루리웹-8288801796]

우리엄마도 병원에서 배 쨌는데도 수술안해주고 항생제줘서 그거먹다 오늘 결국 수술하러갔어
남일같지않다..

[killermonkey]

문제가 있으면 그냥 응급실 가십쇼

경증이면 가지말라고 말을 하는데
까놓고 여러분이 그게 경증인지 중증인지
구분이 되면 의료종사자지 환자가 아니죠

[폐인킬러]

이번에 응급실 진료비 대폭 인상한다는 거 보고 환자가 자기 몸 상태를 어찌아냐 잘못된 조치라고 지적하니 응급실 갈만한 일인지 아닌지 정도는 환자가 다 구분하고 알아서 가야한다고 우기던 양반 생각나는구만.

[𝘊𝘰_ 𝕊𝕦𝕓]

강아지들이...

[뷰캐넌]

긴말이 필요없음

[신차원벨]

저러고 난리치면 의레기색기들은 진상핀다고 지랄하겠지 십색기들

[판숙이]

졸업생들 히포크라테스 선서도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ㅋㅋㅋ 선서에 아픈 사람 외면하지 않겠단 조항 있으니 차마 그 선서하고 파업할 순 없었나봄

[판숙이]

그건 그렇고 작성자 어머님 빨리 쾌차하셨음 좋겠다 ㅠ 후유증이라니..

[나태한자]

의룡인들 돈ㅈㄹ 파업

[gogomix]

의사새끼들 머리에 문제가 있으니까 수술좀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을 때가 좀 많아

[🦊파파굉🦊]

저거 파업하는거 간접살인인데 면허 박탈해버려야지 진짜로.. 다른 직업이 저랬어봐 바로 대가리부터 부셨을텐데

[🦊파파굉🦊]

우리 아버지도 항암때문에 병원 갔는데 의사 없다고 응급실에서 하루종일 앉아만있었음.

[루리웹-8370848985]

의사파업은 겪어보지 않으면 체감을 못함.

[이Luna]

직업의식이 없이 돈만 보고 직종을 선택한 결과.
심지어 돈도 잘 벌어서 아쉬울게 없으니
파업도 쉬움. 의사보다 못버는 일반인들은
파업하면 당장 먹을것도 사기 힘들어서
파업은 커녕 저항도 못하고 사는데 이해를 하겠냐고

[고양이가채팅쳤어요관리자님]

난 궁금한게 의사증원 찬성도 반대도안하는입장인데
의사 철야에 당직에 너무 힘들고 필수과 수가가낮아서 기피하는게 문제인거잖아? 귿네
의사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의사숫자늘린다하니까 파업하고
수가올린다니까 건보료오른다고 민영화(?)라고하는게 이해가안됨
뭐 현정부에 눈가리고아응하는 뭔가 내가모르는게있는거임?

[🦊파파굉🦊]

의사들은 지들 특권이 깨질까봐 겁난다고 발광하는 것이고, 애초에 사람 살릴 생각으로 의사 하는 사람들이 많지도 않음. 그러니 애초에 의사 숫자가 많건 적건 철야하는 과에는 지원을 잘 안함.

[쟁쟁37]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가 필수고라고 불리우는데 일도 많고 연봉도 낮아서 기피과임
근데 피부과 성형외과 같은 건강보험 적용 안되는게 많은 과들은 시장이 커서 강남에 도배 되어있잖어
근데 이런 미용병원들은 굳이 전문의 아니어도 많이 할수 있어서 여기에 사람이 많이몰려 있지
그래서 이번에 정부가 인원을 늘린 의도 중 하나가 대량의 일반의(전공의나 전문의 아닌사람들) 늘려서 전체적인 개원가 임금을 낮춰서 낙수효과로 필수가에 사람들 가도록 하겠다는건데

[쟁쟁37]

문제는 이러면서 필수과에 대한 지원이 동반되야 하는데 세부정책 보면 필수과를 희생시키고 건강보험료를 아끼자는 방향으로 만들어서 필수과가 떡상하는게 아니라 도태되는 사람들이 필수과에 가도록 해버림
그냥 안가는게 나은 상황이 되어버린단 말이지(말그대로 의사 말고 다른 직업 찾는게 나은 방향으로)
딱히 돈버는건 상관없이 사명감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같이 죽여버리는 결과가 되니까...

[쟁쟁37]

원래 건강보험 제도 상에 건보료 대상인 급여 의료 행위들은 원가의 70%만 지급 받거든
그럼 의료행위 할때마다 30%손해를 보는데 이걸 비급여 항목을 섞어서(비싼거) 수익을 내는 구조였어
예로 항암 환자들이 항암치료 하면서 맞는 수액 중에서 비급여인 영양제들이 많거든 그런거로 돈을 버는거지
이번에 이것도 금지되면 급여 항목의 치료할때는 급여 항목에만 있는 치료를 해야해서 이런게 안되게 되는데
급여라는 항목 자체가 거의 필수과에 많이 몰려있거든 그래서 필수는 이럴바에 그만두고 다른 과에서 처음부터 시작하자라는 분위기가 되어버렸어

[아메바]

전문의 과정은 쉽게 말하면 대학원 과정 같은 개념임
그리고 그렇게 전문의 따고 나왔을때 인기과들은 밖에 나와 개원하기 좋지만 소위말하는 비인기과들은 단독개원이 힘들거나 대학병원급에만 자리가 있는경우가 많음
그래서 전문의 따더라도 자기 전문의 자격증이랑 상관없이 일반 환자 보거나 피부미용같은걸 진료하는경우가 많음

전문의가 되기위해서 인턴-전공의 5년을 보내야함
그리고 나와서 개원하는게 아니라 대학병원 남으려면 임상강사 2년 임상조교수 3-5년 거치면서 진료과정에서 국제학회지에 들어갈정도로 논문도 몇편씩 써야함

그런데 이렇게 인턴-전공의 5년해서 전문의 자격증따고 임상강사 2년까지 추가로 했는데,
아무 수련안하고 그냥 나가서 일반의 진료개원하거나 피부미용하는 애들 보다 월 급여가 1/2에서 1/3정도 밖에 안됨
어짜피 대학병원 남을거 아니면 전문의 자격증이 의미가 있나? 굳이 수련 안받고 바로 나가서 돈버는게 나은거 아닌가?
하는 단계에서 2천명을 쏟아 부을거라고 하니 굳이 필요도 없는 전문의 자격증 따려고 대학병원 남아서 수련 받는거 보다 지금 때려치고 나가서 빨리 기술배워서 개원하고 자리잡는게 이득이라는 결론에 다다른거지

그럼 일손이 모자라서 사람을 더뽑아준거잖냐 하는 물음이 생기는데,
의사가 느는거지 전문의가 느는게 아니거든
위에서 말했듯이 필수과들의 대부분은 대학병원급에서 고용을 해야 하는데,
대학병원 입장에서는 이 필수과들이 보험에 묶여있고 비보험 진료가 없어서 수익이 크게 안남
그래서 법적으로 무슨과 있어야 한다 라고 정해진게 굴러가는 선에서 고용을 하고 굳이 확장을 안하는 상황이라서
의대증원 지금의 2-3배를 해도 대학병원에서 고용을 안해주면 일손이 주는게 아님
의사는 늘어나지만 정작 내 옆에서 내 이일손을 거들어 주고 도와줄 사람은 안늘어남
도리어 위와 같은 단계를 거쳐 탈주인원만 늘어서 일이 가중됨

그래서 의사들이 예전부터 수가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게,
수가가 적당히 올라줘야 병원에서 필수과들로 수익이 나게 되고, 그래야 추가로 인원을 뽑게 되는거고,
그렇게 일자리가 생겨야 그 일자리를 보고 밑에서 수련받고 전문의가 되서 올라오는거임

[고양이가채팅쳤어요관리자님]

급여에 비급여 섞는건 나도어느정도 반대하는입장이지만 급여비급여의 논의전에 수가에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함
아마 필수과 수가올려야된다는공통된생각일꺼고 문제는 얼마냐에대한정도겠지. (목숨걸린과에 사법공방이나 CCTV같은건 돈관련문제가아니니 논외로치고..)
근데 수가올려야한다는 얘기나오면 의료민영화니 건보재정부담이니 얘기가나오는건 이해할수없는 상황이라그래.

[쟁쟁37]

뭐 실제로 수가 올리면 건보재정부담되는건 사실이니까 그거 커버하려면 건보료 올려야하는데 건보료 해택을 많이 못받는 청장년층에서 누가 찬성하겠음

[아메바]

그 수가가 건보재정으로 지급하는거니까
수가를 올리면 보험재정을 써야함
그래서 정부는 보험재정을 아끼려고 심사평가원을 만들어서 자기들이 정한 기준대로 진료를 안하면 교과서적으로 진료를 해도 수가지급을 안하는 삭감이라는걸 해버림
그외에 포괄수가제라는걸 도입해서 보험료 지급을 줄이려 노력하지
그결과가 산부인과 괴멸이었은니 효과는 확실하지

[아마가미 성애자]

염병 그냥 받기싫어서 응급실마다 환자 안받고 뺑뺑이 돌리던 놈들아;;

[웃는남자2]

이미 파업의 단계는 넘어섰음. 전공의 뿐만 아니라 의대생까지도 현장?에서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음. 그리고 아마 대부분은 안 돌아올거임. 이렇게 되니까 대학병원과 학교에 남아있던 교수들 마저 하나둘 손을 놓고 있음. 중과부적임. 여기에 내년에 2000여명까지 증원된 신입생 + 다시 복귀할 의대생까지 이걸 커버할 역량이 안됨, 예산도 모자르고 교수도 없고 현장 시스템도 당장 그만한 숫자를 감당 못함.
지금도 앰블란스 뺑뺑이 돌고 있다는데 내년가면 더 지옥이 찾아올거임. 의사단체들 미처돌아가는 거 보다 어떻게든 이들과 협상할 정치력을 발휘해야하는 정부가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는 게 더 문제가 되버림.

[루리웹-9811059461]

이게 맞음 애초에 파업이 아니라 퇴직이었는데 파업 프레임 씌워놔서 다들 착각하나 본데 지금 나간애들 안(못)돌아옴 이미 끝났음

[쟁쟁37]

담석이었나 보군

[녹슨단검]

군대현역으로 보내 2년짜리로

[조아쓰!]

"그래서 갔는데 ㅆㅍ 너네 의사새끼들이 거부했잖아. 너네들. 의사. 새끼들이!" 읽는 나도 화딱지 나는데 오죽했을까... 쾌유를 빕니다.

[다산=파산교주]

응급실 가서 늦어지면 진상을 부려서라도 빠르게 일 볼수 있게 하십쇼...

스타렉스가 아이 발을 밟고 지나가는 교통사고 나서 근처 병원갔다가 치료가 안된다고 해서 붕대로 고정만 하고

대형 병원 응급실에 6시 도착

도착 후 문진시 들은 첫 한마디 : 다친거 맞아요??

그 후 5시간 방치 (이유는 통증 정도를 봐야 한다고, 아이가 아파해도 진통제를 안줌, 보다 못한 옆의 아저씨가 대신 승질내주심 ㅠㅠ 너무 감사했음)

그리고 수술하고 나오면서

에휴.. 좀만 늦었으면 아이(7살) 다리 잘라야 할 뻔 했네요 ..

이딴소리 지껄이는 새끼들임

[Derrick8135]

의사파업 때는 아니지만 가족중 하나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들어갔는데 보기에는 괜찮다며 뺑뺑이 돌리다가 간신히 들어갔는데 그 의사가 상태보고 왜 이제 왔냐고 이지랄.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