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기술직.. 소리 듣던 일 꾸준히 일하다가 올해 계약 만료되고 퇴사.
그만 두기 전에 나름 보험은 세 가지가 있었는데. 셋 다 나가리.
마지막 보루로 관공서 쪽 무기계약직 경력으로 들어가려고 시험 준비 중에
얘기하기 뭣한 집안 일 크게 터지고 오른손 골절되고, 어머니랑 연 끊음.
최종시험에서 2문제 차이로 2등. 탈락.
사지 멀쩡하니 노가다라도 뛰지, 싶어서 청소업체 들어가서 일 시작.
한달하자마자 급여 밀림. 퇴사.
제대로 된 회사 뜨기 전까지만 버티기 들어가자, 싶어서 그냥 동네 pc방 알바 시작.
한달 넘었는데, 급여 밀림. 오늘 입금 안되면 사장한테 내일부터 출근 안한다고 얘기할 예정.
요즘은 그냥 세상이 나더러 죽으라고 하는 거 같은데. 꾸역꾸역 숨만 붙히고 사는 느낌이다.
몆년후에얼마나크게되려고 이리 액땜하시는감.
몆년후에얼마나크게되려고 이리 액땜하시는감.
사람일이 뭐 잘풀릴때도 있고 잘 안풀릴때도 있지
저축한 돈 있으면 잠시 마음 추스리면서 시험 준비하자
작년에 집안에서 일 터져서 그거 수습한다고 모아둔 돈 싹 다 날리고 지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