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년사이 한 3번 정도 본 거 같은데 3번 다 나한테 무슨 부탁하고 내가 들어주는 형식의 꿈이었음.
방금 살짝 선잠 잘때도 나왔는데 이번엔 상자 하나를 어디 좀 갖다 달라는 부탁이었음.(내 차 끌고
나가야 할 거리로 기억함)
나는 처음에 이 커플 보고 존대하고 커플은 처음부터 반말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얘들을 존대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서 이번부터 반말함. 근데 딱히 당황하거나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반말
주고받게 됨.
신기한건 내가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이고 그쪽이 처음부터 반말하는 관계인데 딱히 기분 나쁘거나
하진 않음. 그리고 둘이 처음 등장했을땐 일어나서 생각해보면 좀 염장질이다 싶을 정도로 깨가
쏟아지는 모습인데 딱히 질투난다거나 부럽다거나 하는 감정도 안 듦. 그냥 무덤덤하게
'아, 부탁하는구나, 들어줘야지'라는 생각만 드네. 뭐하는 애들일까
부모님이셔
부모님이셔
무당한테 가봐 별로 좋은 관계는 아닌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