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중대 , 그것도 팔일미리 박격포
포다리 포판 포열도 구식이라 쇳덩어리나 다름없는 걸로 차려포하고
축사탄 고폭탄 쏴야하는 화기중대에
뛰지도 못하는 애를 막내로 보낸 거 보고 다들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 터지거나
이거 지금 병무청 놈들이 제정신인가 하는 소리를 했었음
그 어리버리한 중대장 양반도
이게 지금 현실인가 대체 뭘 보고 있는겨 하는 식으로 당황해서 할 말을 잃더라
구라 아니고 내 모든 걸 걸고 진짜임
오죽하면 그때 든 생각이 진짜 전쟁나면 어쩌려고 이러지 이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