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SF) 선역 로봇 중 독특한 케이스

[루리웹-6719142719]

<빅 히어로> 의 베이맥스.

'인간을 돕는 선역 로봇' 이라는 소재는 이젠 사실 클리셰 영역도 아니지만, 베이맥스는 그 중에서도 유독 독특한 선역 로봇이다.

왜냐하면 인간성이 아예 없는 100% 기계인 선역 로봇이기 때문. 

작 중 베이맥스는 인간성이나 감정 표출을 전혀 하지 않으며, 감정을 배워나가는 묘사 역시 전혀 없다.

작중 베이맥스가 하는 모든 행동은 오직 칩에 입력된 치료 프로그램의 명령에 의거하며, 

그 칩이 없어지는 즉시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려 드는 등 그저 기계란 점이 반복되어 강조된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SF 영화 중 손꼽히게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로봇이기에 흔들리지도, 고뇌하지도, 갈등하지도 않으며,

그 어떤 망설임 없이 인간을 위해 희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Crabshit]

철학적 질문: 자아가 없는 존재가 "희생"을 할 수 있는가?

[죄수번호-349331476]

바늘로 찌르면 쪼그라들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