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그러네. 앞으로 4화에요. 4화래.
어디까지 뭐가 끝났는지는 여기서는 말하기 힘드니까 말안할거지만
(??) 네 기대해 주세요. 뭐 여유가 되면 또 여러가지를 그리려는 생각은 있네요.(웃음)
변명하고 싶은 것 뿐이니까
맞아 아쉽다는 말을 엄청 들었으니까
하지만 정말로 나도 그 마음 알아. 나도 히로아카가 앞으로 몇화후 완결이란 거 봤을때 싫었으니까.
(웃음) 하지만 역시 엄청 처음부터 정했었던 결말을 위한 가장 좋은 볼륨이라고 할까, 급하게 가지도 않고 질질 끌지도 않고, 남거나 모자라지도 않는 결말을 그리기 위해 적당한 화수가 아닐까하고 우리는 생각하니까요.
뭐 그 뒤의 일은 지금은 오히려 생각하지 않도록, 뭐라고 할까, 노이즈가 들어가지 않도록 힘을 내겠다는거죠
무슨 말인가 하면, "끝난 후에 xx편 어떤가요", "번외편 그려주실 수 있나요"같은거 기분은 완전히 아는데,
끝난 뒤의 일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무의식적으로 그쪽에도 힘을 배분하게 되니까, 끝난 후에 쓸 여력을 남겨두고 마지막을 그리는게 무서우니까. 일단 전부 머릿속에서 뒤의 일은 지워버리고 생각하지 않게 해달라고 편집부에도 부탁했지
(후략)
한국 독자들 사이에선 또 급완결 확정이라며 말 많은 상황인데, 그작인 멩고는 딱 적절한 분량으로 끝내는 거라고 주장하는 상황(참고로 아카본인은 작년부터 sns 끊어서 소통이 안됨)
아카가 혼자 급발진한건 아니고 사전에 작가끼리 대화한 상태이긴 하긴 한듯
하지만 아직 필수적으로 회수해야하는 떡밥만 해도 많이 남았을텐데 진짜 다 할수 있는건지?
최종전은 끝냈으니까 남은 4화동안 숨안쉬고 떡밥만 회수하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직전화를 완전히 어그로 끄는 상황에서 끊어놔서 더더욱 걱정되는 상황임.
솔직히 신뢰는 안가지만 도대체 어떻게 끝낼생각인지 궁금하긴 함
그동안 멩고 혼자 그리는게 낫겠다는 식으로 멩고가 스작 잘못만난 피해자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멩고는 말하는거 보면 쭉 아카편이었으니, 결말평이 좋든 나쁘든 멩고도 아카랑 공동책임일 듯
책임 회피는 어렵겠지만 경중은 따질 분위기인듯 아무래도 아카 비호감스택이 많이 쌓였다보니
작품 외적인 비호감스택은 논외로 치고 멩고가 아카 스토리를 전적으로 지지한건 거의 확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