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엣날이라 기억 하는 사람만 할텐데
여에미코 관련으로 비슷한 짓을 하다가 요번처럼 개같이 쳐맞고 "취,취소!' 한적이 있긴 함.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야에 미코의 포탑은 범위내 모든 타격 가능한 대상을 무작위로 때림.
근데 이게 필드상에 있는 라즈베리 줄기같은 오브젝트 까지 타격 대상으로 들어가서
몹 - 오브젝트 이렇게 있으면
몹을 떄릴수도 있고, 오브젝트를 때릴수도 있었음.
당연히 야에미코 유저들은 불만이 매우 많았고
호요버스에서 당시에 뭔 명분이었나...아무튼 근거를 들어서 이 포탑의 타격 조건을
범위내 무작위 -> 포탑에서 가장 가까운 대상 우선
으로 바꿔 버림.
딱 봐도 ㅈㄴ 구려 보이지? 가뜩이나 몸도 약한 미코가 몹 바로 앞까지 포탑을 깔아야 하는건 둘째치고
포탑에 몹보다 타격 가능한 오브젝트가 더 가까우면?
포탑 근처에 있는 몹이 번개 슬라임 이나 번개 내성이 높다면?
혹은 방패 같은걸 들고 있다면?
하다못해, 뒤쪽에 벼락 한방이면 죽는 몹을 못떄리는데?
등등의 이유로 사실상 너프를 때려버림.
당연하지만 당시에도 사기소리 나올 정도로 불탔고
당황한 호요버스는 "취...취소!" 를 외쳤음.
난 이번에 느비 버그픽스 건 보면서 저거 생각 나더라
ㅅㅂ 저 새끼들은 변하질 않아요
경우가 많이 다름 개선하려다가 삑사리 난걸 되돌린거임
저땐 100원석으로 퉁치지 않았나
미코는 엄청나게 성능캐는 아니라서 100원석으로 넘어갔는데 느비는 인플레이션을 촉발시키고 아직도 최고의 성능캐로 군림하고 있어서 불타버린 것 같음
빠른 취소는 10연차를 안주고 느린 취소는 10연차를 준다
얘는 패치 자체도 출시 얼마 안되서 했어서 진짜 버그로 생각하고 했다 싶은 껀이긴 했음
비슷하지만 다른 사건인 게 저번 거는 "이러면 더 좋겠지?" 했다가 아니어서 작살난 거라 "법적"으로는 문제없고 도의적인 책임을 진 거라면 이번 거는 "이러면 사실상 너프" 했다가 "법적"으로 문제가 터져버림
경우가 많이 다름 개선하려다가 삑사리 난걸 되돌린거임
서순을 바꾼 예로는 종려도 있고 말이지. 종려는 처음에 너무 처참하게 나왔는데 호요버스 이 멍청이들이 그걸 서브딜러라도 되는 것마냥 홍보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