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이긴한데
건물 내의 스프링쿨러랑 화재감지 여러가지들중에
꺼두는게 많음
작동을 안하게 냅둔다고
우리나라 병폐의 전형적인 패턴인데
1. 적은 돈, 적은 봉급, 적은 인원으로
100가지 업무를 다 하기를 바람
2. 그러면서 효율은 또 100% 채워주기를 바람
3. 하지만 현실적으로 오작동하는
센서들 다 찾아다니고 정비하고 관리하고 케어하기에는
적은 인력, 적은 돈으로 운영하는건 불가능함
4. 결국 각종 화재장비나 센서들 다 꺼두거나 방치해두고
감사나올때만 정상작동시키고
일지에 기록되는 것들만 작동시키고 나머진 다 off시킴
5. 가끔가다가 '정의감' 과 '양심'을 느끼면서
"내가 한번 해보겠다"라고 호기롭게 나서지만 몇달 못감
왜?
장비 구매하고 개선하는것도 스스로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음
비용이 들어간다는 말임. 근데 그거 누가 내줌?
사비로 할거임? 불가능함
거기다가 센서가 한두개도 아니고 건물 한동만해도
수십 수백개인데 그거 다 커버하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짓임
스프링쿨러도 진짜 배관부터해서 자잘하게 고장나는거 개많음
그리고 나서서 일을 해서 추가 비용을 내서라도
개선한다고 치자 그럼 뭐라고 하는지 알음?
"다른 곳들은 그렇게 안하고 그냥 넘어가도
아무 일 없이 그냥 지내던데 너는 왜 일을 만들어서
돈 더 나가게 만드냐"
이 소리 나옴
그럼 현타 오지게 맞고 결국 그 악순환의 분위기에
동참하게 되고 다시 악순환이 반복되는거
당연히 대외적으론 다 정상작동한다고 말하지만
내부 기사들끼리는 다 알고있음
특히 좀 돌아가다가 고장난다싶으면
그것도 수리를하든 개선을 해야하는데
그 돈은 또 누가 내겠음
다 건물 관리비 추가비용이니
그냥 냅둬버림
우리나라 화재나면 기사 한번 봐봐
"화재감지 시스템 제대로 작동 안해"
"스프링 쿨러 작동 안해"
이런게 거의 대부분임
오작동하면 민원 존니들어옴
그러니 결국 그냥 다 꺼둠 그럼 민원도 안들어오고 일도 없어지니까 물론 감사들어오고 확인할때는 제대로 작동하는놈으로 갈아끼지
그거도 그건데 Fm대로 하고 고장나는거 그때그때 바꾸면 건물주가 누구는 유지비 많이 안나오게 잘하던데 넌 왜이렇게 수리비가 많이 나오냐 하먄서 계약 연장 안해버림
ㄹㅇ 맞은 그것도 존나 개판임 결국은 뭐다? 다 '돈' 때문이다 아파트는 물론이고 공장이든 설비공단이든 적은 돈으로 최대 효율을 바라고 "아니 옆 공장에선 이렇게 해도 아무 일 없던데 왜 너만 유난이냐?" 이소리하면 답도 없음 이런건 법적으로 줘패서라도 강제하는게 맞다고 봄